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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부경조구협회 김선관 신임회장, “전 회원사에 실리가 돌아가는 조직 운영하겠다”
2013년 05월 2229 3658

인터뷰

 

 

부경조구협회 김선관 신임회장

 

 

“전 회원사에 실리가 돌아가는 조직 운영하겠다”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성광물산상사 김선관(金善寬, 61) 대표가 지난 2월 26일 부경조구협회 제9대 회장에 추대되었다. 성광물산상사는 1984년 설립된 어구용품 수출입회사로 어업용 부표, 점멸등, 로프, 도래 등을 일본에 수출해왔고 현재 일본의 루어낚시 토털브랜드인 야마시타 한국총판을 맡고 있다. 김선관 회장은 지난 4월 9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부경조구협회 회장으로 회원사 확충과 조직화에 힘쓰고 낚시관리 및 육성법의 독소조항 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9대 부경조구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 지난 2월 26일에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협회기를 이양 받았다.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국내외적으로 모두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국내의 낚시업계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회원사 확충과 조직화에 힘써 협회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비즈니스로 모인 단체인 만큼 회원 개개인에게 모두 이익이 돌아가게끔 합리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본 낚시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무역실무능력을 갖춘 회장이 취임했다고 부경조구협회 회원사들의 기대가 큽니다.
일본에도 부경조구협회와 같은 낚시관련단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협의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기술개발을 독단적으로 하기보다는 지역의 대학이나 다른 분야의 산업체와 협력해서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런 노하우와 정보들을 우리 회원사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싶습니다. 부경조구협회가 명분이 아닌 실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부경조구협회가 추구하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에 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매년 민물낚시대회와 치어방류사업 등을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활동영역을 넓혀 불우이웃돕기와 해외조구단체와의 교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비용은 회원사들이 내는 회비에서 주로 충당합니다. 60개 부경조구협회 회원사들은 매년 30만원의 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2014년엔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다시 부산에서 열립니다.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계획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전 회원사가 모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참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낚시언론을 통해 박람회의 취지를 낚시인들에게 알리고 주관사와 관련 정부부서 그리고 박람회 출품경험이 있는 회원사들의 중지를 모아 전 회원사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전시회 참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 수뇌부 교체 후 환율정책이 바뀌어 엔고에서 엔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일본과 한국의 낚시시장 변화는 어떻습니까?
최근 일본 정부의 인플레이션 정책에 따른 엔화 하락이 수입물가 하락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분별한 수입품의 남발로 인해 국내 조구업체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국내경기마저 하락한 상태라 수입품의 가격이 조금 하락한다고 해서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은 철폐되어야 한다”

 

 

-세계 낚시시장이 갈수록 축소된다고 하는데 회장께서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노년층의 증가, 대체 휴일제 실시에 따라 휴일이 늘어나고 여가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의외로 낚시시장은 그 인구가 자꾸 축소됨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루어낚시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낚시시장을 호황국면으로 돌릴 만큼 그 수요가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 낚시업계가 가장 빨리 풀어야 할 숙제가 바로 유입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회장 취임식 때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관련한 말씀도 하셨는데,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은 국내외 낚시산업의 기반 전체를 붕괴시키는 법으로 유예기간인 오는 9월 10일 이전에 마땅히 조정 또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낚시연합회로 창구를 일원화하여 대정부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관련 법령의 개정 또는 폐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합회에 힘들 실어 우리 업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지속적인 경제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낚시계가 이 고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함과 동시에 낚시관리 및 육성법 같은 낚시업계에 제약을 가하는 제도를 철폐해 낚시계가 보다 건설적인 발전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에 모든 회원사 대표님들과 낚시인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부경조구협회는?

부산경남지역 조구생산판매자들의 협의체로 부산조구생산자협회와 부산조구판매자협회가 1995년에 통합되어 출범한 단체다. 현재 부경지역 60여 개 조구업체와 유통업체가 회원사로 있다. 故이성열 (주)용성 회장이 초대 회장과 4대 회장을 역임했고, 2대 회장에 김영묵 원다 대표, 3대 회장에 탁주용 미래조구 대표, 5대 회장에 안승근 피싱그룹만어 회장, 6대  회장에 HDF 정연화 대표, 7·8대 회장에 금호조침 김화규 대표가 각각 역임했다. 

 

 

 

 

 

회장취임식에서 7·8대 회장을 역임한 금호조침 김화규(좌)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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