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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_ 2019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 바다 부문 참돔, 개볼락 신기록 경신
2020년 02월 399 13021

행사

 

2019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

 

바다 부문 참돔, 개볼락 신기록 경신

 

이영규 기자

 

2019년 한 해 동안 낚인 낚시 대상어의 최대어를 가리는 ‘2019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가 지난 12월 20일 낚시춘추에서 열렸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이번 심사에는 민물 9개 어종, 바다 15개 어종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이 중 참돔과 개볼락이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2019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에 참석한 심사위원들이 최대어 후보들의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FTV가 심사 과정을 촬영해 보도했다.

토종붕어 부문 연최대어상을 수상한 조두현 씨가 경주 품산지에서 낚은 54.9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명정구 박사가 참돔 기록을 정밀 심사하는 모습.

향어 부문 연최대어상을 거머쥔 변재호 씨가 금산 숭암지에서 올린 96.5cm 향어를 들고 있다.

 

민물 부문


조두현 씨 54.9cm 붕어,
한국토종붕어 빅더비상 수상

민물낚시의 꽃으로 불리는 토종붕어 부문에서는 조두현 씨가 경주 품산지에서 올린 54.9cm가 접수 기록을 그대로 인정받아 연간 최대어가 됐다. 조두현 씨의 54.9cm 외에 여러 마리의 5짜 붕어가 접수됐으나 기록 차가 크게 나 단독 후보로 올라왔고 무난히 기록을 인정받았다. 이 기록으로 조두현 씨는 붕어 부문 연 최대어상 외에 비바붕어에서 후원하는 ‘한국토종붕어 빅더비’상을 수상하게 됐다. 상품은 비바붕어 해결사X-탱크 285보트와 이스케이프 10단 받침틀이며 총 금액은 307만원에 달한다.
역시 매년 5짜 붕어가 경합을 벌이는 떡붕어 부문은 김동윤 씨가 아산 염치지에서 올린 56cm가 55.5cm로 최종 공인됐다. 이외에도 여러 마리의 5짜 떡붕어가 후보로 올라왔지만 역시 격차가 크게 나 단독 후보로 결선에 올라 연 최대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동윤 씨는 다솔낚시마트가 후원하는 한국떡붕어 최대어상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다솔낚시마트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됐다.
잉어 부문에서는 김상면 씨가 북한강 구암리에서 올린 107cm가 1cm 삭감된 106cm로 최종 공인됐으며, 모처럼 낚시최대어상 심사에 올라온 향어 부문은 변재호 씨가 금산 숭암지에서 올린 1m가 정밀 심사 결과 96.5cm로 공인돼 연 최대어상을 받게 됐다.
매년 몇 밀리미터 차이로 우열을 다투는 배스 부문은 올해도 경합이 치열했다. 이진우 씨가 경남 합천호에서 올린 63cm, 이준영 씨가 군위 봉황소류지에서 올린 63cm, 이재근 씨가 고흥 해창만에서 올린 64cm가 모두 심사대에 올랐다. 모두 1cm 이내의 길이이다 보니 정밀 심사 결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으나 가장 계측 상태가 양호한 이재근 씨의 64cm가 0.3cm 삭감된 63.7cm로 연 최대어상을 거머쥐었다.
그 외에 쏘가리 부문은 이인식 씨가 대구 금호강에서 올린 54.5cm가 54cm로, 누치 부문은 김경숙 씨가 북한강 의암여울에서 올린 71cm가 69.8cm로 최종 공인됐다.
강준치 부문은 정규문 씨가 낙동강 왜관 구간에서 올린 99cm, 가물치 부문은 박성일 씨가 강화 내가지에서 올린 91cm가 모두 기록을 그대로 인정받아 연 최대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떡붕어 연최대어는 올해도 염치지에서 낚였다. 김동윤 씨가 올린 56cm가 55.5cm로 최종 공인받았다.

누치 부문은 여성 낚시인의 차지였다. 김경숙 씨가 북한강 의암여울에서 올린 71cm가 69.8cm로 공인받았다.

강원우 씨가 제주도 대평리 앞바다에서 올린 111cm가 110.2cm로 공인받았다. 참돔 부문은 34년 만의 신기록 경신이라 화제가 됐다.

힘의 화신 돌돔은 최근 들어 70cm가 넘는 대물이 속출 중이다. 2019 최대어는 오경선 씨가 거문도 배치바위 1번 포인트에서 올린 70.8cm가 70.5cm로 공인받았다.

벵에돔 부분은 제주 낚시인 이승배 씨가 지귀도 어랭이통에서 올린 54.5cm가 53.5cm로 공인받아 연최대어상을 수상했다.

압도적인 기록으로 단독 후보에 오른 감성돔. 이석호 씨가 추자도 염섬에서 올린 66cm가 65.5cm로 공인받았다.

강철 씨가 우도에서 타이라바로 올린 64.5cm 마라바리. 본지에 두 번째 소개되는 희귀어다.

넙치 부문은 여성 초보 낚시인에게 돌아갔다. 김세임 씨가 태안 신진도 해상에서 올린 102cm가 100cm로 공인받았다.

개볼락 부문은 김지성 씨가 추자도 염섬에서 올린 39.5cm가 차지했다.

 

바다 부문


강원우 씨,
34년 만에 참돔 기록 경신

15개 어종이 경합을 벌인 바다 부문에서는 강원우 씨가 제주도 대평리 앞바다에서 선상낚시로 올린 111cm가 화제였다. 정밀 심사 결과 공인받은 110.2cm는 종전 기록을 34년 만에 4.2cm나 경신한 신기록이기 때문이다. 종전 기록은 1985년 송보형 씨가 제주 서귀포방파제에서 올린 106cm이다. 
개볼락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양경수 씨가 2014년에 제주 한경면 신창리방파제에서 올린 38cm였다. 그러나 김지성 씨가 2019년 1월 30일 추자도 염섬에서 39.5cm를 올려 39cm로 공인, 신기록을 경신했다. 진승준 씨 역시 추자도 밖미역섬에서 올린 개볼락이 42cm로 접수됐으나 계측 상태가 불명확해 아쉽게도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신기록 경신이 유력해 보였던 넙치농어는 김성수 씨가 올린 101cm가 99.6cm로 최종 공인되면서 종전 기록 1m를 깨는 데는 실패했다. 계측 당시 입을 벌린 점, 어체가 계측자와 나란하지 않고 꼬리 쪽이 약간 아래로 쳐진 것 등이 감측의 요인이 됐다. 성상보 씨가 올린 101cm도 최종 심사에 올랐으나 계측 상태가 좋지 못해 아쉽게도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갯바위낚시인들의 선망의 대상인 감성돔 부문은 이석호 씨가 추자도 염섬에서 올린 66cm가 압도적인 씨알로 결선에 올랐다. 그 결과 65.6cm로 기록을 공인받아 연 최대어상을 수상했다.
벵에돔 부문 역시 1위와 2위 간 기록 차가 크게 나 눈길을 끌었다. 제주 낚시인 이승배 씨가 지귀도 어랭이통에서 올린 54.5cm가 최종 심사 결과 53.5cm로 최종 공인돼 연 최대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넙치 부문은 초보 여성 낚시인이 연 최대어상을 수상했다. 낚시춘추 기자 출신이자 현재 도서출판 예조원 대표 김국률 씨의 막내 딸 김세임 씨가 태안 신진도 해상에서 낚은 102cm가 100cm로 기록을 인정받았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선상낚시에 나선 김세임 씨는 생전 처음 낚아본 바닷고기로 연 최대어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힘의 화신으로 불리는 돌돔 부문은 오경선 씨가 거문도 배치바위 1번 자리에서 올린 70.8cm가 압도적인 기록으로 무혈 입성했다. 그 결과 70.5cm로 최종 공인받아 연 최대어 수상자가 됐다.
부시리 부문은 김희준 씨가 여서도에서 올린 157cm, 김영모 씨가 역시 여서도에서 올린 157.5cm가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계측 상태가 양호한 두 고기가 모두 기록을 그대로 인정받아 김영모 씨가 연 최대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 방어 부문은 안용희 씨가 보령 외연도에서 폽핑으로 낚은 1m가 기록을 그대로 인정받았고 삼치 부문은 조장희 씨가 포항 앞바다에서 낚은 116cm가 114cm로 공인받았다. 돌가자미는 장성환 씨가 올린 62cm가 60cm로, 붉바리는 채용석 씨가 여수 연도에서 올린 50.3cm가 연 최대어에 올랐다. 
이번 2019년 낚시최대어상 심사에는 3종의 이색 어종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그중 제주도의 바다루어낚시인 양성호 씨가 올린 120cm 재방어가 119cm로 최종 공인됐다. 기록도 기록이만 지금껏 대어 위주로, 선상낚시로만 낚이던 재방어가 연안 루어 캐스팅에 낚였다는 것만으로도 루어낚시인들에게는 화제였다.
강철 씨가 제주 우도에서 올린 64.5cm 마라바리도 눈길을 끌었다. 마라바리는 2014년에 마라도 해역에서는 처음 발견돼 마라바리라는 공식 이름이 붙여진 어종이다. 지난 2016년 1월 엄성진 선장이 모는 나폴리호를 타고 나간 유명 붕어낚시인 김태우 씨가 가파도 해상에서 올린 50cm급이 본지 3월호에 소개되어 알려진 어종이다.
참다랑어도 기록어가 접수됐다. 지금껏 참다랑어는 커야 1m 미만의 씨알이 대부분이었으나 지난 12월 7일, 조정현 씨가 거제 안경섬 해상에서 140cm(137.5cm로 공인)를 올려 화제가 됐다. 참다랑어 140cm는 성어와 비교하면 여전히 어린 개체에 해당하지만 국내 바다에서도 처음으로 미터급 중반이 낚였다는 점에서 낚시인들을 놀라게 했다. 

 

2019 한국낚시최대어삼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과 진행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낚시춘추 서성모 편집장, 조홍식 박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명정구 박사, 김선규 KSA 회장, FTV 이지현 아나운서.

거제 안경섬 해상에서 기록어급 참다랑어를 올린 조정현 씨. 140cm로 접수됐으나 137.5cm로 공인됐다.

넙치농어 부문 연최대어상을 수상한 김성수 씨. 101cm를 낚았으나 99.6cm로 공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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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후기
계측 불량 여전히 많아 옥의 티
2019 한국낚시최대어상 심사 때도 여전히 많은 고기들이 계측 상태가 불량해 기록이 깎이거나 아예 심사에서 제외됐다. 가장 흔한 사례는 줄자를 삐뚤게 놓고 재거나 고기의 꼬리 쪽을 위나 아래로 삐딱하게 놓고 잰 경우이다. 물고기의 꼬리 부위를 위나 아래로 기울여 재는 행위는 사람의 키를 잴 때 정수리에서 뒤꿈치까지가 아니라 발가락 끝까지를 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정확한 길이가 아니다. 지느러미를 양손으로 모아 재는 것도 잘못된 계측 방법이다. 모처럼 신기록 경신 어종이 두 어종이나 등장하고 역대급 기록어도 여럿 낚인 이번 심사였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계측 불량 사례는 옥의 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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