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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깅 낚싯대 고르기 M-Taper 휨새에 ML 또는 M 액션이 좋다 - 원투냐 근투냐, 강한 조작이냐 유연한 조작이냐에 따라 낚싯대 선택 달라져
2009년 07월 708 1713

 

에깅 낚싯대 고르기

 

 

 

M-Taper 휨새에


ML 또는 M 액션이 좋다

 

 

 

원투냐 근투냐, 강한 조작이냐 유연한 조작이냐에 따라 낚싯대 선택 달라져

한 회사에서 에깅 전용대를 출시해도 길이, 무게, 강도가 다른 여러 개의 낚싯대가 나온다.
제원에 따라 적게는 두세 가지 많게는 열 가지 내외로 나뉜다.

좋게 말하면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에깅을 접해보지 않은 초보자가 선택하기엔 난감하기만 하다.

 

 

백종훈 N·S 바다루어 스탭, 고성 푸른낚시마트 대표

 

 

 

 

▲경사가이드. 합사가 꼬이는 현상을 줄여준다.

 

 

배스전용대나 다른 루어낚싯대도 종류가 많지만 에깅전용대의 종류가 많은 것과는 그 이유가 다르다. 대부분의 루어낚싯대는 사용하는 루어의 무게에 따라 낚싯대 강도가 결정되며 길이는 별반 차이가 없다. 그에 비해 주로 20g 내외의 에기를 쓰는 에깅은 강도도 다양하고 길이도 1m가 넘게 차이 나는 제품도 있다.
먼저 강도의 선택은 낚는 오징어의 크기도 감안해야겠지만 얼마나 많은 액션을 줄 것인가에 따라야 한다. 빳빳한 강도의 낚싯대를 휘두르면 에기가 큰 폭으로 튀어 오른다. 반대로 낭창한 낚싯대는 마구 휘둘러도 큰 액션이 나오지 않는다. 즉 깊은 곳에서 강한 액션을 줘야 하다면 빳빳한 대가 좋고 얕은 곳에서 화려한 액션을 줄 필요가 있다면 낭창한 대로 재빠르게 휘둘러야 하는 것이다.
길이가 차이 나는 이유는 캐스팅 거리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낚싯대가 길면 캐스팅할 때 에기가 더 멀리 날아간다. 하지만 낚싯대가 길수록 액션을 주기 어렵다. 무거워서 힘들고 길어서 거치적거린다. 만약 가까운 곳에 무늬오징어가 있고 화려한 액션을 주고 싶다면 짧은 대가 유리하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낚싯대는 없다. 그렇다고 모든 종류의 낚싯대를 구입하는 것도 현실에 맞지 않는다. 과연 어떻게 낚싯대를 골라야 하나?

 

휨새, 파워 모두 미디엄이면 무난

 

낚싯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낚싯대의 액션(강도)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루어낚싯대의 액션에는 하드웨어적 액션인 휨새(curve action)와 소프트웨어적 액션인 파워액션(power action)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휨새란 낚싯대 자체가 가지는 강도를 의미한다. 루어낚싯대는 얇은 천 모양의 소재를 여러 겹 겹쳐서 만들며 소재가 겹쳐지는 정도에 따라 휨새가 결정된다. 많이 겹쳐진 곳이 강하며 빳빳하고 덜 휘어진다. 휨새는 크게 3가지 타입으로 구분한다.(그림)
①패스트 테이퍼(fast taper)-로드 앞부분(2:8)만 조금 휨.
②미디엄/모데라토 테이퍼(medium/moderato taper)-로드 중간(4:6)까지 휨.
③슬로우 테이퍼(slow taper)-로드 뒷부분(5:5~6:4)까지 휨.
중대형 오징어를 주로 낚거나 짧고 강한 액션을 주려면 패트스 테이퍼가 좋다. 스피드 있는 액션을 좋아하고 얕은 곳에서 중형 이하의 무늬오징어를 노린다면 적당히 낭창거리는 슬로우 테이퍼가 좋다. 남해안에서 주로 낚이는 사이즈가 1kg 내외라고 감안하면 미디엄 테이퍼 정도면 무난하다.
다음으로 파워액션은 울트라라이트(UL), 미디엄(M) 같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용어다. 파워액션은 사용할 수 있는 루어의 무게, 낚싯줄의 굵기를 알려주는 로드 운용의 액션을 의미한다. 15~25g의 에기와 0.6~1.2호 합사원줄을 쓰는 에깅에서는 미디엄라이트(ML)나 미디엄(M) 파워액션을 지닌 낚싯대가 적당하다.
결과적으로 미디엄 테이퍼 휨새에 미디엄라이트나 미디엄 파워액션을 지닌 에깅대가 좋다.

 

길이는 취향에 따라 선택

 

에깅은 정투(正投)보다는 원투(遠投)다. 그래서 낚싯대가 길면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낚시인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에깅은 다른 어떤 바다루어낚시보다 많은 액션을 필요로 하는 낚시이기 때문이다.
에기의 무게가 15~25g밖에 나가지 않지만 단순히 감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층을 휘저으며 6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액션을 준다고 가정하면 거의 중노동에 가깝다. 체력적인 소모가 많으므로 자신의 체력과 실력을 생각해서 낚싯대 길이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국내 낚시인들은 8피트 내외를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이유는 여름, 가을에 무늬오징어가 연안 가까이에서 낚여 원투할 필요가 없어 짧고 가벼운 낚싯대로 다양한 액션을 만들어가며 낚는 재미가 좋기 때문이다.
일부 에깅 마니아들은 무늬오징어가 먼 곳에 머무는 6월이나 12월에 큰 씨알을 노리고 긴 낚싯대를 구입하기도 한다. 화려한 액션을 포기하고 9피트 내외를 준비해 먼 곳을 노린다. 간혹 원투는 해야겠고 액션도 포기하지 못해 길고 가벼운 낚싯대를 고집하는 낚시인이 있다. 대부분 구입 후 후회하게 된다. 길이에 비해 가벼운 낚싯대를 휘두르면 너무 많이 휘어지며 액션 도중에 ‘낚싯대가 부러지지는 않을까?’하는 심리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 실제로 낚싯대가 휘어지는 도중에 갯바위나 방파제 난간에 부딪히기라도 하면 금방 부러져 버린다.

 

 


 

 

 

가격이 곧 품질은 아니다

 

 

에깅 전용대로 시판되고 있는 제품은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가격 폭이 매우 크다. 국산 제품의 경우는 최고가의 제품이 20만원 중반이다.
하고 싶은 말은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서 비싼 제품보다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또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오산이다. 비싼 외국제품의 경우 무게를 줄이는 것에만 너무 신경을 쓰다 보니 강도가 약해져서 강한 저킹을 좋아하는 에깅꾼들에게는 외면받기도 한다. 또 가이드, 릴시트, 래핑(외관) 등 실제 낚싯대의 품질보다는 겉모습에만 치중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기도 한다.
낚시인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가이드의 경우 합사를 사용하는 에깅의 특성상 라인 트러블이 적은 경사 가이드에 sic링(탄화규소로 만든 가이드링. 합사줄에 의한 마모가 생기지 않는다)을 장착한 제품이면 충분하다. 릴시트는 릴을 아래에서 위로 잠그게 되어있는 업락(up lock), 위에서 아래로 잠그게 되어있는 다운락(down lock)으로 구분되고 분리형과 일체형이 있지만 품질과는 별 상관없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래핑의 경우 수작업이 대부분이다. 래핑이 많은 제품은 당연히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무늬만 화려한 래핑도 품질과는 무관하며 가격 상승만 초래한다. 이밖에도 외국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A/S 부분이 큰 문제로 꼽힌다. 수리가 빨리 되지도 않고 수리비가 웬만한 낚싯대 가격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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