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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 비바람 속에서 터진 불꽃_스피너베이트+5인치 섀드웜으로 55cm 히트!
2011년 08월 479 2259

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나주호 비바람 속에서 터진 불꽃


스피너베이트+5인치 섀드웜으로 55cm 히트!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아부가르시아·버클리·펜윅·플루거·자유조구 프로스탭

 

 

▲ 폭풍우 속에 찾아간 나주호 호봉골에서 김우현씨가 보기 좋게 배스를 히트했다. 뒤쪽 콧부리에 있는 김상우씨도 55cm 배스를 랜딩 중이다.

 


여름이 되니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낚시가 힘든 날이 많아졌다. 잠시 날이 개어 낚시터로 나가보지만 대부분 물이 엄청나게 불어 있고 흙탕물이 일어 낚시가 불가능하다. 강이나 호수 모두 상황은 별다를 것 없다.
꼭 낚시를 해야겠다면 이런 때는 차라리 대형 호수가 낫다. 나주호나 장성호 같은 대형 호수는 비가 많이 내려도 금방 흙탕물이 일지 않고 골 안으로 들어가면 바람을 등지고 낚시할 곳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태풍 메아리가 북상 중이던 6월 26일, 가게엔 손맛에 굶주린 야수(?)들이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앉아 있었다. 연이은 장맛비에 며칠을 입낚시만 하던 차에 누군가 슬며시 한 마디를 던졌다. “나주호가 요즘 잘 나온다던데….”
누가 꺼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상황으로 봐서 그 말은 사실일 리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거짓이라고 밝혀내지도 못했다. 완전 허튼 소리는 아닌지라 가게에 있던 회원들은 나주호로 달릴지 말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강수량, 바람, 수온 등 그 어느 것을 따져보아도 출조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야 정상이었지만 이상하게 나가보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말았다. 결국 6명의 회원은 나주호 워킹낚시를 결정했다.

 

 

▲ 5짜급 배스를 낚아올린 김우현씨.

 

 

청수와 탁수의 경계면을 공략

 

 

광주에서 국도를 타고 남평을 지나 나주호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었다. 첫 포인트로 나주호 관광단지 아래에 있는 옛 수상스키장 포인트로 들어갔지만 골창 안쪽은 이미 흙탕물이 일어 엉망이었고 파도가 쳐서 바다인지 호수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루어를 던져봤지만 캐스팅과 동시에 루어는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버렸다.
우리는 바람이라도 피하기 위해 맞은편의 호봉골로 포인트를 옮겼다. 호봉골은 연안과 물속이 암반으로 이뤄져 있고 수심이 깊어 여름과 겨울에 배스가 잘 낚이는 곳으로 다도면 궁원리에서 나주호 삼림욕장을 따라 도로 끝까지 들어간 후 도로가 끝나는 곳에 주차하고 30분 정도 걸어 산을 넘어가면 나온다. 
거의 한 시간 걸려 힘들게 호봉골에 도착하니 이게 웬일?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다시 호봉골 쪽으로 맞바람이 불고 있었다. 다시 이동하기에는 너무 힘이 들어 하는 수 없이 낚시를 시작했다.
연안에서 전방 15m까지는 죄다 뻘물이었는데, 필자와 회원들은 물이 맑은 곳으로 루어를 원투한 후 뻘물과 맑은 물의 경계지점을 공략했다. 배스는 물색이 맑은 쪽에 머물며 물색이 탁한 곳에서 출현하는 미끼를 노리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오현석씨도 큰 배스를 낚아 기념촬영을 했다. 우측 사진은 원투하기 위해 사용한 탑워터 루어들. 바람이 너무 강해 위력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여름 나주호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몇 가지의 루어를 써봤지만 입질이 없었다. 물색이 너무 탁한가 싶어 스피너베이트에 화이트컬러의 버클리 리플그럽 5인치를 트레일러로 달아 강한 파장을 내어 배스를 유인해보기로 했다.
멀리 캐스팅한 후 충분히 가라앉힌 후 느리게 릴링하니 스피너베이트가 물속 암반에 부딪히는 것이 느껴졌다. 몇 번을 그런 식으로 운용하니 기다리던 배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첫 히트에 40cm 중반의 배스가 올아왔다. 포인트 앞 수심이 깊어 손맛은 일품이었다.
내가 마수걸이를 하자 회원들이 하나둘 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연이어 김우현씨가 히트했고 콧부리에서 낚시하던 김상우씨도 배스를 히트했다. 김상우씨는 제법 장시간 파이팅을 벌이더니 55cm의 빅배스를 끌어안고 왔다. 요즘 슬럼프에 허덕이던 그는 뜻하지 않게 폭풍우속에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
▒필자연락처 011-617-7177, www.lur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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