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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SWIMBAIT! 탁월한 씨알 선별력, 깊은 곳의 배스에게도 효과적
2009년 09월 488 1753

빅 배스용 루어의 선택

 

 

Only one? SWIMBAIT!

 

 

탁월한 씨알 선별력, 깊은 곳의 배스에게도 효과적

 

현존하는 루어 중에서 스윔베이트만큼 확실한 씨알 선별력을 보여주는 루어는 없다. 단 스윔베이트는 크고 무겁기 때문에 그에 맞는 장비가 있어야 한다.

 

최영교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퓨어피싱·자유조구 프로스탭

 

 ▲다양한 모양의 빅베이트. 옆에 있는 미노우들과 비교하면 대충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배스루어낚시 마니아라면 빅배스를 낚기 위해 씨알 선별력이 뛰어난 루어를 사 모은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흔히 큼직한 하드베이트나 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 등이 빅배스용 루어에 속한다. 하지만 이런 빅배스용 루어가 실제로 현장에서 원하는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웜이나 작은 크기의 하드베이트에 비하면 다소 큰 씨알의 배스가 낚이지만 잔챙이가 군집해 있는 곳에서는 별 소용이 없다.
필자도 다른 배서들과 마찬가지로 ‘씨알 선별력이 좋다’는 말만 믿고 썼다가 잔챙이에게 혹사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산란기가 끝난 직후 초여름부터 잔챙이 배스들이 덤비기 시작하면 러버지그, 1온스짜리 스피너베이트, 대형 스틱베이트에도 10~30cm 배스가 부지기수로 달려든다. 하지만 단 하나, 흔히 ‘빅베이트’라고 부르는 스윔베이트 만큼은 확실한 씨알 선별력을 보여주며 잔챙이 속에서 대물을 솎아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 심층에 있는 스트럭처를 노리는데도 효과적이었다.

 

리트리브가 기본, 물지 않을 땐 강한 저킹이 효과적

 

스윔베이트는 물고기 모양의 루어를 말한다. 10g 내외의 작은 스윔베이트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게가 40~80g 나가는 대형 루어를 일컫는다. 크고 무겁기 때문에 물속에서 강한 파장을 일으켜 배스를 자극하며 큰 몸집 덕분에 잔챙이는 덤빌 엄두를 내지 못하므로 잔챙이가 군집을 이루고 있어도 그 속에서 빅배스를 솎아 내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스윔베이트는 바디의 소재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실리콘 재질로 만든 소프트베이트와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든 하드베이트가 있다. 그리고 비중에 따라 싱킹, 서스펜드, 플로팅 타입으로 나뉜다.
먼저 실리콘 재질의 스웜베이트는 실제 물고기와 모양이 거의 흡사하며 유연한 바디 덕분에 리얼한 액션이 나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제품이 싱킹타입으로 릴링 속도를 조절하거나 로드의 각도를 유지해야만 원하는 수심대를 노릴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캐스팅 도중 백래시가 생기는 경우에는 그대로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려 루어를 잃어버릴 확률이 높고 실리콘의 특성상 때가 잘 타는데다 많은 양의 배스를 낚아 내면 루어가 찢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한편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든 스윔베이트는 대게 바디가 두세 마디로 나뉜 조인트 루어다. 많게는 4~5절까지 바디를 나누어 놓았는데 물고기처럼 유영하는 액션을 주기 위해서는 바디를 나눌 수밖에 없다. 대신 원하는 수심에 맞게 쓸 수 있도록 탑워터, 플로팅, 서스펜드, 싱킹 타입으로 구분되어 있어 쉽게 쓸 수 있다.
일부 스윔베이트는 주둥이에 립이 달린 제품이 있다. 이런 것들은 몸을 떠는 워블링 액션이 나온다. 립이 없는 것은 주로 ‘S자’ 형태로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움직임이 기본 동작이다. 슬라이딩하듯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다.

 

좌) 대형 스윔베이트로 굵은 씨알의 배스를 낚은 필자. 우) 빅베이트를 물고 나온 배스. 이만한 빅베이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써야 한다.

 

 

로드는 MH부터 가능, 2온스 내외라면 XH가 적합

 

●로드  최소 미디엄헤비(MH)이상의 로드를 권한다. 여러 가지 빅베이트용 로드가 있지만 굳이 전용 장비가 아니라도 빅베이트 피싱을 즐길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처음엔 가물치로드를 사용했는데 낚시하기도 불편할뿐더러 빅배스를 너무 손쉽게 끄집어낸 탓에 금방 식상해져 버렸다.
MH는 1온스(28g) 루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 캐스팅 능력이 좋다면 2온스도 날릴 수 있다. 한 단계 위인 H는 40~50g의 루어를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단, 로드는 5:5 정도의 휨새를 가진 레귤러 타입을 써야 한다. 초릿대만 휘어지는 패스트 타입은 캐스팅할 때 로드 전체로 힘이 분산되지 않기 때문에 흔히 ‘딱총’을 쏘는 실수를 하거나 심한 경우 로드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XH가 빅베이트용 로드로는 가장 많은 배서들이 선호하는 강도다. 2온스나 그 이상의 루어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웬만큼 무게가 나가는 스윔베이트도 멀리 던질 수 있다. 캐스팅을 잘하는 경우 5온스짜리 특대형 스윔베이트도 쓸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캐스팅할 때는 로드의 탄력을 적절히 활용해야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낚싯대로 힘을 분산시켜 루어를 날려야 비거리도 더 많이 나온다.

●라인  1온스 내외의 루어라면 16lb의 카본줄이나 20lb의 나일론줄이 좋다. 루어의 비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캐스팅 도중 루어가 터져나가지 않을 정도의 강도도 유지해 준다. 로드는 MH나 H 로드가 적당하다.
H나 XH급 로드라면 더 굵은 라인을 써야 한다. 1.5~2.5온스 루어를 쓴다고 가정하면 25lb 나일론줄(간혹 나일론줄을 ‘모노라인’이라 부르는데, ‘모노’란 홑줄을 뜻하므로 맞지 않는 말이다. 즉 카본라인도 모노라인이다. 모노라인의 대비어는 합사다)이 좋다. 루어의 무게가 올라가는 만큼 라인의 탄력이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라인이 불안하다면 30lb까지 올려본다. 라인이 굵기 때문에 비거리가 조금 줄어들겠지만 훨씬 안정감 있게 쓸 수 있다.

●릴  라인의 권사량 때문에 가물치용 릴을 쓰는 낚시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무거운 로드, 무거운 루어를 사용하는데 릴마저 큰 것을 쓴다면 손목에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요즘 나오는 배스용 베이트릴은 작지만 권사량이 많고 조력도 가물치용 릴을 능가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굳이 가물치릴을 쓸 필요가 없다. 또 두꺼운 라인을 쓴다고 해도 50m 정도는 감기기 때문에 스윔베이트가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 배스용 릴을 써도 무난하다.

●액션  스윔베이트의 기본 액션은 릴을 감는 리트리브다. 싱킹과 서스펜드 타입은 그냥 감아 들이는 것만으로도 배스에게 커다란 존재감을 주어 공격본능을 자극한다. 싱킹타입은 연안에서도 많이 쓰지만 여름철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배스들을 공략할 때 많이 쓴다. 캐스팅 후에 라인을 감아 들이지 않고 낚싯대를 이용한 저킹으로 루어를 움직이다 보면 깊은 곳의 스트럭처에 숨어있던 배스가 달려드는 경우가 많다.
플로팅타입은 탑워터 액션을 연출한다. 빨리 감아 들이지 말고 정지동작을 자주 해준다. 배스의 머리 위에서 둥둥 떠 있는 빅베이트는 영역을 침범한 침입자로 보이는 것이다.
플라스틱 재질의 스윔베이트 중 립이 없는 싱킹타입의 경우에는 그냥 감기만 하면 막대기같이 일자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종류의 스웜베이트는 릴을 한 바퀴 돌릴 때마다 감았다 멈추는 동작을 해야 ‘S자’ 유영을 할 수 있다.
배스가 물어 주지 않고 따라 오기만 하는 경우에는 강한 저킹을 해서 과격한 액션을 주면 배스가 달려든다.

■문의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1-617-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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