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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_화순 지석천 2교와 원지리의 배스들
2012년 01월 1480 2635

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화순 지석천 2교와 원지리의 배스들

 

추위 속에 더 화려하게 빛난다!

 


이번에 소개하는 포인트는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 위치한 지석천 2교와 원지리 일대로 이곳은 배스가 서식하기 전부터 필자가 쏘가리와 꺽지를 즐겨 낚던 곳이었다. 

 

 

▲ 지석천 2교 아래에서 사이좋게 손맛을 즐긴 박용호(좌) 임현씨.

 


화순 능주면 원지리와 지석천 2교는 예전부터 필자가 쏘가리, 꺽지 낚시터로 즐겨 찾는 곳이었지만 그다지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이유는 이 포인트가 신통치 않은 포인트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예나 지금이나 알토란같은 포인트로 계속 남을 수 있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몇 해 전부터 이곳의 주 어종이었던 꺽지와 쏘가리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배스의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꺽지와 쏘가리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지만 그 보다 하천의 보 공사로 인해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꺽지의 경우 하천의 돌을 파내면 은신처가 파괴되고 흙탕이 일어 물색이 탁해지면 맑은 물에서 시력에 의지해 사냥하는 꺽지는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 공사 중에 유입된 시멘트도 꺽지와 쏘가리의 생태를 많이 위협해온 듯하다.
그렇게 2~3년간 공사를 진행해왔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이곳으로 낚시인들이 거의 드나들지 않았다. 나는 시즌 중에 이곳을 종종 들렀는데, 쏘가리와 꺽지가 줄었을 뿐 배스는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 박용호씨가 빵이 좋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기온 급락해도 30~40cm 배스로 손맛

 


원지리 일대와 지석천 2교 아래는 배스가 한창 낚일 봄이나 초가을에는 스피너베이트와 탑워터 몇 개만 준비해가면 30cm급부터 런커급까지 골고루 낚아볼 수 있다. 배스의 양도 많고 강배스 특유의 짜릿한 파이팅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1월 30일 이곳을 찾았을 때도 큰 기대를 하고 회원들과 낚시를 했지만 그날은 며칠간 불어댄 폭풍 때문에 흡족한 조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30~40cm 배스로 손풀이를 해야 했다. 그러나 거센 바람이 멈추고 화창한 날이 며칠간 이어진다면 틀림없이 빅배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주요 포인트는 원지리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아래와 그 다리보다 조금 상류에 있는 지석천2교이다.
배스의 활성이 좋은 날엔 하드베이트로 암반이나 갈대밭 주변을 직공하면 좋다. 하지만 활성이 좋지 못한 날엔 3~4인치 섀드웜을 채비해 느린 액션으로 포인트를 천천히 더듬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창 추울 1~2월이라면 포인트 옆에 채비를 붙여두고 장시간 스테이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필자연락처 011-617-7177, www.lurestory.co.kr

 

 


▲ 임행규씨가 40cm급 배스를 낚았다.

 

 

주요 공략 포인트

 

●원정리 다리 주변의 암반지대 

 

원지리로 가는 다리 하류에는 자연보 형태의 암반지대가 있는데 이 주변이 1급 포인트로 꼽힌다. 수량이 많을 때는 암반지대 중 물이 흐르는 곳을 공략하면 틀림없이 배스를 낚을 수 있다. 배스의 활성이 좋을 때는 스피너베이트와 크랭크베이트가 잘 먹히고 탑워터 루어로 빠른 액션을 주어도 배스가 입질한다. 겨울이라도 스피너베이트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날이 많다. 활성이 낮을 때는 되도록 루어를 암반에 부딪혀가며 액션을 주어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도록 한다. 웜을 사용할 때는 암반 주변에 최대한 웜을 밀착시켜 오랜 시간 스테이하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배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갈대밭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은 날이라도 한두 번은 입질이 들어오는 배스의 은신처다. 배스의 활성이 좋으면 갈대의 외곽, 배스의 활성이 나쁜 날엔 갈대 속에서 배스가 튀어나오며 입질하는 식이다. 가장 손쉬운 공략법은 스피너베이트를 갈대 옆으로 캐스팅한 후 갈대를 건드리는 것이다. 입질이 없다면 텍사스리그나 플로리다리그로 과감하게 갈대 속을 직접 노려본다. 갈대가 밀생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배스들이 갈대 주변이나 갈대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나치지 말고 공략해 본다.

 

●지석천 2교의 교각

 

교각 주변은 항상 웅덩이가 생성되어있다.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지면 쓰레기더미가 교각에 걸쳐지는데, 그 아래에 배스가 모여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잘 걸리지 않는 가벼운 웜채비를 교각에 최대한 붙여 가라앉히면 가라앉는 채비를 배스가 덮치는 경우가 많다. 노싱커리그로 천천히 가라앉히며 교각 주변에 채비가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핵심 테크닉이다. 싱커를 쓴다면 되도록 작은 것이 좋다. 가끔 배스들이 교각 주변에 스쿨링되어 있어 겨울에도 탑워터의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강 중앙의 암반지대 

 

강 중앙의 암반지대는 공사 중에 유실된 큰 암반으로 장마철 급류에 암반 주변이 패인 특이한 형태의 포인트가 많다. 주변 암반보다 크므로 금방 구분이 가능한데, 배스가 암반 아래에 은신하는 경우가 많다. 효과적인 루어는 스피너베이트이며 장타를 해야 할 곳은 블레이드베이트가 효과적이다. 이 루어를 이용해 강한 파장을 일으켜 배스를 유인하거나 암반을 직접 두드려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다. 암반이 크기 때문에 루어를 암반 뒤쪽까지 충분히 캐스팅해야 입질 받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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