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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배낚시 강좌 봄바다 대표 미각, 도다리를 낚아보자
2010년 04월 760 1875

초보자를 위한 배낚시 강좌


 

 

봄바다 대표 미각, 도다리를 낚아보자

 

민평기 웹진 어부지리 운영자

 

▲갓 낚아 올린 도다리. 이맘때 올라오는 도다리는 살이 두껍고 맛이 좋다.

 

 

도다리는 봄이 제철이다. 낚시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봄도다리’라는 말은 알 만큼 대중적이다. 도다리는 맛도 이때가 제일 좋다. 수온이 막 오르기 시작하는 3~4월이면 도다리낚시는 한 해의 전성기를 맞는데, 산란 후 몸집을 불린 두툼한 대어들이 많이 낚이기 때문이다. 먹성이 좋아서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황을 올릴 수 있고 채비가 간단하고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초심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잔잔하고 얕은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만큼 멀미 걱정도 없다.
도다리배낚시를 하려면 대규모 도다리 출항지가 있는 남쪽바다를 가는 것이 좋다. 포인트가 넓게 퍼져있어서 조과도 일정한 편이거니와 배를 선택하고 예약하는 데도 여유롭기 때문이다. 경남은 진해가 유명하고 전남은 목포가 제일 큰 출항지다. 개인적으로는 목포 압해도 주변을 권하고 싶다. 수심 5m 내외의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에서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어 입맛 찾아 떠나는 가족 나들이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개인 낚시장비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으나 대여용 장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빈 몸으로 갈 수 있는 낚시이기에 여행 중에 들러봐도 좋을 법하다.

 

 ▲양식장 주변에서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근해에서 낚시를 하므로 멀미 걱정도 없다.

 

도다리배낚시 준비물

 

낚싯대-용도와 상관없이 릴낚싯대면 된다. 원투낚싯대, 갯바위낚싯대, 루어낚싯대 등이 다 무난하다. 단, 우럭이나 갈치용 선상대는 원투하는 것이 힘들고 감이 떨어져서 곤란하다.
릴과 낚싯줄-소·중형 릴이면 용도에 관계없이 다 적합하다. 3~5호 줄이 수십 미터만 감기면 되니 아주 작은 릴도 괜찮다. 낚싯줄은 나일론이든 합사든 큰 상관 없다.
채비와 미끼-미끼를 바닥에 가라앉힐 수 있는 봉돌채비면 된다. 5~20호 봉돌에 외바늘을 달아 쓰는 게 기본이다. 여러 마리를 동시에 낚으려면 가지채비나 편대채비를 사용하면 된다. 원투가 잘 되는 묶음추 채비도 많이 쓰인다. 바늘은 목이 긴 농어바늘(세이코바늘)을 주로 쓰는데, 바늘빼기에 다소 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10~13호 크기의 작은 바늘이 적당하다. 미끼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갯지렁이류가 대체로 잘 먹힌다. 목포 도다리낚시에서는 참갯지렁이를 주로 쓴다.

 

 ▲낚싯대 전용 거치대에 올려놓은 낚싯대들. 채비엉킴에 주의해야 한다.

 

도다리배낚시 방법

 

① 낚시자리를 잡고 서너 대의 낚싯대를 준비한다. 배에 장착된 낚싯대용 거치대에 정리한다. 거치대가 없다면 난간 구조물을 이용해 고정하도록 한다.
② 차례차례 채비와 미끼를 연결하는데, 준비 완료된 낚싯대부터 먼저 던져둔 다음 하나씩 채비를 해서 던진다. 너무 멀리 던질 필요는 없다.
③ 초릿대의 움직임으로 입질을 파악한다. 강한 낚싯대를 사용한다면 줄의 장력을 살피는 편이 낫다.
④ 몇 분 정도 지나도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끌어보거나 들어 올려 다른 곳으로 던져본다.
⑤ 어신이 감지되면 살짝 들어 고기가 달려있는지 확인하고 릴링한다. 도다리낚싯배에는 인원보다 몇 배나 많은 낚싯대가 펴져있기에 줄이 엉키기 십상이다. 다른 낚싯줄의 위치를 확인한 후 천천히 감아올린다.
⑥ 도다리는 크기에 비해서 무게가 많이 나간다. 30cm만 넘어도 뜰채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꿀꺽 삼킨 바늘은 바늘빼기를 이용해 빼는 것이 좋다. 살림망에 넣어 살리려 할 때는 목줄을 자르는 것이 정석.
⑦ 갯지렁이 미끼는 물속에서 금방 변질된다. 신선한 미끼로 자주 갈아주면 입질 빈도를 높일 수 있다. 

 

 


 

 

도다리 전문 선장의 조언

 

“도다리배낚시는 부지런히 포인트를 찾아야”

 

김영선 목포 유달호 선장

 

도다리는 한곳에 모여 생활하고 좁은 지역 안에서 먹이활동을 하므로 포인트를 빨리 찾는 것이 조과의 열쇠다. 입질이 없다면 도다리를 찾아서 빨리 채비를 이동시키는 것이 낫다. 살짝 고패질을 해서 조류를 따라 흘려보내거나 끌어주기를 해서 채비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입질 받은 지점을 눈여겨 봐두는 눈썰미도 필요하다. 다시 채비를 던질 때 최대한 그 지점으로 던지거나, 다른 낚싯대의 채비를 그쪽으로 끌어주는 것이 유리하다.
입질이 오면 가볍게 챔질하는 게 기본이나 안 해도 괜찮다. 도다리는 미끼를 삼키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오히려 챔질타이밍이 지난 후 추가 입질을 받을 수도 있으니 어신이 오더라도 느긋하게 대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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