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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로얄경기연맹 3차 본부리그전 우승기 종료 30분 전 초장타에 44cm 감성돔
2017년 12월 353 11320

대회

 

로얄경기연맹 3차 본부리그전 우승기

 

 

종료 30분 전 초장타에 44cm 감성돔

 

 

주우영 토네이도 필드스탭, 로얄경기연맹 회원

 

지난 10월 29일 통영 욕지도 일원에서 로얄경기연맹 3차 본부리그전이 열렸다. 로얄경기연맹 소속의 선수 58명은 각 지부의 명예를 걸고 통영 삼덕항에 집결하였다. 필자도 경남서부지부 소속으로 참가하였다. 대회는 당초 28~29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28일 주의보가 발효되어 하루 일정으로 축소되었다. 대회 방식도 토너먼트에서 오픈전으로 바뀌어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열렸다.
다행히 주의보가 해제되어 예정대로 연화도, 욕지도, 내초도, 외초도 쪽으로 포인트를 선정하였지만 안전이 우선이기에 많은 명포인트들을 포기해야 했다. 1, 2선단은 연화도, 3선단은 욕지도, 4선단은 초도로 출조지가 정해졌다. 감성돔 25cm 이상 총중량으로 입상자를 가리기로 했으며 감성돔이 낚이지 않을 경우에는 부대상어로 참돔(30cm 이상), 벵에돔(25cm 이상) 한 마리를 계측하여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필자는 54번을 부여받아 4선단 초도로 가게 되었다. 도재역 회장님과 한 조가 되어 외초도 한평자리란 곳에 하선하게 되었다. 가위바위보로 자리를 정하고 낚시 준비를 하였다. 이날 필자가 사용한 채비는 삼우빅케치 렉서스 리미티드EXR F50 로드에 토네이도 수전불패 세미타입 1.75호 원줄, 토네이도 FC 2호 목줄 4.5m, 감성돔 4호 바늘이었다.

 

단상에 오른 입상자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필자가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세레머니를 펼치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2위는 부산지부 박태범(우), 3위는 도재역 회장이 차지했다(좌).

 

 

참돔만 계속 올라오는 상황
봉돌을 바늘에 달아 수심 체크를 먼저 했다. 발 앞 8m, 전방으로 갈수록 10-13-15m 계단식 형태로 깊어졌다. 필자는 저부력 반유동 잠길조법으로 탐색할 요령으로 00찌를 세팅했다. 그러나 강한 반탄조류와 바람 때문에 채비 조작이 힘들었다. 1호찌로 바꾸어도 채비가 가라앉지 않아서 다시 1.5호찌에 1.75호 수중찌를 세팅한 다음 목줄에는 G1 봉돌 1~3개를 가감했다. 수심층은 대략 11m에 맞춰 공략하였다.
아침 3시간 동안은 입질이 없었고, 9시가 지나 들물 조류가 밀어주면서 바다 상황이 좋아지는 걸 느끼고 계속 낚시에 집중하였다. 그때 도재역 회장님의 로드가 휘어졌다. 기준치가 넘는 참돔이 올라왔다. 곧 나에게도 비슷한 참돔이 낚였다. 우리는 연신 이어지는 참돔의 손맛을 즐겼다. 몇 마리의 참돔을 낚고 난 뒤 필자는 주어종인 감성돔을 노리기 위해 전방 30m 이상 캐스팅을 하였다. 채비가 정렬된 직후 서서히 잠기는 찌를 보고 발 앞 포말에 밑밥을 대량으로 품질하고 뒷줄을 잡아주며 발 앞으로 살짝살짝 당기면서 계단식 턱 주변을 탐색하던 중 나의 예상이 들어맞은 듯 강력한 어신이 들어왔다. “옳거니 됐어!” 하지만 녀석은 난바다로 질주하며 1.75호 목줄을 단번에 끊고 달아나버렸다. 중형급 참돔으로 추정되었다. 그 후 기준치 이상 되는 참돔으로 7수를 더 추가하였다.
낚시 종료 30분을 남겨둔 10시 30분경 나는 또 한 번 최대한 장타를 날렸다. 그리곤 서서히 발 앞으로 채비를 당기며 바닥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전방 25m 정도까지 당겨 왔을 무렵 초리에서 ‘퉁’하는 예신이 들어왔다. 즉시 원줄을 팽팽하게 사린 다음 살짝 당기니 묵직하게 가져갔다. 이번에는 제발 참돔만 아니길 기원했다. 몇 번의 시소게임 뒤에 물위에 떠 오른 녀석은 45cm급의 감성돔! 녀석을 본 순간 난 환호하였다. 그리고 곧 대회는 종료되었다.
드디어 계측이 실시되었고, 나는 당당한 모습으로 살림통에서 감성돔을 꺼냈다. 계척 결과 44cm, 1,325g으로 3전 본부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2위부터는 참돔이었다. 참돔 1,570g을 낚은 부산지부의 박태범 프로가 2위, 필자와 함께 내린 도재역 회장님이 3위에 올랐다. 그리고 광주지부 김동경 프로, 부산지부 강해수 프로가 뒤를 이었다. 1~6위는 현금과 트로피가 시상되었고, 7위부터 10위까지는 11월에 열리는 왕중왕전 로얄킹스컵에 자동출전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졌다.
필자는 2007년 로얄경기연맹에 가입한 뒤 총 5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 준우승과 준준우승도 여러 차례 올라 매년 한두 번은 단상에 오를 수 있었다. 매년 연말에 치러지는 왕중왕전(로얄컵)이 제일 큰 대회인데 필자는 로얄연맹 창단 이후 최초로 2013~2015년 연속 로얄컵 3연패를 이룩하였다. 올해부터 로얄컵이 로얄킹스컵으로 이름이 바뀌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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