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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장성 함동지
2009년 08월 546 1751

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장성 함동지

 

말로만 듣던 ‘100수터'를 만나다

 

배서들에게 여름이란 계절은 힘들 수밖에 없다. 뜨거운 날씨, 높은 습도는 배서와 배스에게 모두 힘든 여건이 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잔챙이에 저조한 마릿수가 이어져 갔다. 부족한 손맛에 흘러내리는 땀방울만 훔쳐내니 산란기 대물 배스의 화려한 몸부림이 너무나도 그리워진다. 그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재열과, 오현석 그리고 나는 손이 안탄 미지의 저수지나 오랜 기간 외면 받은 저수지를 찾아 길을 나서본다.

 

▲스피너베이트로 큰 씨알의 배스를 낚은 정재열씨.


블루길 성화 대신 폭발적인 배스의 입질

 

광주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31km 가면 나오는 장성군 삼서면의 함동지는 54만평으로 광주 근교의 저수지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해당한다. 7~8년 전부터 블루길의 성화가 심해 낚시자체가 힘들었던 곳으로 낚시인의 발길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한 곳이다. 3년 전부터 가끔 배스의 소식이 들려왔지만 마릿수나 씨알 모두 별로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혹시 예전과 달라지진 않았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찾아보았다.
제방 근처의 육초지대에 도착하니 자잘한 배스가 베이트피시를 쫓아 라이징을 해댔다. 예감이 좋았다. 먼저 탑워터미노우와 폽퍼로 수면을 노렸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영 입질이 없다. 하지만 배스의 라이징은 계속되었고, 잔챙이라도 낚아내자는 심정으로 작은 빙어웜을 써서 육초 주변을 노려보았다. 약한 액션을 주며 웜을 육초 주변으로 끌고 오니 ‘퍽’하는 소리와 함께 로드가 휘어졌다. 30cm가 조금 넘는 사이즈였지만 대단한 파워를 과시하는 함동지의 배스.
그것을 시작으로 입질이 이어져갔다. 초반엔 웜, 나중엔 버즈베이트, 호그웜, 스피너베이트에 연이어 입질을 했고 포인트를 옮기자 탑워터 미노우에도 강한 반응을 보였다. “말 그대로 원샷 원킬인데요? 얘들이 너무 순진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손맛을 본 오현석씨가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좌)공사장에서 바라본 3번 포인트. 험프가 여러 곳에 형성돼있었다. 우)연안에 육초가 무성한 1번 자리. 20~30cm 배스가 끝없이 물고 나왔다.

 

 

수중험프 주변엔 대물 배스가 득실

 

배스 교본에나 나올 듯한 정석적인 입질은 끝없이 이어졌다. 두어 시간에 50여 마리를 낚았다. 10cm 내외의 잔챙이도 있었고 40cm에 가까운 씨알도 여러 마리 낚여 올라왔다. 아쉬운 것은 40cm를 넘는 배스는 낚이지 않았다는 것. 대물 배스가 모여 있을 만한 곳이 없을까하고 둘러보니 저수지 주변에 있는 공사장이 눈에 띄었다. 주변엔 거친 지형이 드러난 것으로 보아 수중에 험프가 널려있을 것으로 보였다. 수몰육초대에 작은 사이즈가 포진해있다면 반대의 상황인 험프지역에는 빅사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자리를 옮겼다. 
공사장 아래로 가보니 주변은 온통 자갈더미.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를 날리니 수중험프의 브레이크라인 주변에서 ‘덜커덕’하는 입질이 왔다. 낚은 놈은 40cm. 예상이 적중했다. 밑걸림이 심하지 않아 마음껏 하드베이트를 날렸고 35~45cm 배스를 수도 없이 낚아낼 수 있었다. 심지어는 미노우 하나에 두 마리의 배스가 입질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결정타는 빅베이트가 날렸다. 잔챙이 입질은 아예 떨쳐버릴 1온스짜리 펜슬베이트를 날렸더니 결국 50cm급 배스가 얼굴을 보여주었다. 함동지가 완전히 부활한 것을 확인했다.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1-617-7177

 


 

 

 

포인트 설명
1
  육초가 넓게 자란 곳으로 육초 주변에서 30cm 내외의 배스가 마릿수로 낚였다. 수심은 전체적으로 1~2m이며 먼 곳을 노려도 비슷한 수심이 나온다. 웜이나 섈로우 미노우로 노리면 재미를 볼 수 있다.

2  제방 주변도 육초가 듬성하게 자라있고 수심은 2~3m, 먼 곳은 4~5m가 나온다. 수중험프와 육초가 골고루 있는 곳에서 배스의 입질이 많았다.

3  공사장 아래로 불규칙하게 험프가 형성된 곳이다.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로 험프의 브레이크라인을 노리면 빅배스를 만날 수 있다. 육초지대보다 빅배스를 낚을 확률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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