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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시장은 새우깡 시장보다 작은가
2017년 03월 283 11279

 

EDITOR'S NOTE

 

 

낚시 시장은
새우깡 시장보다 작은가

 

 

얼마 전 취재를 마치고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낚시 시장 규모에 대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한 낚시인이 “우리나라 낚시 시장 규모는 새우깡 시장보다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피식 웃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새우깡의 매출 규모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시장조사 기관인 AC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새우깡의 매출 규모는 708억원. 그렇다면 우리나라 낚시 시장 규모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 자료는 없습니다. 추정치만 있습니다. 낚시춘추는 2007년 3월호 한국낚시산업의 진단 기사에서 우리나라 낚시 시장 규모를 약 5천억원으로 파악했습니다. 10년 전 자료이지만 그나마 이게 인용할 수 있는 근거 있는 자료입니다. 낚시 시장이 새우깡 시장보다 작다는 얘기는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었더니 일간지 경제부기자가 한 얘기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낚시 시장이 과자 시장 규모보다 작다는 얘기가 과장되어 전달된 것 같습니다. 작년 과자 시장 규모는 1조3천936억원이었습니다.
통계학에서 통계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실을 조사 분석하여 수치화한 것을 말합니다. 정책을 수립할 때 근거가 되고 나아가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단초가 됩니다. 그래서 통계학자는 통계는 필요한 것이 아니라 꼭 해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에게도 통계는 꼭 필요합니다. 그것은 낚시산업의 규모와 지형, 낚시 인구의 수와 분포 등울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통계 자료는 해양수산부가 갤럽에 의뢰해 조사 발표한 낚시 인구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자료도 수년 전 것이어서 지금의 낚시 인구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낚시 통계는 지속성을 띠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낚시산업의 규모와 낚시인구 현황 등을 매년 조사 발표하고 있으며 다음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낚시협회가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 낚시산업 통계조사사업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국낚시협회는 지난 1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낚시산업 통계조사를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낚시 산업 규모와 지형, 낚시 인구와 분포 등이 포함된 유의미한 자료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작년 이맘때 창간한 앵글러가 1년째를 맞았습니다. 1년간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창간호에서 일반인도 지면을 보면 낚시를 가고 싶도록 비주얼하면서 고급스러운 잡지를 만들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루어낚시계의 활력소가 되겠다는 창간 모토를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더 정진하는 앵글러를 기대해주십시오.

 

앵글러 편집장 서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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