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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2018 국제 한일 교류 친선 벵에돔대회 에토 요시노리 우승, 한국 홍경일 3위
2018년 09월 1204 11913

대회

 

2018 국제 한일 교류 친선 벵에돔대회

 

 

에토 요시노리 우승, 한국 홍경일 3위

 

 

홍경일 한국다이와 필드스텝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대물 벵에돔 오픈대회의 입상자들. 제로FG 민병진(왼쪽) 회장이 2위, 부산의 정재욱(가운)씨가 1위를 차지했다.

  오른쪽은 3위를 차지한 일본 선수이다.

필자가 예선전에서 올린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

2018 국제 한일 교류 친선 벵에돔대회가 열린 나가사키현 히라도의 미야노우라 갯바위. 한국의 거제도와 같은 근해권 갯바위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제 스포츠피싱 한일벵에돔컵 대회가 지난 7월 7~8일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의 미야노우라 일원 갯바위에서 열렸다. 한일 낚시인들이 매년 오도열도에서 친선 도모를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특히 일본의 명인급 낚시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끄는 대회다. 이케나가 유지, 에토 요시노리, 가토 선수 등 한국 낚시인들에게도 낯익은 명인들이 매년 한국 낚시인들과 승부를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본의 예기치 못한 폭우로 자칫 연기될 뻔 했다. 7월 7~8일 사이에 일본 서남부에 내린 최악의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사태라는 평가이다 보니 대회 주최 자체가 불분명했다. 원래는 한국 선수 11명, 일본 선수 30명 등 총 41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길이 끊기는 바람에 일본 측에서는 7명의 선수만 참가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변함에 따라 공식 명칭인 ‘2018년 제16회 국제 스포츠피싱 벵에돔컵’ 대신 ‘2018 국제 한일 교류 친선 벵에돔 대회’로 대치하기로 했다.       

 

악천후로 내만권 갯바위에서 대회 치러  
지난 7월 6일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의 미야노우라에 도착하니 평소 우리를 성대하게 맞아주던 분위기는 없고 대회장인 후쿠즈미씨 외에 2명의 준비요원만 마중을 나왔다. 가족들의 안전을 체크하고 선수들의 참여 가능 여부까지 점검하기 위해 일본 선수들의 집결이 늦어지고 있었다. 결국 참여한 인원만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이 났고 오후 6시에 간단한 전야제와 조추첨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제로에프지 민병진 회장, 부산의 정재욱, 제주도의 강정근씨 등 11명이 조추첨에 참가했다.
비록 7명만 참가했지만 일본 측 선수의 면면은 만만치 않았다. 다이와 구레마스터즈 2회 우승의 에토 요시노리, WFG 우승 경력의 가토, 전 쯔리겐 대표 다나카 조신, 그리고 가마가츠 대회 준우승자와 3회 입상자 등 일본 전국 토너먼트 대회 상위 입상자들로 구성이 됐다.
예선전이 치러진 미야노우라 내만 포인트는 한국 거제도의 서이말과 유사한 낚시터였다. 엄청난 폭우 탓에 흙탕물이 발 앞 7~8m 거리까지 뒤덮고 있었다. 필자는 한국의 김상순 선수와 일본 선수와 함께 내려 승부를 겨뤘는데 필자가 9마리, 김상순 5마리, 일본 선수 1마리를 낚아 필자가 1등으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1라운드 자리 교체 후 류태수씨가 4짜 후반의 벵에돔을 낚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때까지도 나는 30cm급 두 마리를 낚는 데 그쳐 마음이 조급했다. 그러나 종료 5분을 남기고 지속적으로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킨 결과 종료 직전 50cm급 벵에돔을 낚아 전세를 역전시켰다. 류태수 선수와 황일호 선수의 박수를 받으며 2차 예선전도 1등으로 통과했다.

 

1, 2, 3위 모두 8마리로 동률
드디어 운명의 결승전. 필자 외에 에토, 가토 선수가 올라왔고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일본 선수까지 총 4명이 격돌했다. 예선전을 치르며 쌓인 피로가 몰려왔고 갤러리들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긴장도도 최고조에 달했다.
2라운드까지는 누구도 입질을 받지 못한 가운데 드디어 3라운드에 필자에게 첫 입질이 들어왔다. 묵직한 손맛에 5짜 벵에돔임을 직감하고 파이팅을 벌였는데 아쉽게도 수면 위로 올라온 녀석은 5짜 감성돔이었다. 결국 결승전에서는 필자를 비롯한 3명의 선수가 모두 25~30cm급 벵에돔 8마리를 낚았는데 중량으로 순위를 가른 결과 에토 선수가 우승을 했고, 필자는 3위를 차지했다.
대회장인 다나카 조신씨는 “마릿수 동률을 기록한 3명은 모두 1등과 마찬가지이다. 운이 순위를 갈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3위에 머물렀지만 일본의 톱클래스 낚시인들과 결승전에서 각축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이튿날 열린 대물 벵에돔 오픈대회에서는 부산의 정재욱 선수가 우승, 민병진 회장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대회 중 한국 선수들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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