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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활성 배스를 자극하는 가장 격한 액션 -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
2012년 09월 728 3885

 

 

손혁의 Power Bassing

 

 

 

 

저활성 배스를 자극하는 가장 격한 액션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  Flat Side Crankbait                  

 

 

 

 

납작한 형태의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 구두주걱 같이 생긴 이 녀석이 저활성 배스를 잡아내는 특급 병기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손혁 KBFA 프로, 도요피싱 프로스탭

 

 

크랭크베이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몸체의 모양에 따라 불룩한 형태의 팻 크랭크베이트(Fat Crankbait)와 옆면이 납작한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Flat Side Crankbait)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팻 크랭크베이트는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에 비해 부력이 강하고 무게도 더 나가는 편이다. 강한 부력 덕분에 장애물의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할 때도 더 강력한 효과가 있으며 캐스팅 거리도 더 나온다. 이런 장점 때문에 배스 앵글러들은 팻 크랭크베이트를 많이 갖고 다니며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비율 역시 7:3 으로 팻 크랭크베이트가 많다.
배스 앵글러들에게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를 언제 사용하느냐고 물어보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가 많다. 써보긴 했는데 정확한 개발 의도를 모르고 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데도 없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는 일부 고수들만 애용해오던 비밀 병기로 통하고 있다.

 

 

 

 

   홀쭉한 형태의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좌)와 뚱뚱한 모습의 팻 크랭크베이트.

 

 

 

납작한 형태 때문에 워블링 효과 탁월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는 생김새를 보면 측면이 납작한데 이 납작한 모양새 때문에 부피가 작고 무게가 적게 나간다. 캐스팅 거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을 꺼려온 게 사실이다. 사실 초창기에 나온 모델들은 잘 날아가지 않아 불편했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고 있는 모델들은 무게를 늘리거나 래틀을 캐스팅 방향 쪽으로 순간 이동하게 하는 만드는 설계를 통해 캐스팅 거리가 많이 향상되었다.
가장 큰 약점은 약한 부력이다.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팻 크랭크베이트에 비해 순간적으로 움직임이 깨지는 동작이 작고 덜 위협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약한 부력은 리트리브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팻 크랭크베이트는 초저속 릴링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다. 각각의 크랭크베이트가 갖고 있는 최대 공략 수심에서 초저속 릴링을 하면 강한 부력 때문에 자꾸 떠오르려 하고 그 때문에 일정한 수심을 공략하기 힘들어진다. 물론 튜닝을 할 수도 있지만 강렬한 워블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럴 때 필요한 루어가 바로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다. 부력이 약하므로 초저속 릴링에도 루어가 떠오르는 일이 없고 측면이 납작하기 때문에 워블링 시 큰 파동을 만들어낸다. 또 워블링 동작이 격하고 크기 때문에 번쩍거리거나 색깔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플래시 효과까지 동반한다. 천천히 릴링만 해도 입질을 유도할 있는 루어가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인 것이다.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해 배스를 낚아낸 필자.

 

 

 

 

저활성 배스를 빠르게 찾아야 할 때 강추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는 활성이 떨어진 배스를 빠르게 찾아내 공략할 때 효과를 본다. 수년 전 KBFA 이정호 프로와 함께 평택호에서 보팅을 한 적이 있었다. 평택호의 석축을 천천히 탐색하던 중 둘 다 조황이 시원치 않아서 필자는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했고 이정호 프로는 아마도 카이젤리그를 사용했던 것 같다. 루어를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로 바꾸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안 낚이던 배스가 거짓말처럼 줄줄이 올라왔다. 이정호 프로도 크랭크베이트로 루어를 바꾸었으나 플랫사이드 타입이 아닌 팻 타입이었고, 입질의 빈도를 비교해보면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의 완승이었다. 그날 이후 이정호 프로는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에 완전히 꽂혀버렸다.
예를 든 평택호 상황처럼 긴 구간의 석축을 빠르게 공략해야 하는데 배스의 활성도가 낮은 상황이라면 플랫사이드 타입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고수온기나 저수온기에 온갖 루어를 다 써보아도 별다른 효과가 없고 팻 크랭크베이트에는 툭 치는 정도의 약한 입질만 보일 때, 최후의 선택으로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면 의외의 조과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활성이 약한 배스라도 강한 위협을 받거나 못 보던 것을 만났을 때는 강한 호기심을 보이기 마련이다. 배스의 입장에서는 강한 와류를 일으키면서 느린 속도로 몸을 강하게 흔드는 먹잇감에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러 색상과 형태의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


 

 

감거나 중간에 튕겨주거나 그대로 놔두거나

 

 

 

①스테디 리트리브-크랭크베이트의 기본 액션으로서 던지고 그냥 감는 것이다. 잠행수심까지 얼른 내리기 위해선 처음엔 다소 빨리 감아주고 어느 정도 적정 수심에 도달했을 때 초저속 릴링을 해준다. 초저속 릴링을 위해서는 맑은 물에서 미리 루어의 액션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속도의 릴링에 떠오르지 않고 워블링 액션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지 숙지하도록 한다.
②트위칭-미노우처럼 단속적 또는 연속적으로 트위칭을 해주라는 뜻이 아니라 릴링 도중 매우 짧게 트위칭 액션을 중간 중간 섞어주는 것이다. 배스가 루어를 따라만 오고 물지 않을 때 활용하면 좋다. 너무 많이 트위칭을 섞어주면 역효과가 난다. 경험상 리트리브 도중에 공략할 포인트를 지나갈 때쯤 한두 번 트위칭을 해주는 게 가장 효과가 좋았다. 
③라이즈-배스는 매우 천천히 떠오르는 루어에 의외로 미친 듯이 반응을 할 때가 있다. 리트리브 중 공략 포인트에서 수면까지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위력적인 액션 연출법으로서 루어가 떠오를 때 라인을 보고 대충 떠오르는 위치를 짐작하고 있다가 루어가 다 떠오르기 직전에 다시 리트리브한다. 입질은 주로 떠오르는 중간 아니면 다시 감기 시작할 때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연락처  blog.naver.com/sb0618


 

 

 

플랫사이드 크랭크베이트 장비와 채비

 

 

 

장애물을 공략하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굳이 크랭크베이트 전용 장비를 쓸 필요는 없다. 로드는 레귤러한 타입의 미디엄이나 미디엄라이트 정도면 무리가 없다. 다만 초저속 릴링을 구사해야 되므로 저기어비 릴이 필수다. 라인은 카본 라인이 좋다. 비중이 무거우므로 루어가 잘 가라앉는다.

 

 

 

 

필자의 플랫사이드 크랭킹 태클
① 2m 이상 깊은 수심을 노릴 때 - 에버그린 테무진 스티드66MR + 도요 루비나크랭크 5.1:1 + 단라인 지그앤텍사스(카본) 10lb + 에버그린 컴뱃
② 2m 이하 얕은 수심을 노릴 때 - 도요 센스틱 661ML + 도요 데이빗프릿츠2 4.7:1 + 단라인 지그앤텍사스(카본) 10lb + 라팔라 DT 크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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