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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KSA 임우택 사무총장 & KBFA 이상석 운영위원장 "양 단체 내년부터 통합 토어먼트 연다"
2012년 01월 3496 2604

 

 

 

대담

 

KSA 사무총장  임우택  &  KBFA 운영위원장  이상석

 

 

 

“KSA와 KBFA, 내년부터 통합 토너먼트 연다”

 

 

양 단체 프로와 후원업체 자유롭게 상호 참가·홍보할 수 있어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KSA와 KBFA 2012년 통합 토너먼트 추진 합의 내용

 

- 양 협회 간 토너먼트 참가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 양 협회 간 단합으로 루어 낚시인의 권리를 찾는다.
- 관공서 및 낚시관련 민원에 상호협조를 통한 처우 개선에 앞장선다.
- 협회 운영 시 스폰서 홍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 코리아올스타마스터즈클래식을 신설 개최한다.
- 대회 운영은 주관 협회의 규정에 따른다.

 

 

 KSA 임우택 사무총장(우)과 이상석 KBFA 운영위원장(좌)이 통합 토너먼트 합의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피싱협회(이하 KSA)와 친환경낚시협회(이하 KBFA)가 2012년부터 통합 토너먼트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 11월 30일, 양 단체는 ‘2012년부터 KSA와 KBFA는 프로, 챌린저프로, 엘리트프로들이 두 단체의 토너먼트에 소속 협회 패치를 달고 자유로이 참가할 수 있게 운영한다’는 내용의 통합 토너먼트 합의문을 협회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로써 우리나라 배스토너먼트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토너먼트가 통합되어 운영됨으로써 배스토너먼트의 단일화가 이뤄진 것이다. KSA 회원들은 KBFA에서 주관하는 평택호, 대청호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KBFA 회원들 역시 KSA가 주관하는 안동호 토너먼트를 뛸 수 있게 됐다. 또한 연말에 각각 치르던 배스마스터즈클래식을 없애고 두 단체가 공동으로 치르는 ‘코리아올스타마스터즈클래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4일, 통합 토너먼트 추진에 참여하고 앞으로 실무를 담당할 KSA 임우택 사무총장과 이상석 KBFA 운영위원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합의문이 담긴 합의서를 주고 받았다.

- 양 단체가 통합 토너먼트를 추진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임우택, 이하 임) 올해 KSA와 KBFA가 치른 오픈대회가 계기가 됐다. KBFA가 지난 7월 용인 신갈지에서 개최한 코리아오픈배스토너먼트에 우리 단체 선수들이 참가했고 또 여름에 KSA가 치른 두 차례 프로암오픈대회에 KBFA 선수들이 함께 뛰었다. 우리 단체에서는 이러한 오픈대회를 보완해서 내년에 좀 더 큰 대회로 키워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11월 3일 KBFA에서 내년 오픈대회 일정을 협의하자는 메일을 보내왔다. 우리는 KBFA 제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정규 토너먼트까지 함께 치르자고 제안했고 KBFA 측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11월 23일엔 양 단체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통합 토너먼트 추진의 큰 틀이 마련되어 합의문까지 발표하게 된 것이다. 당시 두 단체의 임원회의 자리엔 저를 비롯해 KSA 김선규 회장, 신승식 경기위원장, 이은석 사무국장, 박충기 프로가 나왔고 KBFA 측에선 이상석 운영위원장, 김명진, 손혁, 김학현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 통합 토너먼트 추진이 단시간에 그리고 순조롭게 결정되어 조금 놀랐다. 전부터 두 단체 사이에 통합 토너먼트에 대한 교감이 있었나?
(이상석, 이하 이)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지만 나를 비롯한 협회 선수들은 함께 토너먼트를 치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고 본다. KSA 측으로부터 토너먼트를 통합해 진행하자는 제안을 들었을 때 내심 기대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반가웠다. 협회 홈페이지에 합의문 공지사항을 올리니 몇몇 프로들이 전화를 해서 정말 잘됐다고 말해주었다. 특히 무동력선으로 게임을 뛰는 엘리트프로들은 더 반기는 분위기였다.      
- KSA에서 통합 토너먼트를 제안한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협회 내부의 반대는 없었나?
(임) 물론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김선규 회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추진할 수 있었다. 배스단체가 자기 조직 위주로 권리를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선수들이 자유로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루어낚시 발전을 이루는 대의라는 데 반대를 하던 분들도 따라주었다. 앞으로도 반대하는 분들이 있으면 역시 설득해서 함께 갈 것이다. 통합 토너먼트를 추진한 이유는 배스토너먼트의 열기를 되살리고 열악해지는 낚시환경 개선을 위해 배스단체가 힘을 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토너먼트는 루어업체의 후원을 통해 이뤄지고 후원업체는 홍보 효과를 얻기 원한다. 통합 토너먼트는 선수들의 참여를 높이고 후원업체의 홍보 효과를 배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루어낚시인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사안에 대해 두 단체가 한 목소리를 낸다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토너먼트의 열기가 되살아난다면 자연히 전업배서를 꿈꾸는 프로배서들의 활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토너먼트 추진 과정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이상석 KBFA 운영위원장.

 

 

 

통합 정규전 8회 치르고
연말에 올스타마스터즈클래식 개최

 

 

 

- 통합 토너먼트의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이)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원칙만 정한 수준이다. 내년에 두 단체는 오픈대회를 제외하고 네 차례씩 정규전을 치러 선수들은 모두 여덟 번의 토너먼트를 뛸 수 있다. 토너먼트 일정이 겹치지 않게 모두 조정하기 때문에 양 단체 소속 회원들은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게임을 모두 뛸 수 있다. KBFA 선수들은 안동호에서 열리는 KSA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KSA 회원들은 평택호나 대청호에서 치르는 KBFA 대회를 참가한다. 토너먼트 규정은 주관 단체의 룰을 따르는 것으로 합의했다.
- 선수들이 8회의 정규전을 치르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종합성적 상위에 들려면 이 대회를 다 뛰어야 하는가?
(임) 기존 토너먼트가 1년에 오륙 회 정규전을 치렀던 것을 감안하면 분명 대회 수가 많다. 그래서 통합 토너먼트에선 종합랭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각 대회마다 입상자를 가리고 단체별 랭킹을 매길 뿐이다. 두 단체 모두 앵글러 오브 더 이어(한 해의 최고 성적을 거둔 낚시인에게 수여하는 상) 시상을 폐지하기로 했다. 선수들은 그저 원하는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상금을 타가면 되는 것이다. 대신 정규전을 모두 마친 뒤엔 코리아올스타배스마스터클래식을 열 것이다. 코리아올스타배스마스터즈클래식은 상금 규모를 높이고 공정성을 기해 최고 기량의 스타 프로를 발굴하는 경연장으로 키울 것이다. 또 낚시인은 물론 관련 업체들이 함께 참가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 합의문엔 ‘협회 운영 시 스폰서 홍보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란 조항이 있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이) 두 단체 모두 후원업체들이 있다. 이전엔 후원 단체의 대회 외엔 홍보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부터는 후원업체들이 자유로이 양 단체의 토너먼트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 선수들 역시 소속 업체의 패치를 달고 게임을 뛸 수 있고 입상권에 들면 소속 업체를 홍보할 수 있다. 업계로 봐서는 한 단체를 후원해 두 단체의 낚시대회에서 홍보할 수 있으므로 그 효과가 훨씬 커지게 된 셈이다.
- 대회 상금에 변화가 생기는가? 또 루어업체들의 반응은 어떤가?
(이) 기존 대회와 비교했을 때 상금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KBFA의 상금 규모가 KSA보다 작기 때문에 이에 맞추는 정도의 조정 과정은 거칠 것 같다. 합의문이 발표된 지 사흘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업계의 반응을 살필 기회는 없었다.

 

 

                          KSA 임우택 사무총장이 통합 토너먼트가 낚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마추어를 위한 팀워킹 토너먼트 확대

 

 

 

- 선수들은 안동호, 평택호, 대청호를 오가면서 게임을 뛰어야 한다. 어려움은 없겠는가?
(임) 일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트레일러가 문제가 된다. 현행법상 보트 트레일러는 2개 바퀴 제품만 허가해주고 있는데 일부 선수들 중엔 4개 바퀴의 트레일러를 갖고 있어 운행할 경우 단속 받을 수 있다. 제도상 이를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게임에 적합한 보트를 대회장에서 대여 받는 것인데 일본이나 미국에선 이러한 보트 대여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 섣부른 얘기일 수 있겠지만 이러다가 두 단체가 통합하는 것은 아닌가?
(이) 그건 아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게임을 운영하는 것뿐이다. 단체 간 통합을 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지금처럼 통합 토너먼트를 추진하기까지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토너먼트를 공유하는 게 더 장점이 많다는 것은 두 단체가 잘 알고 있다.
- 통합 토너먼트는 보팅을 하는 프로 선수들에겐 반가운 얘기지만, 아마추어 선수들도 반길까? 아마추어 낚시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는가?
(임) 올해 KSA는 11개 배스동호회를 초청해 시범적으로 팀워킹 토너먼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낚시인이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일반 대회와 달리 팀워킹 대회는 참가자 모두 소속 동호회를 대표해 뛰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임했고 또 적극적이었다. 순위나 상금에 앞서 명예와 자부심을 앞세우는 그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 내년엔 참가 팀을 대폭 늘려 운영할 계획인데 KBFA도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그밖에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말해달라.
(이) 코리아올스타배스마스터즈클래식을 마친 뒤 상위 랭커들만 모아서 치르는 ‘엘리트시리즈’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미국에선 상위 랭커들만 모아 경쟁하는 대회를 따로 진행하고 있다. 이건 사견이지만 내년에 시범적으로 해보고 선수들의 호응과 참가 열기가 높으면 정규전으로 확대하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임) 갈수록 열악해지는 낚시환경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 4대강 정비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많은 강과 지류에서 낚시를 할 수 없게 됐는데 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을 볼 수 없다. 루어낚시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두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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