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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의 워킹배스-태안 수룡지
2011년 07월 951 2075

 

 

손혁의 Walking Bass

 

태안 수룡지

 

 

관리실 앞 13, 14번 좌대가 최고 명당

 

비 온 뒤 뻘물엔 수초 많은 ‘가물치포인트’로

 

 

 

ㅣ손혁 KBFA 프로배서, 에버그린·도요피싱·단라인 프로스탭ㅣ
  

충남 태안군 근흥면 수룡리에 있는 15만평 크기의 수룡지는 서해안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배스터다. 발달한 수초대와 좌대 밑을 노리면 40~50cm 배스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가물치포인트

수초 많아 버징으로 공략

 

 

좌안 중상류의 홈통 진 포인트로서 가물치가 자주 낚여 ‘가물치포인트’라고 불린다. 수초가 많아 낚시하기 까다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7월이 되어 잦은 비로 흙탕물이 지면 물속에 섞여있는 이물질 때문에 배스의 먹이활동이 뜸해지는데, 이곳은 수초가 탁수의 이물질을 어느 정도 걸러주어 비 온 뒤에도 입질을 볼 수 있다.
루어는 웜 채비를 사용하여 버징 액션을 준다. 테일의 움직임이 좋으면서도 공기의 저항이 적어 원거리 캐스팅이 잘 되는 섀드웜이 적당하다. 수초가 많으므로 웜을 세팅할 때에는 훅아이까지 깊숙하게 웜 안쪽으로 밀어 넣고 바늘 끝은 웜에 살짝 삽입하도록 한다. 훅아이를 웜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웜과 라인밖에 남지 않으므로 웜의 모서리 부분이 수초에 걸리더라도 수초가 달라붙는 현상이 줄어든다.
실제로 버징을 하다보면 “퍽! 퍽!” 하는 배스의 입질에 놀라 바로 챔질하는 경우가 있는데, 입질에 놀라 챔질하게 되면 훅셋이 안될 확률이 높다. “퍽!” 하는 입질이 온다면 1~2초 후 챔질을 하도록 한다. 입질이 온 뒤 조금 늦은 듯 챔질하여 수초 속에서 올라온 배스가 웜을 입에 넣을 시간을 주는 것이다. 

 

 

 수초가 발달한 수룡지 상류 ‘가물치포인트’.

 

 

 

 

두 곳의 골 안쪽 드롭오프를 노려라

 

 

가물치포인트에선 두 곳의 명포인트가 있다. 물론 다른 곳도 입질이 오긴 하지만 이곳만큼은 못하다는 얘기다. 양쪽 골 안쪽으로 두 군데 모두 드롭오프가 있는데 수초가 많이 덮여 있을 때엔 이곳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위성지도에 표시해 놓은 두 곳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캐스팅하면 드롭오프의 경계선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캐스팅은 30m 정도면 충분하다. 전역이 수초로 덮여 있다고 해서 다 같은 조건의 포인트는 아니라는 점을 알고 포인트에 접근하자. 수초가 덮인 물속에도 브레이크 라인을 형성하는 드롭오프나 콧부리 등은 늘 최고의 포인트다. 중요한 것은 버징 중 수초가 빈 곳은 살짝 폴링을 시켜주는 것이다. 수면의 루어를 쫓아오던 배스가 수초 밑으로 떨어지는 루어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수룡지에서 마릿수 손맛을 만끽한 도요피싱 필드스탭들.

 

 

관리실 앞 좌대

 

조과 보장되는 최고의 포인트

 

 

아마도 수룡지 최고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좌대에 낚시인들이 앉아 있으면 접근이 어려울 수 있지만 좌대가 비어 있다면 반드시 여기서 낚시를 해야 한다. 바닷가에 인접한 수룡지의 특성상 이쪽으로 바람이 불 확률이 높아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이를 쫓아온 베이트피시, 그리고 배스 역시 많다. 또한 전역이 하드버텀인데다 군데군데 박힌 돌들은 배스가 머물기 좋아하는 바닥 지형을 띠고 있다.
좌대 10m 전방엔 좌대와 평행하게 1.5m 수심의 험프가 상류에서 하류로 뻗어 있고 이 험프를 벗어나 가운데엔 매우 큰 하드버텀이 있다. 탑워터 루어를 사용해 먼저 공략해보고 입질이 없다면 탐색 범위가 넓은 바이브레이션으로 부채살 형태로 빠르게 공략하는 게 좋다. 바이브레이션은 조금 무거운 종류를 골라 원거리 캐스팅하고 반드시 가라앉혔다가 바닥을 툭툭 건드리며 올 수 있게 운용한다. 대부분 입질은 바이브레이션이 바닥을 건드린 직후 불규칙적으로 움직일 때 들어온다.
바람의 방향도 계산해놓자. 바람이 제방 쪽으로 불면 제방 쪽을 향해 캐스팅한다. 좌대에서 제방 쪽으로 캐스팅해도 딱딱한 바닥을 느낄 수 있는데 역시 탑워터 루어로 먼저 공략해보고 입질이 없으면 프리리그나 지그헤드리그를 사용하여 바닥을 천천히 느끼며 공략한다.

 

   수룡지 최고의 명당인 관리실 앞 좌대.

 

 

 

 

13, 14번 좌대는 포퍼가 히트루어

 

 

관리소 앞에 놓여 있는 13, 14번 좌대는 7월에 최고의 조황을 안겨주는 대박 포인트이다. 이곳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루어는 탑워터 루어인데 그중에서도 포퍼가 으뜸이다. 필자가 수룡지 13, 14번 좌대를 노릴 때 활용하는 장비·태클 조합은 다음과 같다.  
에버그린 스티드 66MR + 도요 코바블랙스페셜 6.4 : 1 + 단라인 10lb + 에버그린 원스벅  
탑워터 루어는 일반적으로 플로팅 라인을 많이 사용하지만, 플로팅 라인은 물에 뜨기 때문에 수면 바로 밑에서 워킹더독(지그재그) 액션을 주기가 조금 어렵다. 비중이 높아 물에 살짝 잠기는 카본 라인으로 탑워터를 운용하면 워킹더독 액션을 확실하게 줄 수 있다. 로드는 뻣뻣한 패스트 액션보다 약간 부드럽게 휘는 레귤러 액션이 어울린다. 롱캐스팅을 하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12lb보다는 10lb 라인이 유리하다. 또한 배스를 걸었을 때도 로드의 액션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털림을 방지할 수 있다.
루어를 그냥 쭈욱 끌어주다가 멈추기, 포말이 일 정도로 살짝만 트위칭해주기, “폭! 폭!” 소리가 나게 크게 트위칭해주기 등의 액션으로 그날의 상황을 체크해보고, 입질이 들어오는 액션을 택한다. 
 ▒ 수룡지 관리실 041-674-2132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빠져나와 좌회전해 32번 국도를 타고 서산을 거쳐 태안까지 간다. 태안에서 소원·모항 방면 32번 국도를 이용해 2km 가량 가면 갈래길. 안흥 방면으로 좌회전해 2.5km를 더 가면 용이제2교를 건너 수룡지 하류 관리실이 보이고 더 가면 중상류 가물치 포인트에 이른다. 수룡지는 5천원의 입어료를 받는 유료낚시터다.

 


 

   필자가 수룡지 관리실 앞 좌대에서 사용한 장비. 포퍼를 사용해 탑워터낚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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