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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마루큐 여성 필드스탭 박새하나, 김지은씨의 갯바위 사랑
2018년 07월 887 11794

피플

 

마루큐 여성 필드스탭

 

박새하나, 김지은씨의 갯바위 사랑

 

 

이영규 기자

 

휴일만 되면 바다로 나서는 두 여성이 있다. 피싱그룹만어 소속의 마루큐 필드스탭 박새하나씨와 김지은씨다. 남성 스탭들보다 더 낚시에 빠져 있고 실력도 상당한 경상도 아가씨들이다. 박새하나씨는 퀴마피싱클럽, 김지은씨는 선라인피싱클럽에도 가입돼 있다.   
박새하나씨는 마루큐 필드스탭 조인식에서 처음 만났는데, 회식 자리가 끝나기도 전에 장비를 챙겨 거제도로 떠났다. 이튿날 새벽 거제도에서 열리는 선상찌낚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박새하나씨는 1986년생으로 통영이 고향이다. 다섯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다녔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0년에 고향 통영에 있는 직장으로 이직,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 갯바위낚시에 뛰어들었다. 같은 동네 친구인 거제 낚시천국 김정욱 사장(마루큐 필드스탭)에게 사사를 받아 기본기가 탄탄하다. 
김지은씨는 1991년생으로 부산에서 나고 자랐다. 김지은씨의 아버지는 송도 암남공원 방파제 등지를 찾아 학공치와 볼락을 낚곤 했는데 그때 어깨 너머로 바다낚시를 배웠다. 바다를 너무 좋아해 고교 시절에는 야간 자율학습까지 빼먹고 해운대와 태종대를 찾았다고 한다. 3년 전 부산낚시클럽이라는 카페에 가입한 뒤 본격적으로 릴찌낚시에 빠져들었다.  

 

“매물도 참돔 너무 예쁘죠.” 마루큐 필드스탭 김지은(왼쪽)씨와 박새하나씨가 매물도 첫여 포인트에서 낚은 참돔을 자랑하고 있다.

매물도 첫여에서 밑밥을 품질하며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김지은씨가 잘 정돈된 소품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철수길 배 안에서 박새하나씨가 박우대 스탭과 조과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고난도의 고부력 전유동낚시 구사
지난 5월 27일, 피싱그룹만어 필드스탭팀의 정출에 동행한 두 사람의 낚시를 보고 싶어서 매물도 첫여 포인트에 함께 내렸다. 대물 시즌은 이미 4월에 끝나고 상사리급 참돔이 주로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포인트에는 대포항 미래낚시 이기원 사장도 함께 내렸다.
매물도 참돔낚시가 처음인 박새하나씨와 김지은씨에게 이기원씨는 고부력 기울찌를 사용한 전유동낚시를 가르쳐주었다. 구멍찌낚시 기법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고부력 전유동을 두 여성이 제대로 구사할 수 있을까? 평소 반유동 참돔낚시만 해왔던 두 사람은 현지 고수의 필살기를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각오로 기울찌 채비를 세팅했다.  
첫여 물골은 조류가 센 데다가 20~30m로 깊어 미끼를 적정수심에 가라앉히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전날 이곳에서 밤낚시를 했던 낚시인들이 “수온이 낮아져 밤새 입질 한 번 못 봤다”고 해서 더 걱정이 됐다.
그러나 나의 걱정은 기우였다. 박새하나씨와 김지은씨는 여기서 6마리의 참돔을 낚아냈다. 이 조황이 이날 매물도에서 가장 뛰어난 조과였다. 박새하나씨는 “이기원 사장님의 레슨을 그대로 따라하다 보니 운 좋게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감성돔낚시와 벵에돔낚시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터라 처음 해보는 참돔 전유동낚시도 빠르고 쉽게 숙달한 것 같았다.
철수 준비를 하던 김지은씨가 제로찌로 가득 찬 찌통을 보여주며 말했다.
“비싼 화장품을 살 때마다 이 돈이면 구멍찌가 몇 개냐며 한숨을 쉬어요.” 
김지은씨는 벵에돔낚시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제주도 벵에돔이 씨알이 굵다면서요. 낚시터 여건도 남해안보다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올 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갈까 해요.”
그 순간 김지은씨의 얘기를 옆에서 듣던 박새하나씨의 얼굴이 진지해졌다. 머릿속에는 이미 둘이 함께 날아갈 비행기 티켓 예약이 끝난 듯한 표정이었다.
취재 협조 거제도 미래낚시 055-632-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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