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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Q&A 수조에서 봉돌을 띄운 표준찌맞춤이 낚시터에선 봉돌 살짝 닿는 최적의 상태
2009년 07월 1607 1899

 

 

가장 보편적인 ‘표준찌맞춤’에 대하여

 

수조에서 봉돌을 띄운 표준찌맞춤이


낚시터에선 봉돌 살짝 닿는 최적의 상태

 

 

Question

선생님의 책 <붕어낚시 첫걸음> 111p 찌맞춤에 관한 내용 중 궁금한 게 있습니다.
“찌 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맞춤을 표준찌맞춤이라고 하고, 이후 ‘기본형’, ‘케미 달고 맞추기’, ‘바늘 달고 맞추기’ 등의 세 가지 분류에 관해 설명하시면서 모두 표준찌맞춤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내용은, 수조에서 표준찌맞춤으로 한 뒤 실제 낚시를 하면 봉돌이 바닥에 안착되는 것이 맞습니까? 제가 수조에서 바늘을 달고 실험을 해보면 봉돌이 바닥에 안착되지 않고 떠있게 됩니다.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과 무거운 찌맞춤에 대한 추가 설명도 부탁합니다. <전남 목포에서 백영현>

 

제가 일전에 방송하면서 “찌맞춤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고수가 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1. 말씀하신대로 찌 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맞춤을 표준찌맞춤이라고 합니다.
2. 표준찌맞춤 상태에서 바늘을 달면 찌가 서서히 내려가서 바닥에 바늘만 닿고 목줄이 약간 휘면서 봉돌은 떠 있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3. 여기에 우리가 낚시를 할 때와 같이 원줄을 달아서 물에 넣으면 원줄의 비중에 의해서 봉돌이 바닥에 살포시 가라앉아서 서있게 됩니다. 즉 우리가 모든 채비를 하여 낚시를 할 때는 봉돌이 바닥에 안정되게 닿아있다는 것입니다.
4. 전통붕어낚시에서의 찌맞춤은 이러한 표준찌맞춤을 기본으로 하여, 가벼운 찌맞춤과 무거운 찌맞춤으로 대별합니다. 
이상은 수많은 찌맞춤의 주장을 제가 3가지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용어통일을 위해서 1999년에 낚시잡지에 <정상찌맞춤, 가벼운 찌맞춤, 무거운 찌맞춤>으로 표현했다가, 이것을 다시 2002년에 잡지와 방송을 통해서 <표준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 무거운 찌맞춤>으로 재정리하였고, <붕어낚시 첫걸음>에서도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전통찌맞춤의 표준이 되는 <표준찌맞춤>이란 어떤 것인가? 지금부터는 그 맞춤 방법과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 사진을 곁들여서 설명하겠습니다.

 

1. 표준찌맞춤 방법과 변화
표준찌맞춤을 위해서는 찌에 봉돌만 달고 물에 넣어서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찌 끝이 수면과 일치하고 멈추도록 봉돌 무게를 조절하면 완성됩니다.

 

가. 표준찌맞춤 후 바늘을 달면?
사진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표준찌맞춤 후에 바늘을 달아서 물속에 넣으면 바늘은 바닥에 닿고 목줄이 활처럼 휘면서 봉돌은 떠있는 형상을 보입니다. 여기에서 수면과 일치해서 떠있던 찌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것은 순전히 바늘 무게 때문인데, 그렇다면 바늘은 찌를 끌고 내려가 바닥에 닿고 목줄이 팽팽하게 펴진 채로 봉돌이 떠 있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목줄이 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찌맞춤을 할 때 찌 끝이 수면과 일치하여 정지된 상태로 유지될 때 표면장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가 찌톱이 잠기면 그 표면장력이 소멸되면서 미세하나마 그만큼 봉돌의 침력으로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나. 우리가 실전에서 낚시를 할 때 수중현상은?
그럼 우리가 실전에서 낚시를 구사할 때 수중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우리가 표준찌맞춤을 하여 실전에서 낚시할 때는 원줄의 비중이 추가적인 침력으로 작용해서 봉돌이 바닥에 살포시 내려가서 닿게 됩니다. 이 상황은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이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대기한 상태입니다. 특히 우리가 실제 낚시를 할 때는 찌톱의 끝부분이 약간이라도 수면 위로 노출되므로 그 침력이 추가 작용하여 봉돌이 바닥에 안정되게 자리 잡고 대기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표준찌맞춤 시에는 낚시터에서 봉돌이 살짝 떠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합니다.

 

2. 가벼운 찌맞춤일 때는?


한편 가벼운 찌맞춤(원줄과 바늘 등의 채비를 다 달고 하는 찌맞춤)일 땐 실제 낚시를 할 때에도 바늘은 바닥에 닿고 봉돌은 떠 있는 모습과 흡사한 모습으로 입질을 기다리게 됩니다. 따라서 애초에 수조에서 찌맞춤을 할 때도 찌톱의 높이가 실제 낚시의 모습처럼 찌톱의 케미고무 하단~찌톱 한 마디 정도가 수면 위로 노출되도록 맞춥니다.
※더 가볍게 하여 미끼 무게에 의해서 내려가서 목줄이 차렷 자세로 펴지게 하려면 찌톱 5~7목 정도에 맞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가벼운 찌맞춤은 양어장 낚시나 예민한 마릿수 낚시를 할 때 유리하지요.

 

3. 무거운 찌맞춤일 때는?


무거운 찌맞춤(찌에 봉돌만 달았을 때도 찌가 서서히 가라앉아서 바닥에 살포시 안착하고 멈추어있는 상태)을 했을 때는, 낚시터에선 당연히 봉돌이 바닥에 안착한 상태가 되며,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 간의 서로 상충되는 긴장상태가 덜하게 됩니다. 즉 찌의 부상력보다 봉돌의 침하력이 약간 우위에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도 대어급 붕어라면 떡밥이든 생미끼든 미끼에 상관없이 차분한 입질을 잘 보여주지요. 그래서 대어낚시에선 이런 무거운 찌맞춤을 즐겨 사용하게 됩니다.
필자 연락처  http://cafe.daum.net/welike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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