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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제거기의 선택과 활용 비싸더라도 길고 가벼운 제품 골라야
2009년 06월 1062 1638

 

수초제거기의 선택과 활용

 

 

 

비싸더라도 길고 가벼운 제품 골라야

 

 

 

 

김진태 행복한낚시 대표·FTV ‘붕어교실 303’ 진행자

 

 

 

 

 

▲수초제거기를 사용해 찌를 세울 포인트의 수초작업을 하고 있는 낚시인.

 

▲낫 연결용 너트. 강한 충격에 부러지기 쉬운 부위이므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지 살펴야 한다.

 

어떤 점을 꼼꼼이 살펴야 하나?

 

 

완전히 폈을 때 가뿐하게 다룰 만큼 가벼워야
9m 정도의 수초제거기는 2.7칸대 거리의 수초 작업을 할 수 있고, 10m 이상은 3~3.2칸대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수초제거기는 비용이 들더라도 가급적이면 더 긴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기서 고려해야 할 점이 바로 중량. 수초제거기가 길더라도 무거우면 본래의 길이를 십분 활용할 수 없다. 수초제거기를 완전히 폈을 때 두 손으로 손잡이 끝을 잡고 팔을 뻗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무게면 알맞다.  

 

탄성이 적당히 있어야 한다
흔히 수초제거기는 뻣뻣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수초 작업을 해보면 수초제거기의 뻣뻣함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초제거기는 짧아도 9m가 넘는데 아무리 뻣뻣한 수초제거기라 하더라도 이 정도 길이가 되면 손으로 낫을 잡고 풀을 베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할 수 없다. 수초제거기의 길이가 워낙 길기 때문에 먼 거리를 작업할 때는 힘만으로 수초제거기를 휘두르지는 못하고 대의 탄성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수초제거기의 1번대가 가늘고 가벼워서 생기는 낭창거림은 탄성을 이용하면 극복할 수 있지만 뻣뻣하고 무거워서 다루기 부담되는 수초제거기는 먼 거리 수초 작업이 아예 불가능하다.

 

낫 연결 부위가 튼튼해야 한다
수초제거기는 낫으로 엄지손가락 굵기의 나뭇가지를 걸어서 순간적인 강한 힘으로 당겨도 난 연결부위가 문제가 없을 만큼 튼튼해야 한다. 수초를 자를 때는 낫으로 제거 대상물을 걸어서 순간적으로 강하게 당기면서 자른다.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어 낫 연결 부위가 파손되기도 하고 낫까지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낫 연결부위인 1번대 속의 너트가 튼튼하게 고정되어야 한다. 구입할 때 이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보통 연결용 너트를 수초제거기에 테이핑 방식으로 붙이는데, 핀으로 박아서 연결한 것이 더 튼튼하다.

 

뒷마개 안쪽이 딱딱해야 한다
수초제거기의 뒷마개 안쪽은 딱딱한 재질이어야 한다. 수초 작업을 마치고 수초제거기를 접을 때면 낚싯대 마디가 끼여서 잘 안 들어갈 때가 많은데 이때 낀 낚싯대 마디를 잡고 손잡이 쪽으로 내려치듯 집어넣는다. 이럴 때 보통 뒷마개를 열고 딱딱한 돌 위에 손잡이대 끝부분을 놓고 내려치곤 하는데 뒷마개 안쪽이 딱딱한 재질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수초낫이 강해야 한다
수초제거용 낫은 강한 것이 생명이다. 무뎌진 날은 숫돌에 갈아서 세우면 그만이지만 낫 자체가 약한 것은 사용하다가 쉽게 휘어져 버린다. 수초제거 작업을 하다 보면 항상 부드러운 수초만 만나는 것이 아니다. 마른 갈대나 잡목 가지처럼 억센 수초 장애물을 만날 때엔 낫으로 대상물을 걸어서 순간적으로 있는 힘껏 당기는 식으로 잘라야 한다. 이때 약한 날은 상해버리거나 혹은 아예 낫의 몸체 자체가 휘어져 버릴 수 있다. 또 바닥을 긁을 때에도 잔돌이 걸릴 때가 종종 있는데 이때도 낫이 약하면 몸체가 휘어지게 된다. 휴대용 숫돌을 낚시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면 무뎌진 날을 바로 갈 수 있어 좋다. 

 

▲여러 종류의 수초제거기. 좋은 수초제거기는 중량이 가볍고 적당한 탄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뒷마개. 안쪽이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으면 낀 마디를 접을 때 그대로 탁탁 쳐서 접을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할 때 이것만은 반드시 알아두자

 

 

물속에 집어넣을 때는 살짝 흔들면서 헤집듯이
수초제거기를 물속에 찔러 넣어 바닥수초를 긁어내는 작업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때는 수초제거기를 힘껏 눌러 수초낫이 바닥까지 가라앉게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수초제거기 안은 텅 빈 상태여서 공기가 들어 있기 때문에 힘껏 누른다고 금방 낫이 바닥에 닿는 것은 아니다. 낫이 바닥에 빨리 닿도록 하기 위해서서는 대를 누를 때 물을 헤집는다는 생각으로 살짝 살짝 흔들면서 눌러서 내려야 한다. 이런 요령 없이 오로지 힘만으로 수초제거기를 누르려 한다면 파손되기 쉽다.

 

낀 마디는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눕혀서 접는다
수초제거기를 접을 때는 수초제거기를 수직이 아닌 수평 방향으로 눕힌 채 뒷마개를 단단한 돌이나 벽 등에 받쳐 놓고 낀 마디를 탁탁 내려쳐서 접어야 한다. 수초제거기를 수직으로 세운 채 내려치게 되면 마디가 낀 사잇대가 먼저 접혀지는 것이 아니라 낫이 달려있어 더 무거운 1번대가 먼저 접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1번대가 마디마다 차례로 부딪치면서 파손시킬 위험이 있다. 사용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은 이런 실수를 쉽게 저지르는데 이렇게 되면 그 수리비가 수초제거기 한 대 값과 맞먹을 정도로 많이 나온다.

 

자주 씻어주는 게 좋다
수초제거기는 거친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마디 틈에 이물질이 끼기 쉽다. 따라서 수초제거기는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청소를 할 때는 뒷마개를 열고 사잇대를 하나하나 분리해서 맑은 수돗물에 씻는다. 1번대 끝부분에 천을 감아서 굵은 마디의 속을 닦아주면 더욱 좋겠다. 물로 씻은 수초제거기는 시원한 그늘에서 말린 후에 다시 조립한다. 말린 수초제거기를 왁스 등으로 닦는 것은 별로 좋을 게 없다. 아무리 좋은 세척제나 광택제라 하더라도 결국 나중엔 마디 사이에 끼는 이물질로 남게 된다.


■필자 연락처  www.hnak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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