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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한방에 싹 날려줄 장성호 밤낚시 포인트 5선
2012년 09월 1189 3121

최영교의 원더풀호남배스 
 
무더위를 한방에 싹 날려줄

 

장성호 밤낚시 포인트 5선

 

 

최영교

 


더위는 두렵고 손맛은 고픈 배서라면 밤낚시에 과감하게 도전해보자. 이맘때는 낮에는 기대하기 힘든 빅배스를 밤에 만날 수 있다. 경계심을 풀고 먹이 사냥에 나선 배스들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낚시하다가 시원한 계곡 바람이라도 불면 피서가 따로 없다.

 

 

대전에서 장성호로 출조한 송혜영씨가 50cm 배스를 낚아 손맛을 만끽했다. 송혜영씨는 인터넷과 SNS에서 ‘헤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열혈 여조사다.

 

 

전국은 지금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낚시할 수 있는 앵글러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더운 날씨에 용기를 내어 낮낚시에 도전해보아도 기대하던 빅사이즈는 만나기 힘들고 잔 씨알의 성화에 불쾌지수만 높아지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손맛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 보면 더위도 피하고 잔챙이의 성화를 벗어날 수 있는 낚시법도 있다. 해답은 밤낚시다. 여름에는 아침 피딩시간은 극히 짧고 해질녘 피딩은 더워서 낚시하기 힘들다. 그래서 아예 밤에 낚시하는 게 낫다. 밤이 되면 조금이나마 덜 덥고 바람이라도 불어주는 날이면 시원한 피서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달에는 최영교의 호남배스 여름특집으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장성댐의 밤낚시 포인트를 소개해 본다. 장성호의 밤낚시 시즌은 5월부터 10월 말까지다. 7~9월이 피크며 이때 대물이 잘 낚인다.

 

 

장성호 연안에서 밤낚시를 즐기는 필자(맨 좌측)와 일행들

 

 

강변가든~원일가든

현재 장성호의 수위는 70%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제방 공사로 인해 더 이상 수위를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올해는 계속 이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므로 현재 수위에 맞는 포인트를 소개한다.
1번은 강변가든 포인트로 장성호 수상스키장이 있는 곳이다. 수상스키장 초입에는 바지선이 여러 개 떠 있는데, 바지선 아래의 바닥을 깊게 파놓았기 때문에 항상 어느 정도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배스를 만날 확률이 높은 곳이다. 배스들이 이곳을 통해 주변의 얕은 곳으로 이동하며, 낮에는 바지선 아래의 그늘에 숨어 있으므로 꼭 노려봐야 한다.
배스들은 오후 피딩에 주변으로 먹이사냥을 나간다. 여름에는 밤에 대물이 많이 출현한다. 가을~겨울에도 꾸준히 배스가 나와 주는 곳.
루어는 빅사이즈 탑워터나 큰 섀드웜을 사용해 수면에서 시끄러운 소리와 강한 파장을 일으켜준다. 섀드웜은 슬로우 롤링 기법으로 천천히 감거나 감는 도중 스테이를 시켜 바닥의 자갈이나 수몰 육초를 건드려준다.
활성이 떨어져 얕은 곳에서 반응이 없을 때에는 딥으로 이어지는 브레이크라인을 작고 슬림한 웜을 이용한 프리리그나 다운샷채비로 노려본다. 깊은 곳에 머물며 여건이 좋아지길 기다리는 배스들에겐 피네스피싱이 유리하다.

 

 

원일가든 아래의 포인트. 수몰된 육초 주변으로 큰 배스가 몰려든다.

 

 

 

2번은 원일가든 포인트로 장성호의 상류 중 깊은 곳에 속한다. 수위가 내려가면 주변의 배스가 이곳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좋은 조황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양한 포인트가 존재하는데, 수몰 육초가 잠겨 있는 곳도 있고 메인채널과 이어지는 곳이라 다양한 패턴으로 공략할 수 있다.
밤에 산발적인 라이징이 목격된다면 탑워터를 이용해 표층을 먼저 공략한다. 라이징이 일어난다는 것은 밤사냥을 활발하게 한다는 증거이므로 시끄러운 탑워터로 활성 좋은 배스들을 먼저 공략해보는 것이 빅배스를 빨리 잡아내는 방법이다. 탑워터에 반응이 없거나 주변이 조용해졌다면 스피너베이트나 섀드웜을 이용해 슬로우 릴링으로 주변을 넓게 탐색해본다. 바닥의 암반이나 수초를 직접 공략해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한다.

수성리 조정경기장~전봇대포인트

3번은 수성리 조정경기장으로 중류에 해당하는 포인트다. 수심이 얕은 골창으로 전체적으로 바닥은 평평하고 특별한 장애물은 없지만 갈수기 때 자란 육초가 그대로 물에 잠겨 있어 그 주변이 포인트가 된다. 저수위에는 조황이 떨어지지만 육초가 잠겨 있으면 대물을 기대할 수 있다.
피딩이 목격되면 탑워터로 상층을 노리며, 특별한 피딩이 없으면 섀드웜이나 볼륨감 있는 스트레이트 웜으로 군데군데 드러나 있는 육초 주변을 직접 공략해본다.

 

송혜영씨가 1번 포인트인 강변가든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다.

 

 

 

4번과 5번은 수성리의 수몰도로 포인트로 호수를 만들 때 산길이 물에 잠긴 곳이다. 주변에 전봇대가 많아 전봇대 포인트로도 불린다. 이 주변은 본류대 포인트로 연안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진다. 바닥엔 암반이 많아 밑걸림이 심하고 곳곳에 깊어지는 브레이크라인이 형성되어 있어 만수 때는 노리기 힘들고 물이 어느 정도 빠져야 공략이 가능하다. 4번은 새물유입구로 물의 유입량이 많아 깊은 편이다. 비가 오면 조황이 더 나아진다. 5번은 수심이 깊어지는 드롭오프에 능선과 새물유입구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는 포인트.
루어는 빅사이즈 스윔베이트를 쓴다. 좌우측의 연안을 직접 공략해주면 연안에 붙어 있던 큰 배스들이 입질한다. 저녁이 되면 큰 배스가 연안을 따라 이동하며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먼저 가까이 붙어 있을 큰 배스를 빠르게 노려주는 것이다.
입질이 뜸해지면 작은 사이즈의 섀드웜으로 교체해 멀리 있는 물골을 공략한다. 빠른 릴링보다는 느리고 천천히 감으며 감는 도중 스테이를 시켜주면 암반에 숨어 있던 배스들이 입질한다. 브레이크라인을 발견했다면 스피너베이트로 노려본다. 브레이크라인을 넘겨 캐스팅한 후 브레이크라인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바닥을 아주 천천히 훑어준다.
▒ 필자연락처 011-617-7177, www.lurestory.co.kr


 

송혜영씨와 함께 출조한 유리씨도 굵은 씨알의 배스를 히트했다.

 

 

밤낚시 필수 장비들

●플래시 : 장성호는 주변에 조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낚시하기 위한 플래시가 꼭 있어야 한다. 먼 거리를 비출 수 있는 손전등 타입과 모자에 장착하는 타입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가져가는 것이 좋다.
●모기약 : 여름 밤낚시의 적은 모기다. 뿌리거나 바르는 형태의 모기기피제가 필수.
●핸드그립 : 밤낚시를 하면 빅사이즈 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고 대물을 만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어둠속에서 플래시를 비춘다고 해도 배스의 주둥이를 손으로 잡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배스가 요동치기라도 하면 빅사이즈 루어의 트레블훅에 손을 다칠 수 있다. 또 배스의 아가미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배스의 주둥이를 잡을 핸드그립은 꼭 필요하다.
이것 외에 다른 장비들도 있지만 위 세 개는 꼭 챙겨가야 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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