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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가 뛴다_난방·버너용품업체] 나비아 _“1년 6개월 연구 끝에 개발한 대용량 이동식 프로판연소기를 주목해주세요”
2021년 01월 130 13937

전문업체가 뛴다_난방·버너용품업체

 

나비아
“1년 6개월 연구 끝에 개발한
대용량 이동식 프로판연소기
주목해주세요”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나비아의 김관복 대표가 히트 상품 STAR 가스히터를 보여주고 있다. 두꺼운 철판으로 제작해 튼튼하며 짙은 원색 컬러로 눈에 잘 띄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새로 개발한 가스안정기를 사용해 모든 프로판 가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비아의 내용량 이동식 프로판연소기.

 

나비아는 휴대용 가스히터의 베스트셀러인 ‘STAR 가스히터’로 낚시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스기기 전문 업체다. 지난 12월 3일 경남 함안의 본사에서 김관복 대표를 만났다.
김관복 대표는 대학을 다니면서 문학창작을 시작했고 서울 종로에서 300명의 회원이 활동한 청룡문인지 회장을 맡기도 했다. 청룡문인지는 소설, 시 등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학단체로 회원들끼리 작품 발표와 토론을 했다.
하지만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삼지는 않았다. 대학을 졸업 후 페인트사업을 시작했다. 건축용, 선박용, 산업용 제품에 칠하는 친환경 도료를 개발해 선풍기, 전자레인지 생산업체에 납품하며 성공을 거두었고 그 후에는 세라믹 불소도료를 개발, 주방에 사용하는 프라이팬 등을 코팅하는 업체에 도료를 납품했다.
김 대표가 가스기기사업과 인연을 맺게 된 시기가 이때다. 세라믹 불소도료를 여러 회사에 납품하며 사세는 더 커졌고, 당시 경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스사업체인 대명가스(동양매직 등에 가스부품을 납품)와 사업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가스기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가스기기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재 나비아 이사로 재직 중인 박종열 이사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제품 개발을 함께하고 있다.  

 

 

▲나비아의 인기 제품인 ‘STAR 가스히터’. 작고 가벼우며 기존 세라믹버너 형태에서 철크롬망으로 교체해 열효율이 뛰어나고 빨리 가열되는 것이 장점이다.

 

페인트사업에서 가스기기사업으로  
페인트사업으로 번 돈을 가스기기사업에 투자했지만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페인트사업과 달리 제조업은 개발, 영업, 납품을 모두 혼자 해결해야 했기에 자금력에서 문제가 생겼다. 특히 금형비와 개발비를 대는 것이 힘들었다. 결국 처음 시작한 가스기기사업은 고배를 마시게 되었고 2015년에 다시 나비아라는 회사명으로 가스기기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 대표는 페인트사업을 하면서도 항상 가스기기사업의 불을 지피고 싶다고 염원했고 결국 2015년에 나비아를 설립해 그 불씨를 키우게 되었다. 제조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 터라 나비아의 신제품 개발은 1년에 하나씩 하자고 결심했다. 그렇게 해서 첫 출시한 제품이 휴대용 가스히터다. 기존 세라믹 버너를 채용한 제품을 변경해 세라믹 버너대신 철크롬망과 압전자동점화방식을 채택, 빠르게 점화가 가능하고 순간발열 기능이 뛰어났다.
한국 가스안전공사의 승인을 취득했으며 튼튼한 외관과 눈에 띄는 선명한 도장으로 낚시인들 사이에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다. 열차단판을 설치하면 커피를 데우거나 라면을 끓일 수 있는 등 소형 버너의 기능도 충족했기에 민물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나비아 STAR 가스히터의 인기는 그때도 지금도 높다.

 

 

▲나비아의 다양한 특허 등록증. STAR 가스히터는 한국일보가 선정한 ‘2020 대한민국베스트신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허리케인 3구 버너.

▲올해 출시한 업그레이드형 허리케인 3구 너버. 액출 방식으로 화력이 일정하며 화구 가운데 바람막이를 넣어 야외에서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다. 

▲좌측은 가정용 일반 가스안정기이며 우측은 나비아가 개발한 가스안정기다. 나비아의 안정기를 사용하면 가정용보다 10배 이상 강한 화력을 낼 수 있으며 모든 프로판 가스에 연결해 쓸 수 있다.

 

STAR 가스히터, 탱크버너, 허리케인 3구 버너 연이어 히트 
다음으로 출시한 제품은 휴대용 버너다. 흔한 1구 버너는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 곧이어 출시한 나비아 ‘탱크버너’가 큰 인기를 얻었다. 나비아 탱크버너는 가정용 크기의 큰 버너를 가스용기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야외에서 취사를 많이 하는 민물낚시인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일반 가스버너의 10배 화력을 냈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안전장치를 채용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그 후 소형 ‘허리케인 3구 버너’를 출시, 가스통을 뒤집어서 연료를 공급하는 액출 방식을 사용해 강력한 화력으로 시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기존 허리케인 3구 버너를 소형 버전으로 제작해 출시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나비아에서 올해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제품은 고화력 이동식 프로판연소기(모델_NSF-2000)다. 김 대표는 “1년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분리, 이동이 가능한 프로판연소기를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설계단계 검사에 합격한 제품입니다. 기존의 탱크버너와 다른 점이라면 전용 압력조정기를 이용해 3kg부터 5kg, 10kg, 12kg, 20kg의 다양한 프로판 가스용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것입니다”하고 말했다.
기존 압력조정기는 일반 가정용과 같아서 화력이 강하지 않아 야외에서 사용하면 물이 늦게 끓거나 바람이 불어서 불이 꺼졌지만, 나비아의 전용 압력조정기를 사용하면 훨씬 강한 화력을 낼 수 있은 것이 장점이다. 고화력 이동식 프로판연소기는 분젠식 연소로 시간당 약 0.42kg의 가스를 사용해 시간당 5000칼리로의 화력을 낼 수 있으며 이정도면 야외에서 큰 솥으로 곰국을 끓일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경남 함안의 나비아 본사. 이곳에서 모든 제품을 100% 자체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


안전과 A/S를 최우선으로
현재 나비아에서 출시하는 제품은 모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가스는 안전과 직결된 제품이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공식 승인을 받는 것은 필수다. 나비아 제품을 잘 보면 대부분 원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그 이유는 야외에서 눈에 잘 띄어 우연한 사고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김관복 대표는 앞으로 모든 제품에 산소결핍 안정장치를 부착해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산소결핍 안전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실내의 산소포화도가 18%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꺼지게 된다. 텐트나 작은 사무실에서도 안심하고 가스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나비아 제품은 시장의 상인이나 작은 사무실에서 난방기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고화력 버너도 사업장에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낚시뿐 아니라 생활기기로 애용되고 있다.
“제품 개발과 더불어 A/S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용 중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바로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늦어도 2~3일 내에 제품의 수리를 마치고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는데 중소기업 제품은 A/S를 받기 힘들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국내 공장에서 100프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김관복 대표의 말이다.  
나비아는 내년에 버너 2종을 더 출시할 예정이며 고화력 부탄용 버너와 캠핑용 코펠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나비아 www.nabia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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