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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틀 선택과 사용 최근 대물낚시에선 거의 필수용품 - 5~6kg 무게의 ‘놓기식’ 받침틀이 좋다
2009년 07월 934 1675

 

 

받침틀 선택과 사용

 

최근 대물낚시에선 거의 필수용품

 


5~6kg 무게의 ‘놓기식’ 받침틀이 좋다

 

 

김진태 행복한낚시 대표·FTV ‘붕어교실 303’ 진행자

 

 

 

 

 

▲땅속에 박지 않아도 안정감 있게 고정되는 ‘놓기식’ 받침틀.

 

 

왜 받침틀을 쓰는가?

 

 

1.받침대가 박히지 않는 자리가 많다
낚시를 다니다 보면 석축이나 청석지대가 아니더라도 받침대가 박히지 않는 바닥이 많다. 자갈밭, 돌밭, 말라서 딱딱해진 찰흙바닥에서는 받침대를 박을 수 없다. 설령 모래주머니나 돌을 동원해서 받침대를 고정하더라도 뒤꽂이를 박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곳에서 받침틀은 낚시 불가능 포인트를 낚시 가능 포인트로 바꾸는 결정적인 장비가 된다.

 

2.대편성이 편하다
라운드형 받침틀이 나오기 전에는 초보자와 고수의 대 편성 차이가 한눈에 두드러졌다. 초보꾼의 대편성은 들쭉날쭉하니 정돈이 되지 않아서 낚시의 정확성을 기하기 어렵다. 낚시의 정확성이란 채비 투척과 챔질 및 끌어내기 동작들을 말하는데 찌가 세워질 구멍과 받침대 끝의 주걱과 뒤꽂이 헤드, 이 세 지점이 정확하게 일직선을 이루고 있으면 야간에 채비를 투척할 때 받침대 주걱의 원자케미를 보고 그 방향으로 투척하면 채비가 정확하게 제 구멍에 들어간다. 받침틀은 경험이 부족한 꾼도 가지런하게 정렬하여 다대편성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받침틀의 기능상 요건

 

 

놓기 기능  받침대가 박히지 않는 자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박기식보다는 놓기식이 유리하다. 받침틀의 한 부분을 땅속에 박아야 고정되는 받침틀이라면 결국 포인트 선택의 폭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최근엔 받침틀을 설치한 뒤 땅 위에 놓기만 해도 튼튼하게 고정되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
중심  받침틀은 10대 이상 다대편성을 했을 때도 충분한 안정감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거기에다가 장대를 많이 쓰고 돌풍이 몰아치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안정감 확보는 대물낚시용 받침틀의 필수조건이다. 받침틀의 중심은 크게 3점식과 4점식이 있는데 3점식이든 4점식이든 지면과의 접점 모두가 완벽하게 접지하고 있어야 한다. 여러 접점 중에 하나의 접지력이 깨어지면 이내 전체의 중심이 깨어지고 결국 받침틀 전체가 한쪽으로 무너지게 된다. 받침틀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항상 접지시키기 좋은 지형만 상대할 수는 없다. 때로는 바닥이 물러서 받침틀 발이 함몰되는 지형도 있고 혹은 각기 발이 놓이는 지점의 높이가 다른 경우도 있으며 자꾸만 무너지거나 미끄러져 내리는 지형도 있다. 이런 지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다리의 높낮이 조절 기능이 있어야 하며, 높이 고정 기능이 완전해서 무게가 실려도 다리가 내려가지(접혀지지) 않을 정도로 완강한 고정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뻘이나 모래 등 무른 지형 혹은 무너지거나 미끄러지는 경사면에 대비해서 발의 하단부에 접지력이 좋은 말발굽을 채택하고 있어야 한다.

 

뭉치의 기능  받침틀의 뭉치에는 받침대 고정, 방향 조절, 높낮이 조절, 간격 조절의 기능이 있다. 받침대에 긁힘이 발생하지 않는 고정 방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방향과 높낮이 그리고 뭉치간의 간격은 무단으로 조절되어야 한다. 무단이 아닌 기어 방식이라면 기어 이빨 하나를 넘을 때마다 낚싯대 끝은 큰 폭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한 대편성이 어렵게 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방향 고정인데, 방향을 바꾸면서 강하게 몰아치는 돌풍 상황에서 장대를 거치했을 때 낚싯대가 옆으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강력한 고정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서 받침틀 중에 이 기능에서 완전함을 갖춘 종류는 흔치 않다. 그러나 낚시에서는 장대 거치와 돌풍이라는 상황은 수시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뭉치의 완전한 방향 고정력은 필수 기능이다.

 

무게  받침틀은 들고 다니는 장비다.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할 때 가벼울수록 좋은데 그렇다고 무작정 가벼움만 찾게 되면 내구성이 부족하기 쉽다. 물론 튼튼함만 강조되어서 너무 무겁다면 이 역시도 그림의 떡이 된다. 필자의 받침틀 개발과 사용 경험으로 볼 때 받침틀의 무게는 5~6kg이 적당하다. 이 무게를 넘으면 이동시에 낚시가방이며 다른 짐들과 함께 들기에는 부담이 되므로 받침틀 때문에 두 번을 이동해야 하고 이보다 가벼우면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하더라도 튼튼함 부족의 아쉬움을 피하기 어렵다.

 

변환성  대물꾼이라고 항상 대물낚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떡밥꾼이라고 항상 떡밥낚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수온기에는 수로낚시도 하고 새물이 들 때는 댐낚시도 하게 마련이며 같은 대물낚시에서도 10대 이상을 편성할 때가 있고 6대 이하로 편성할 때도 있다. 이렇게 낚시 유형이 바뀌는데 받침틀은 항상 똑같은 무게와 기능성을 고집해서는 불편하다. 즉 뭉치의 개수를 가감하거나 혹은 아예 5대 이하의 적은 대를 사용하는 반쪽 기능까지 변환이 되는 것이 좋다. 변환성이 좋은 받침틀 하나면 다대편성을 하는 대물낚시에서나 두세 대를 편성하는 떡밥낚시 모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변환성을 갖춘 받침틀을 선택해야 한다.


현장 적응력  받침틀은 야외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장비이다. 따라서 고가의 받침틀을 구매했다고 해서 마치 가정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하듯이 저절로 편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좋은 기능성을 갖춘 받침틀이라 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어느 정도 적응력을 필요로 한다. 즉 열악한 지형에서 장대 위주의 다대편성에 돌풍까지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균형이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든든하게 설치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낚싯대를 펼치기 전에 각 다리의 접지력을 완벽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물을 보면 급해지는 꾼의 마음으로 받침틀을 서둘러서 대충 거치해버리면 낚시 중에 받침틀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낚싯대 전체가 물속으로 처박혀서 아예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낚싯대 무게가 더해져도 다리가 점점 함몰되어 내려가지 않도록 처음부터 받침틀 발이 놓이는 자리의 땅을 잘 다진 후에 돌을 하나 놓는 등의 현장 적응력이 더해져야만 받침틀의 편리함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받침틀 소제와 보관

 

 

받침틀은 20~30만원대의 고가 장비다. 고가의 장비이니만치 평소에 소제를 잘 하고 보관을 깔끔하게 하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방청작업을 잘 해야 한다. 받침틀의 부속들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은데 알루미늄은 부식이 가장 잘 되는 소재다. 한 달에 한 번씩 방청제를 살짝 뿌려주면 부식으로 인한 이물질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부식 예방도 되어서 작동이 원활하게 된다. 스텐리스 재질로 된 부속에도 물때 등 이물질이 끼이기 때문에 방청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철수 때마다 받침틀 전체를 물에 넣고 흔들어서 흙먼지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사용치 않는 겨울에는 물로 깨끗이 씻고 필요한 부분마다 방청제를 뿌린 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 자리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필자 연락처  www.hnak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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