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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평산의 한 뼘 더 다가가는 붕어낚시(3)-바늘과 봉돌 중에 어느 것이 먼저 바닥에 닿을까요?
2018년 03월 1110 11530

연재_평산의 한 뼘 더 다가가는 붕어낚시(3)

 

바늘과 봉돌 중에 어느 것이

 

 

먼저 바닥에 닿을까요?

 

 

송귀섭 FTV 제작위원, 釣樂無極 프로그램 진행, (주)아피스 사외이사, 체리피시 자문위원

 

Q 월남붕어 | 2005.02.06. 02:17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찌가 벌떡 일어서서 서서히 입수할 때 찌와 봉돌이 90도 수직이 되는지가 궁금합니다.저는 찌가 서서히 입수하면서 미끼가 먼저 바닥에 닿고 그 위에 봉돌이 안착되므로 미끼가 봉돌 아래에 묻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또 한편으로는 채비 투척 후 비중이 큰 봉돌이 먼저 내려가서 바닥에 닿고 목줄이 뒤따라 내려가면서 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줄의 사선현상 즉 착지오차(?)가 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어 불안하기도 합니다. 선생님 착지오차와 입질관계는 어느 정도일까요?

 

A 채비를 투척한 후에 찌가 벌떡 일어서는 시점은 가라앉는 원줄의 각도가 찌를 축으로 하여 70도를 넘어 90도 가까이 되어갈 때 봉돌이 아래로 당기는 힘(=沈力)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이때 바늘이 봉돌 아래로 내려가지요. 그리고 찌가 일어서서 잠시 주춤했다가 서서히 입수하는 중에도 원줄은 지속해서 수직방향으로 이동을 하여 거의 수직에 근접했을 때 바닥에 바늘이 먼저 닿아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때 찌가 잠기면서 기울어져서 빠르게 입수하는 현상일 때를 사선입수라고 표현하고, 채비정렬이 끝난 뒤 최종적으로 발생된 원줄의 사각(斜角)범위를 착지오차(着地誤差)라고 표현합니다.
찌가 정상적인 입수를 하더라도 대부분 찌와 봉돌과의 완벽한 수직상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이때 발생하는 착지오차는 대부분 목줄 길이의 범주에 있지요. 그것은 찌가 입수할 때 원줄이 거의 수직 가까이 되었을 때 바늘이 먼저 바닥에 살포시 닿고, 봉돌은 수직방향으로 더 이동하면서 목줄 길이 이내로 수직에 근접했을 때 비로소 바닥에 안착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목줄은 봉돌에 의해 끌려오면서 바닥에 펴진 상태가 되므로 미끼가 봉돌에 묻히거나 꼬이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간혹 처음 수심을 맞추고 나서 다시 미끼를 달아서 같은 자리에 채비를 투척하면 찌 끝은 착지오차에 의해서 약간 더 잠기는 상태가 될 경우가 있습니다. 바닥이 경사일 경우나 무거운 찌맞춤 혹은 큰 미끼를 사용할 때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지요. 그것은 경사도나 봉돌 또는 미끼의 무게에 의해서 봉돌이 찌 아래로 조금 덜 끌려와서 바닥에 멈추기 때문에 사선현상이 커져서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채비를 던진 후 찌가 입수하기 전에 낚싯대를 한두 뼘 정도 뒤로 뺐다가 찌가 안착한 후에 다시 앞으로 밀어주면 사각이 줄어들어서 잠겼던 찌가 다시 올라와 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 관찰되는 착지오차는 대부분 찌톱 한 마디 이내입니다. 그러니 착지오차가 입질에 절대적인 지장을 준다고 염려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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