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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_낚시춘추 DB로 보는 9월의 한국낚시史
2020년 09월 332 13572

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
낚시춘추 DB로 보는 9월의 한국낚시史

 

1983년 9월 16일
한국낚시진흥회 창립

 

서성모 편집장



○1963년 9월 1일
국내 최초의 붕어낚시 토너먼트 ‘제1회 전국실업낚시대회’ 개최
1963년 9월 반도낚시회는 조선일보사의 후원을 받아 국내 최초의 붕어낚시 토너먼트인 ‘제1회 전국실업낚시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석탄공사, 중소기업은행, 대원광업, 조선일보, 국민은행, 주택공사 등 22개 직장 팀이 참가, 63년 9월 1일 일요일 김포 고촌수로에서 제 1전을, 9월 8일 김포 하성수로에서 제 2전을, 9월 15일에 제 3전을 치른 뒤, 10월 20일에 최종 결승전을 치렀다. 그 결과 강훈 감독과 정충남 코치가 선수 8명을 이끈 대한석탄공사 팀이 중량 우승을, 중소기업은행 팀이 대어 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9월 13일
한국낚시진흥회 창립

 

 

▲1986년 결성된 한국낚시진흥회의 창립총회에 참가한 회원들의 단체 사진.


한국낚시진흥회는 1986년 9월 13일 전국 각지의 유명 지명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어족자원의 보호 증식, 낚시질서 확립과 낚시터 환경 정비보존, 낚시에 관한 지식 보급과 계몽 등에 필요한 사업을 함으로써 낚시의 건전한 진흥을 도모, 보다 밝고 풍요로운 사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2년 5개월 후 체육부 산하 사단법인체로 등록됐다.
초대 회장에는 한형주(전 낚시춘추 발행인, 서울대 의대 외래교수) 박사, 부회장에는 김시철(시인), 안강태(부산낚시연합회 회장), 김인선(제주낚시연합회 회장) 씨가 추대됐다. 서기원 전 KBS 사장, 박보국 은성사 회장 등이 회장을 맡았으며 2016년 3월 사단법인 한국낚시산업협회와의 통합해, 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초대 공동회장 정연화·김정구)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낚시진흥회는 정부에 가장 많은 낚시정책을 제시한 단체다. 1996년 6월 15일 한강환경관리청과 합동으로 낚시터 환경오염 합동단속을 벌였으며, 1997년 7월엔 낚시면허제 실시에 대한 반대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2000년 1월에는 한국낚시연합과 함께 치어방류사업을 펼치는 등 낚시환경 보호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89년 9월 30일
국내 최초 해외바다낚시대회 개최
(주)선우관광이 주최하고 서울 대어낚시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해외바다낚시대회인 ‘제1회 해외바다낚시대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에서 갯바위낚시로 개최됐다. 국내 연예인 낚시인 15명을 포함해 65명이 참가한 대회에선 연예인 이덕화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 9월 16일
국내 최초 부부낚시대회 ‘부산직할시장배 쟁탈 전국 부부민물낚시대회’ 개최
부산낚시연합회(현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전신)가 개최한 국내 최초의 부부낚시대회인 ‘부산직할시장배 쟁탈 전국 부부민물낚시대회’가 경남 밀양 퇴로못, 덕곡못, 내량못에서 열렸다. 전국 100개 팀 200명 참가.  

 

1991년 9월 16일
월간 낚시인(발행인 박연수/발행처 대한정론) 창간

 

2008년 9월 1일
한강 9개 지역 구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 시행

 

2012년 9월 10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시행

 

 

▲지난 2016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대구 금호강. 낚시관리 및 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적으로 낚시금지구역이 늘어나고 있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는 정부가 법안을 마련해 제정한 낚시에 관한 최초의 법률이자 세계 유일의 낚시전문법령이다. 2006년 해양수산부는 낚시 등록세를 걷기 위한 ‘낚시 등 유어행위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의 입법을 추진하려다 낚시계에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다. 이 법률안은 정권이 바뀐 뒤 낚시행정부처가 된 농림수산식품부가 2008년에 넘겨받아 ‘낚시관리 및 육성법’으로 다듬어 다시 입법이 준비되기에 이른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엔 2006년 안에 비해 낚시규제안이 축소되고 낚시산업육성안이 추가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수정안이 마련될 때 낚시계가 수정건의한 ‘제6조 낚시통제구역 지정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장 대신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정한다’는 안이 무시되고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낚시통제구역 지정 권한을 주는 원안이 그대로 채택되어 2010년 9월 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통과되었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은 2011년 3월 9일 정식 공포되었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만을 남겨 놓은 상태였는데 이 과정에서 또다시 독소 조황이 추가됐다. 그것은 유해낚시도구 규제 조항으로  ‘납추를 비롯한 납이 함유된 도구를 법 시행과 동시에 제조와 유통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9월 10일 법 시행과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대체 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납추 제품의 사용 규제는 낚시 관련 산업의 위축이 불을 보듯 뻔했다. 낚시계의 큰 반대에 부딪치자 낚시담당부서인 해양수산부는 납추 판매와 사용 유예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한다고 했다가 6개월로 단축시키는 등 갈팡질팡한 행정을 보이다가 법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2014년 7월 31일 납 등 유해물질 검사 품목을 기존의 낚싯대, 낚싯줄, 낚싯바늘, 낚시봉(추) 등 광범위한 낚시도구에서 낚시봉 및 금속 재료를 추가해 제작한 낚싯바늘과 찌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은 납추 규제 외에도 여러 독소조항을 담고 있어 낚시계의 지속적인 개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낚시로 잡을 수 없는 수산동물의 종류, 마릿수, 체장, 체중을 정할 수 있는 제5조와 기초자치단체장이 낚시통제구역을 정할 수 있는 제6조가 대표적이다.  

 



1971년, 양어장낚시터 시대 개막
낚시춘추 1971년 9월호(9월 1일 발행)엔 국내 최초의 양어장낚시터로 추정되는 경기 송추 양어장낚시터가 ‘주말을 즐겁게’라는 제목으로 네 컷의 화보 사진과 함께 실렸다. 지면을 통해 소개된 최초의 양어장낚시터 기사인 셈인데,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국내 양어장낚시의 시초가 이즈음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당시 송추 양어장낚시터의 입어료는 1,100원이었는데 1칸 대 글라스로드의 가격이 1,500원이었던 것을 비춰보면 상당한 고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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