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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 섬머리 갈치낚시 대회
2019년 08월 121 12581

대회

 

제1회 제주 섬머리 갈치낚시 대회
1,412mm 갈치 낚은 정원광 씨 우승

 

이영규 기자

 

한국낚시어선연대 제주지부가 주최, 주관한 ‘제1회 제주 섬머리 갈치낚시 대회’가 지난 6월 22~23일 제주시 도두항 앞바다에서 열렸다. 제주도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갈치 배낚시대회는 전국에서 4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28척의 낚싯배가 동원돼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회 타이틀에 적힌 ‘섬머리’는 섬(제주도)에서 가장 튀어 나온 지명인 도두를 일컫는 제주도의 옛말이다. 도두항은 약 10년 전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갈치 낚싯배가 영업을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제주도 갈치낚시배의 90%가 도두항에서 출조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한국낚시어선협회 최성훈 제주지부장은 “제주도 갈치낚시의 시발지이자 메카인 도두항을 널리 홍보하고 그동안 제주도를 찾아주신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제주도 낚시경기가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이에스컴퍼니, 퀴마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제1회 제주 섬머리 갈치낚시대회가 열린 도두항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전국에서 4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제주도에서 열린 명실상부한 전국대회
이번 대회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낚시대회 중 가장 많은 육지 낚시인이 참가한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지금껏 ‘전국 낚시대회’ 타이틀을 건 낚시대회는 많았지만 참가 인원의 90% 이상이 육지에서 넘어온 경우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참가 선수들은 6월 2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도두항 여객선터미널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 집결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장에는 메인 후원사인 제이에스컴퍼니 안숙준 이사를 비롯, 송창권 제주도 도의원, 고태준 제주해경 파출소장, 김용식 도두어촌계장, 김순옥 도두해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선단 추첨과 안전결의대회 등을 마친 선수들은 오후 5시경부터 낚싯배로 이동해 자리 추첨에 들어갔다. 이 추첨에서도 각 배마다 4번을 뽑은 선수에게는 제이에스컴퍼니의 참 라이브 갈치낚싯대, 7번을 뽑은 선수에게는 씨울프마린의 팽창식 구명조끼가 선물로 주어졌다.
나는 한국낚시어선협회 조민상 회장이 운영하는 아라호를 타고 대회 취재에 나섰다. 그러나 전날까지는 마릿수 갈치가 낚였지만 이날은 바람이 제법 불고 수온도 불안정해 조과에 대한 우려가 나돌았다. 예상대로 초저녁 조황은 부진했고 갈치의 씨알도 잘았다.
굵은 갈치가 올라오기 시작한 시각은 밤 10시 무렵. 각 낚싯배로부터 1m30cm가 넘는 갈치가 낚였다는 무전이 날아오기 시작하자 분위기는 고조됐다. 우리 배에서도 1m30cm가 넘는 씨알이 몇 마리 나왔지만 더 큰 갈치가 다른 배에서 낚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허탈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낚시대회는 새벽 4시에 종료됐고 낚싯배는 다시 도두항으로 귀항했다. 이번 대회는 계측에 내놓을 갈치 1마리 외에는 낚은 사람이 모두 갖고 갈 수 있도록 했다. 그에 따라 귀항과 동시에 갈치를 포장하는 손길들로 부산했다.             

 

 

아라호를 타고 낚시한 한 참가자가 갈치를 낚아 올리고 있다.

취재일 아라호에서 굵은 씨알을 가장 많이 낚아냈던 윤형돈 씨가 5지급 갈치를 낚고 기뻐하고 있다.

대회 우승자 장원광(가운데) 씨가 자신이 낚은 우승 고기와 트로피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은 메인 스폰서인 제이에스컴퍼니의 안숙준 이사, 맨 우측은 한국낚시어선협회 최성훈 지부장이다.

이번 대회는 상품 협찬도 후했다. 각 낚싯배의 4번 자리를 뽑은 28명의 낚시인에게 제이에스컴퍼니의 참 라이브 갈치낚싯대가 행운상으로 주어졌다.

자리 추첨에서 7번을 뽑은 28명의 낚시인게는 씨울프 마린이 협찬한 고급 팽창식 구명조끼가 행운상으로 주어졌다.

 

 

1회 대회였음에도 완벽한 진행 돋보여
시상식은 새벽 6시부터 진행됐다. 원래는 7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오전 9시 전후로 비행기 표를 예매한 낚시인들이 많아 1시간 정도 앞당겨 진행했다.
각 선박에서 제출된 갈치 최대어를 집계한 결과 1회 대회의 우승자는 오렌지호를 타고 1,412mm의 갈치를 올린 정원광 씨가 차지했다. 우승자 정원광 씨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제이에스컴퍼니의 참 라이브 갈치낚싯대 그리고 씨울프마린의 팽창식 구명조끼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2등은 만선호를 타고 1,355mm를 올린 여성 낚시인 권영심 씨가 차지해 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3등은 3대성호를 타고 1,329mm를 올린 변영대 씨가 차지해 2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1등부터 10등까지 본상을 시상했으며 입상자 전원에게 제이에스컴퍼니의 갈치 낚싯대와 씨울프마린의 팽창식 구명조끼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그 외에도 다양한 행운상과 이벤트상이 참가 선수들에게 고루 전달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도에서는 처음 열린 선상 갈치 낚시대회임에도 안전사고는 물론 별 다른 잡음 없이 대회가 치러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한 최성훈 지부장은 “육지에서 열린 갈치 낚시대회들의 많은 시행착오를 미리 조사해 대비했다. 낚싯배 선정과 자리 추첨도 대회 당일 즉석에서 진행했으며 상금 역시 선수들의 참가비와  한국낚시어선협회 제주지부의 연회비를 더해 지급했다. 이 모든 게 우리 제주지부 회원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가했던 낚시인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곧바로 사우나로 이동해 피로를 풀었다. 이후에도 역시 주최 측에서 마련한 버스에 낚시짐을 싣고 공항으로 이동함으로써 이번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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