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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담양 오봉지
2009년 11월 734 1762

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담양 오봉지

 

“마릿수라면 백 마리도 가능합니다

 

배스 손맛을 보고 싶다면 절호의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특히 호남 일대의 작은 소류지들은 턴오버나 잔챙이만 득실대는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적다. 요즘 독자들에게 “조과 자랑만 늘어놓는다”고 핀잔을 듣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오봉지 역시 그런 핀잔을 피하긴 어렵겠다.

 

▲담양 오봉지로 출조한 낚시인들이 수초가 잠겨있는 중상류 구간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시점, 배스들의 활성도도 높아져만 가고 그 높아진 활성도를 체크해 보기 위해 회원들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예전 유료낚시터였던 담양의 오봉저수지로 향했다. 오봉지는 6천평의 작고 아담한 소류지로 10여 년 전 유료터 때 유입된 배스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큰 배스도 많이 살고 있다. 하지만 현지 낚시인을 제외하면 이곳의 진가를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88고속도로 담양IC에서 채 300m도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십중팔구 지나치게 마련이다. 또 차도에 주차하고 낚시해야 하므로 저수지가 있다는 것만 알지 누구 하나 채비를 던져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그런 곳이다.
 

좌) 함께 출조한 문 부장이 날렵한 몸매를 가진 배스를 낚고 포즈를 취했다. 우)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를 물고 나온 잔챙이 배스.


극에 달한 활성, 마구잡이 입질 시작

 

그러나 실상을 알면 정말 대단한 저수지다. 지난 9월 30일, 샵 회원인 문 부장과 국환이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명의 현지낚시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얼마나 낚았는가 물어보니 배스 20여 마리와 큰 블루길이 여러 마리 들어있는 살림망을 보여준다. 순간 마릿수의 기대와 잘하면 오랜만에 빅배스도 낚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밀려왔다. 원래 큰 블루길이 있는 곳에서 빅배스가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곧장 상류 중간쯤으로 가서 조금 큰 사이즈의 섀드웜에 무게감이 있는 오버사이즈 훅을 세팅한 후 느린 릴링으로 탐색했다. 곧바로 35cm 배스를 히트. 바로 옆에서 캐스팅을 한 문 부장과 국환이도 날렵한 몸매를 가진 30cm 중반 사이즈를 끌어냈다. 활성도가 극에 달했는지 아무거나 던지면 물었고 심지어는 섀드웜으로 수면에서 끌어주는 버징에도 배스가 달려들었다. 파워 또한 대단해 스피닝 채비를 쓰면 금방 수초를 휘감아버려 제압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았다.
상류에서 하류 제방으로 이동하며 섀드웜→섀드웜으로 버징→섈로우 크랭크베이트→개구리 모양의 포퍼 순으로 바꿔가며 한 시간 정도 낚시한 결과 모든 루어가 다 잘 먹혔고 20마리가 넘는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뒤늦게 합류한 장수진씨도 스위밍 지그를 세팅한 웜채비로 금방 배스를 낚아냈다.
이날 우리는 빅배스를 낚지 못했지만 3일 뒤에 오봉지의 소식을 듣고 간 회원 한 명이 5짜 배스를 두 마리나 낚았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현재 오봉지는 수온이 서서히 떨어지며 수초가 삭아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 조만간에 빅배스가 크게 한번 히트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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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지는 1948년 만든 평지지로 유료터로 운영한 적이 있어 진입하기 편하고 저수지 주변을 돌아다니기도 좋다. 현재 수초가 있는 중상류 구간에서 폭발적인 입질을 하고 있으며 11월이 되면 하류 제방권 조황도 기대된다.

 

상류 새물 유입구 주변으로 도로에서 100여m 걸어 들어가야 하지만 가을엔 피딩타임에 어김없이 마릿수 조과를 보여주는 곳이다. 수면을 덮고 있는 개구리밥도 거의 다 사라진 상태.

2  중상류 구간으로 물에 잠긴 수초가 많은 곳으로 삭은 수초 위를 스피너베이트나 섀드웜으로 훑어주면 그 안에 숨어 있던 배스가 쏜살같이 나와 입질한다. 12월까지 배스가 낚이며 11월에 큰 배스를 기대할 수 있다.

하류 제방으로 다른 곳에 비해 수심이 조금 더 깊을 뿐 별다른 차이는 없다. 현재는 조황이 수초지대에서 집중되기 때문에 수온이 더 내려가는 11월 이후에 기대해볼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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