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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낚시축제 가이드북-빙어낚시 테크닉 극소형 바늘 달린 고급채비가 다수확 비결
2018년 01월 971 11422

겨울낚시축제 가이드북

 

3 빙어낚시 테크닉

 

 

극소형 바늘 달린 고급채비가 다수확 비결

 

 

빙어는 작고 떼로 몰려다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낚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낚시 해보면 결코 쉽게 낚이지 않는 게 또 빙어다.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장비와 채비를 갖추는 게 빙어를 많이 낚는 비결이다.
빙어낚시는 다양한 수심을 노릴 수 있도록 원줄이 많이 감긴 견지대나 빙어 전용 전동릴 장비를 사용한다. 전동릴 장비는 빠르고 쉽게 채비를 걷어 올릴 수 있어 좋지만 가격이 30~40만원대로 고가여서 부담스럽다. 축제장에서 잠시 낚시를 즐길 생각이라면 값싼 견지대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견지대에는 20~30m 길이의 줄이 감겨있는데 여기에 5~7개의 빙어바늘이 달린 채비를 구입해서 연결해 쓴다. 구체적인 세팅법은 다음과 같다.  
①릴줄 또는 견짓대 줄에 빙어바늘채비를 연결한다. 각 바늘에 구더기를 꿴 뒤 바닥까지 내린다. 보통 빙어 채비의 길이는 1m이며 바늘은 5~7개가 달려있고 맨 밑에 봉돌이 있다. 
②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줄을 감아서 팽팽하게 유지하고 원줄에 찌를 단다. 초릿대로 입질을 파악하는 전동릴이라면 살며시 원줄을 감아 초릿대가 약간 당겨질 정도로 만든다. 이 상태에서 입질이 오면 찌가 동동거리거나 초릿대가 토도독거린다.
③입질한 빙어는 저절로 걸림이 되므로 일일이 채지 말고 차분히 기다렸다가 두세 마리 정도 걸리면 끌어올린다. 빙어가 입질해 흐물흐물해진 구더기에는 입질이 없으므로 반드시 미끼를 교체해준다.

 

빙판 위에서 빙어를 낚고 있는 낚시인들.

견짓대로 올린 빙어들.

얼음 구멍 옆에 물칸을 만들어 빙어를 보관한다.

구더기를 꿴 뒤 반으로 잘라주면 훨씬 입걸림이 잘 된다.

 

1. 이른 아침에는 깊게, 낮에는 얕게 노려봐라
막 동이 틀 무렵의 이른 아침에는 빙어가 깊은 수심의 물골에 모여 있을 때가 많다. 따라서 이때는 저수지의 가장 깊은 곳에 구멍을 뚫는 게 좋다. 이후 해가 완전히 떠올라 물속이 밝아지면 빙어들도 얕은 수심으로 퍼져 나간다. 따라서 더 이상 깊은 곳에서 입질이 없다면 얕은 곳으로 포인트를 옮겨보는 게 낫다.
그러나 낮에 도착해 낚시하던 중 빙어 입질이 갑자기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옮겨갔다고 해서 무작정 포인트를 옮길 필요는 없다.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처럼 햇빛의 영향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빙어의 입질층이 얕아졌다면 빙어 무리가 얕은 곳으로 이동한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약간 더 떠올라 입질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1차적으로 수심을 좀 더 올려 낚시를 해본 뒤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포인트를 얕은 곳으로 이동하는 게 순서다.

 

2. 따뜻한 날보다 추운 날 잘 낚인다
빙어는 추울수록 잘 낚이고 따뜻해지면 입질이 끊기는 습성을 지닌 물고기다. 따라서 일기예보에 다음날 기온이 크게 내려간다면 빙어가 잘 낚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르는 낚시인들은 일부러 따뜻한 날을 골라 나서는데, 그런 날은 춥지 않아 좋을 뿐 조황은 부진할 때가 많다.

 

3. 오후 출조라면 해 질 무렵에 늦게 철수해라
빙어는 소음에 매우 민감한 물고기다. 그래서 이른 아침과 해질녘에 입질이 잦고 낮에는 뜸해진다. 그러나 낮에도 낚시인이 많이 몰리지 않아 정숙하면 빙어를 꾸준하게 낚아낼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이른 아침에 출조할 수 없을 상황이라면 번잡한 낮 시간은 피하고 아예 오후 늦게 도착해 해 질 무렵까지 낚시하고 오는 게 조과에서는 앞선다.
*빙어낚시 전문가들은 빙판 위에 텐트를 치고 즐기는 밤낚시를 선호하는데 낮 조과를 크게 앞선다. 빙어가 야행성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낮보다 조용한 여건 덕분에 집어가 훨씬 잘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4. 확실한 마릿수 조과에는 집어제 필수
빙어낚시에 있어 집어제 유무에 따른 조과 차이는 매우 크다. 집어제의 종류로는 어분과 곤쟁이가 있는데 집어력은 곤쟁이가 앞선다. 다만 곤쟁이는 빙어낚시 전문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게 불편하다. 어분만 준비해도 집어제 없이 낚시하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하므로 집어제는 반드시 준비해 가자. 낚시하면서 약간씩 흩뿌려주면 된다. 

 

5. 헛챔질 잦다면 바늘 크기를 줄여라
입질은 자주 오는데 걸림이 잘 안 된다면? 바늘이 너무 큰 탓일 확률이 높다. 이때는 바늘 크기만 줄여줘도 확실히 걸림이 잘 된다. 그런데 작은 바늘은 변두리의 작은 낚시점이나 낚시터 현지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작고 날카로운 바늘은 고도의 제작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산 제품이 대부분이다. 국산 제품의 두세 배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걸림이 잘 되기 때문에 여유만 된다면 바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존 빙어 채비에 걸림이 덜 된다면, 낚시터에서 팔고 있는 더 작고 날카로운 바늘채비로 교체해볼 필요가 있다.

 

빙어낚시용 바늘 채비. 바늘이 작고 날카로운 고급 제품이 걸림도 잘 된다.

▲빙어낚시용 집어제.

 

6. 두세 마리 걸리면 바로 걷어 올려라
빙어 채비는 바늘이 5~7개가 달려있다. 바늘이 많을수록 다수확에 유리하지만 그보다는 다양한 수심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이다. 입질이 와 두세 마리 정도 매달렸다면 더 걸려는 욕심을 버리고 신속하게 채비를 올려 빙어를 떼어내고 재차 채비를 투입하는 게 낫다. 빙어의 유영층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 오래 놔둔다고 해서 위, 아래에 있는 바늘에까지 올라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활성이 좋은 날은 전 수심층에서 입질할 때도 있긴 하나 드문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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