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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의 갯바위낚시 첫걸음교실 - 겨울 감성돔 고부력찌를 써야 하는 10가지 이유
2008년 02월 1184 1284

강민구의 갯바위낚시 첫걸음교실

 


얼굴 보기 만만찮은 한겨울 감성돔

 

고부력찌를 써야 하는 10가지 이유

 


한겨울 감성돔낚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멀리, 좀 더 깊이, 그리고 더 빠르게, 더 쉽게 원하는 곳을 공략할 수 있는 든든한 도우미가 필요하다.

 

 

▲ 깊은 수심의 혹한기 감성돔을 노릴 때 필자가 가장 즐겨 쓰는 찌의 부력은 2호다.


1. 예민성은 중요치 않다
고부력 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둔감함, 이물감, 투박함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그런 부정적 측면은 갯바위 가까운 곳이나 수심 얕은 지역에서 불안하게 입질하는 작은 감성돔에게는 강하게 작용할지 몰라도, 깊은 수심의 대형 감성돔에겐 두드러진 단점이 되지 않는다.
한겨울에 주로 낚이는 감성돔은 갯바위에서 먼 거리, 깊은 수심에 있어서 경계심이 많지 않고 큰 감성돔은 큰 덩치에 어울릴 만큼 큰 미끼도 겁 없이 삼키는 용맹성을 과시하므로 예민한 채비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2. 강풍 속에서 원투하려면 찌가 무거워야 한다
깊은 수심은 갯바위 가까운 곳보다 먼 곳에 있게 마련이라 평소보다 원투가 필요하다. 더구나 강풍이 늘 갯바위에 함께 하는 시기라서 채비를 원하는 거리만큼 투척하기에 저부력 찌는 역부족이다. 설사 원거리 투척에 성공하였다고 한들 가벼운 채비가 천천히 가라앉는 동안 원줄이 바람에 날리거나 조류에 쓸려서 점점 갯바위 쪽으로 다가와버리므로 원투의 효과는 크게 반감된다. 따라서 먼 거리의 깊은 수심을 노리려면 묵직한 고부력 찌가 필수다.

3. 잡어를 따돌리기에도 좋다
한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수면에는 학공치를 비롯한 복어, 망상어 등의 잡어들이 미끼를 공격하므로 이를 따돌리고 원하는 수심까지 빠르게 미끼를 운반해주려면 무거운 수중찌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므로 무거운 수중찌를 지탱해줄 수 있는 고부력찌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 여수 연도 대바위. 18m 이상의 수심을 보이는 곳이라 1.5~2호 찌가 필요하다.

 

4. 조류가 강한 곳에서도 유리하다

원거리 공략에는 강한 조류가 어쩔 수 없이 뒤따른다. 멀리 노리려면 빠른 조류대를 이용하여 흘리는 방법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며, 아무리 조류가 약한 홈통이라도 멀리 던지면 그곳에는 제법 강한 속조류가 흐르고 있다. 또 수면에는 조류가 약해보이는 곳이라도 깊은 심층의 속조류는 생각보다 강하여 그리 가볍지 않은 채비인데도 제대로 바닥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흘러가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따라서 한겨울에는 강한 조류를 극복할 수 있는 고부력 찌를 써야만 원하는 채비형태를 유지하며 바닥층의 대물 감성돔을 노릴 수 있다.
5. 20m 심층 공략에는 필수다
한겨울에는 평소에 노리지 않던 20m 이상의 포인트까지 노리며 실제로 그런 수심에서 5짜 이상의 대형 감성돔이 속출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런 수심에서 1호 이하의 채비로 가라앉히려 든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가라앉기도 전에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버릴 것이다. 따라서 20m 안팎의 수심을 노리고자 한다면 낚시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2~3호의 고부력 찌 사용이 당연하다.

6. 얕아도 원거리를 노리려면 고부력이 유리하다
비록 수심이 얕은 여밭 포인트일망정 먼 곳을 공략하고자 할 때에는 고부력 찌를 사용하여야 원하는 거리 만큼 원투할 수 있고 착수 직후 바로 안착하여 원하는 지점을 확보하고 바람이나 조류, 파도 등의 간섭을 적게 받아 원하는 지점 주변에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7. 채비의 꼬임도 방지한다
채비를 투척할 때 저부력찌에 비하여 고부력찌 채비가 더욱 안정성이 높아서 줄 꼬임이나 엉킴이 줄어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그런 장점이 더 두드러진다. 가벼운 저부력 찌로 원투하려면 자연히 캐스팅 순간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데 그 순간 찌와 채비가 엉키는 트러블이 발생한다.

 

8. 미끼의 이탈도 방지한다
역시 같은 이유에서 저부력 채비를 투척할 때는 무리하게 휘두르는 강도와 속도에 바늘의 미끼가 자주 이탈하지만 고부력 채비는 부드럽게 찌 무게만 가지고 날아가므로 그런 미끼 이탈을 방지해준다. 

9. 바닥걸림 상황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저부력찌 채비보다 고부력찌 채비를 쓰면 바닥걸림이 발생했을 때 찌가 더 선명하게 잠김으로써 더 빨리 대응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고부력찌 아래의 무거운 채비가 전체 채비를 일직선에 가깝게 유지시켜 때문이다. 그러나 저부력찌 채비는 전체 채비가 원호를 그리며 휘어져 있기 때문에 약한 밑걸림은 채비가 일직선으로 펴지는 선에서 그칠 뿐 찌가 선명하게 잠기는 표현으로까지는 나타나지 못한다. 그런 차이는 수심이 깊을수록, 즉 찌와 밑채비 사이의 원줄 길이가 길수록 크게 나타난다.
같은 맥락에서 깊은 수심을 노릴 땐 오히려 고부력찌에 나타나는 어신이 저부력찌에 나타나는 어신보다 훨씬 선명하다. 건물의 2층 높이에서 밧줄을 늘어뜨린 것과 10층 높이에서 밧줄을 늘어뜨린 것을 비교상상해보라. 10층 높이에서 늘어뜨린 밧줄을 팽팽하게 만들려면 더 무거운 추를 달아야 하며, 그래야 지상의 밧줄 움직임을 10층 건물 옥상의 사람이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상상과는 반대로, 20m에 가까운 아주 깊은 수심에선 고부력찌가 더 예민하게 감성돔의 입질을 전달하는 것이며, 저부력찌 채비는 원줄이 크게 휘어져 있기 때문에 미세한 입질은 찌를 통해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 감성돔을 뜰채에 담아 올린 필자.                                     ▲ 급심지형인 금오도 매봉산 밑. 한겨울 감성돔 명당 중 한 곳이다.

 

 

10. 시인성도 확보한다
고부력찌는 크고 잘 보이기 때문에 멀리 흘렸을 때 잘 보여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정확한 챔질의 타이밍도 확보해준다. 막대찌를 사용할 경우에도 저부력 막대찌에 비하면 고부력 막대찌의 시인성이 훨씬 더 확실하다.

■필자연락처 여수 서울낚시 061-64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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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력 찌 사용법 ABC
 
목줄 길게 쓰면 자연스러움 증가

 

①본체의 부력은 물론 여유부력의 표시도 신뢰할 수 있는 찌를 선택하여야 한다.
②적정한 수중봉돌이나 수중찌를 사용한 후 보조봉돌로 여유부력을 맞춰서 시인성을 빙산의 일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③고부력찌와 수중찌의 무게를 합하면 상당한 부하이므로 이에 어울리는 1.2~1.5호 낚싯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④밑걸림이나 대물과의 실랑이로 큰 힘을 받은 경우 원줄의 도래묶음을 새로 묶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⑤고부력찌 채비를 사용할 땐 조류가 멈추거나 약한 경우에 저부력 채비에 비하여 움직임이 약하므로 인위적으로 조금씩 끌고 들어오는 견제동작이 입질을 유발한다.
⑥여수바다 또는 한겨울철 남해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부력 찌는 보통 2호다. 그러나 더 멀고 깊은 곳을 노리거나 기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3호 찌도 많이 쓰인다.
⑦한겨울철 고부력 채비로 멀고 깊이 공략할 때에는 의외로 더더욱 멀리 깊이까지 공략하는 것이 대물의 확률을 높여준다.
⑧고부력 막대찌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⑨목줄의 다양함으로 자연스러움을 연출한다. 고부력찌 채비일지라도 목줄을 가능한 한 길게 하고 보조봉돌을 작게 달고 또는 위치를 변경하면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바닥층 가까이에서 목줄의 길이만큼 전유동의 효과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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