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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송귀섭의 붕어낚시 Q & A 세상엔 고운·거친·어분류·글루텐류 네 가지 떡밥만 있다
2009년 05월 1361 1893

 

 

떡밥의 선택과 활용

 

세상엔 고운·거친·어분류·글루텐류 네 가지 떡밥만 있다

 

Question  
떡밥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떡밥을 어떻게 배합해 반죽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떡밥을 바늘에 다는 형태와 요즘 대물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글루텐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김대호>  

 

1 세 가지 종류의 떡밥. 좌로부터 거친떡밥, 고운떡밥, 어분류떡밥. 2 글루텐떡밥 분말에 물을 부은 모습. 3 떡밥그릇에 거친떡밥과 고운떡밥을 섞고 있다.


떡밥의 선택

 

떡밥을 선택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살펴봐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생산업체와 상표를 중심으로 한 떡밥의 종류는 수백 가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선택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떡밥 종류의 근본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즉 곡물을 분말화한 입자를 기준으로 하여 ‘고운떡밥’이냐 ‘거친떡밥’이냐 이 두 가지로 나누고, 혼합된 성분에 따라서 ‘어분류’냐 ‘글루텐류’냐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첨가물에 의해서 수많은 종류가 있으나 무엇을 더 섞었다고 해서 특별하지는 않다는 것이 제 경험에 의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떡밥을 고를 때는 상표나 첨가물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고운떡밥과 거친떡밥, 그리고 어분류와 글루텐류, 네 가지를 살펴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양어장낚시라면 그 낚시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떡밥을 쓰는 게 좋습니다. 물고기들이 그 떡밥에 길들여져 먹이학습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본 배합과 반죽

 

집어용 떡밥 배합과 반죽
집어용 떡밥은 입자가 거친 떡밥을 푸석하게 반죽하여 수중에서 쉽게 풀려서 확산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집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확산제가 가미되었거나 향이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전문 집어용 떡밥을 선택하거나 곡물류 떡밥에 어분류를 가미하여 배합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배합 비율은 현장 상황과 수온 등의 여건에 따라서 달리 하는데, 만약 잡어가 많은 곳이라면 어분류를 적게 사용하여야 하고, 수온이 낮은 시기라면 어분류를 많이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미끼용 떡밥 배합과 반죽
미끼용 떡밥은 붕어가 먹기에 알맞도록 붕어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떡밥은 냄새가 고소해야 좋다며 떡밥봉지 안의 냄새를 맡아보고 선택하거나, 무조건 잘 풀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를 보기도 하는데 이것은 사람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입니다. 떡밥은 물과 혼합하면 그 냄새가 약해지기도 하고, 오히려 화학반응을 하여 아주 강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반죽을 한 이후의 냄새가 진짜 냄새지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중의 붕어는 후각이 발달하여 사람이 맡을 수 없는 정도의 곡물 냄새에도 먹이활동을 할 때는 즉각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먹이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아무리 강한 향기에도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끼용 떡밥을 준비할 때, 곡물류 중에서 고운떡밥과 거친떡밥을 1:1로 배합하거나 기온이 하강했을 때는 고운떡밥과 거친떡밥 그리고 어분류를 1:1:1 비율로 배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특정 상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반죽을 할 때는 가급적 무르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만 잡어가 덤비거나 모래·자갈바닥일 때, 혹은 감탕바닥일 때는 약간 질면서 일정 시간 동안 떡밥 형체가 유지되도록 반죽을 합니다.

 

바늘에 떡밥 달기

 

집어용 떡밥을 다는 형태
집어용 떡밥은 집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크고 잘 풀리게 달아서 초기 집어를 할 때 활용합니다. 크기는 작은 밤톨만하게 다는 것이 보통이며, 부슬부슬한 집어용 떡밥을 너무 꼭꼭 누르게 되면 돌같이 딱딱해져서 풀림이 느려지고 확산이 더디게 되므로 살짝 눌러 바늘에 달아서 투척합니다. 이때 떡밥은 수면에 착수하면서부터 입자가 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집어 후 미끼용 떡밥만을 사용하다가도 입질이 끊기면 두바늘채비 중에 한 바늘에는 집어용 떡밥을 달아서 재차 집어효과를 가져오도록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끼용 떡밥을 다는 형태
미끼용 떡밥은 대상으로 하는 어종의 크기와 입질 빈도에 따라서 그 크기를 달리합니다. 만약에 떡밥을 이용한 대어낚시를 한다면 작은 밤톨만 하게 달아서 사용하고, 마릿수낚시를 즐긴다면 초기에는 메주콩만 하게 사용하다가 입질이 이어지면 조금씩 작게 달아서 사용하며, 아주 잦은 입질이 올 때는 바늘 끝에 녹두알만 하게 달아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글루텐 활용 대어낚시

 

좌) 집어용 떡밥과 공 형태로 둥글게 반죽한 미끼용 떡밥. 우)물을 흡수한 상태의 글루텐떡밥.

 

글루텐 배합 반죽 요령
노지에 배스나 블루길 등의 육식성 외래 어종이 확산됨에 따라서 생미끼 대어낚시가 곤란한 장소의 대어낚시 분야에서 많이 활용하는 것이 글루텐 대어낚시입니다. 글루텐은 곡물 떡밥이나 어분류와 달라서 잡어가 쉽게 덤비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글루텐 특유의 섬유질 때문에 물을 머금어 부풀더라도 미끼가 바늘에 오랜 시간 붙어있어 대어낚시가 가능한 것입니다.
글루텐의 반죽은 대개의 경우 봉지에 반죽 요령이 표기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대어낚시용은 설명서 물 배합보다 약간 물을 적게(2/3 정도) 넣어 고루 스며들게 한 후 손으로 반죽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그것은 더디게 풀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주 무를 때보다 크게 달아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며 수중에서 더 크게 부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좌)두 바늘에 집어용 떡밥과 미끼용 떡밥을 각각 단 모습. 우)글루텐떡밥을 콩알 크기로 단 두바늘 채비. 

 

바늘에 다는 방법
글루텐을 대어용으로 사용할 때, 수초 등의 장애물이 있는 포인트에서는 외바늘에 크게 달아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장애물 언저리나 장애물과 무관한 포인트에서 낚시를 구사하게 되므로 두바늘채비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럴 때는 떡밥콩알낚시 하듯 떡밥을 달면 됩니다. 글루텐은 수중 바닥에서 물을 흡수하면 부풀게 되므로 적당한 크기라면 대형붕어를 유혹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필자 연락처  http://cafe.daum.net/welike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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