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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딩타임에 놀라운 위력 - BENT MINNOW
2013년 08월 951 3895

 

 

 

손혁의 Power Bassing    

 

 

 

피딩타임에 놀라운 위력   

 

 

 

 

BENT MINNOW   

 

 

 

 

손혁 배스 프로 앵글러

 

 

 

 

벤트 미노우의 가장 큰 강점은 리얼(real)이다. 죽어가는 물고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연출하는 이 루어는 짧은 시간의 피딩타임에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

벤트(Bent)는 ‘등이 굽은’이란 뜻이다. 벤트 미노우는 몸체가 한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는 형태가 특징이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미노우는 보통 물속에서 똑바로 선 채 유영하게 되지만 벤트 미노우는 물고기가 죽은 것처럼 누워서 움직인다.
라인아이는 루어의 주둥이 끝에 달려 있지 않고 머리 중간의 눈 위에 달려서 낚싯줄을 감으면 루어가 옆으로 드러누워서 끌려오게 된다. 몸통의 바늘 역시 일반적인 배 밑이 아니라 옆구리에 달려 있다.
벤트 미노우와 비슷한 형태의 루어는 전에 있긴 했으나 이를 상품화해서 최초로 대중화시킨 것은 일본의 루어업체인 O.S.P다. 2008년에 일본에서 출시된 후 다음해 우리나라로 건너왔다. 일부 프로배서들만 사용하다가 조금씩 사용자가 늘고 있다. 미노우의 한 종류이긴 하지만 딱히 분류할 용어가 없고 또 많이 사용하지는 않아 상품명 그대로 벤트 미노우라 부르기로 하겠다.

 

 

 

  벤트미노우. 다른 미노우와 달리 머리의 눈 쪽에 훅아이가 달려 있고 여기에 라인을 묶어 사용한다. 액션을 주면 루어는 드러누워서 움직인다.

 

 

 

벤트미노우 옆구리 쪽에 달려 있는 트레불훅을 떼어내고 스플릿링에 라인을 묶은 모습.

 

 

 

 

 

 

드러누워 죽어가는 물고기 모습 연출

 

벤트 미노우는 다른 미노우에선 볼 수 없는 액션을 보인다. 플로팅 타입으로 만들어져 탑워터 루어로도 쓸 수 있는데 저킹과 트위칭을 주면 수면에 누워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물고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톱워터 루어가 잘 먹히는 여름에 주로 활용하며 짧은 시간에 입질이 집중되는 피딩타임에 활용하면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해보면 리얼한 움직임에 놀라게 되는데 베이트피시가 황급히 도망가거나 생명이 다해서 불규칙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벤트 미노우를 사용하면 지금까지는 상상하지 못했던 액션을 얻을 수 있다. 루어에 각별히 관심이 많은 배스 앵글러라면 하나쯤 갖고 있을 만한 컬렉션이다. 벤트 미노우가 위력을 발휘할 때는 남들보다 배 이상의 조과를 만나곤 한다. 
벤트 미노우 활용법은 라인아이에 라인을 묶어 쓰는 방법과 몸체의 트레블훅을 떼어내고 스플릿링에 라인을 묶어서 사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라인아이에 묶어 활용하기

 

일반적인 사용법이다. 플로팅 미노우처럼 트위칭과 저킹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운용하는데 살짝 몸을 비틀면서 죽어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일반 미노우보다 훨씬 베이트피시의 모습에 가깝다. 단점은 립이 없어 공략할 수 있는 수심이 얕다는 것이다. 그냥 립이 없는 저크베이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적당한 속도로 릴링하면 좌우 워블링을 일으키면서 끌려온다. 감았다가 멈춰주는 스톱앤고 액션을 준다. 한 번씩 핸들을 빠르게 돌려 릴링 속도를 높이면 갑자기 순간적으로 빠르게 불규칙적인 돌발 액션이 나온다.
수면에 끄는 탑워터 루어로 운용할 때엔 워킹더독 액션을 준다. 로드 팁을 가볍게 연속적으로 일정 구간 움직여준다. 스틱베이트처럼 물속으로 살짝살짝 잠수하며 워킹더독 액션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벤트미노우 트위칭 액션.  

 

 

 

몸통 바늘 떼어내고 라인 묶어 활용하기

 

필자만 활용하는 방법이다. 예전에 몸통 바늘에 라인이 엉킨 것을 모르고 빠르게 트위칭했는데 갑자기 루어가 수면으로 튀어 올라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마치 배스에게 쫓겨 수면에 튀어 오르는 베이트피시 같았다. 이때부터 일부러 몸통 바늘을 떼어내고 스플릿링에 라인을 묶어 사용했다. 여러 액션을 시도해봤는데 그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소개한다.

 

 

① 베이트피시가 수면에 솟는 모습을 연출
로드팁을 수평 이상으로 들고 낚시한다. 빠르고 짧게 저킹 액션을 두세 번 정도 연속적으로 주고 옆으로 끌어준다. 로드를 끌어준 뒤엔 3초 정도 동작을 멈추었다가 또다시 저킹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렇게 운용하면 베이트피시가 수면에 튀어 오르면서 도망가는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연출할 수 있다. 피딩이 많이 일어나지만 배스를 낚아내기가 쉽지 않을 때 주로 활용하는데, 캐스팅 후 루어를 가만히 놓아두었다가 주변에 피딩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액션을 주면 거의 대부분 입질이 들어왔다.

 

② 죽어가는 베이트피시 모습을 연출 
수평 이하로 로드를 숙여서 낚시한다. 연속적으로 트위칭 또는 저킹 액션을 2~3회 준 다음 멈춘다. 이 경우 루어가 수면 바로 아래서 몸을 이리저리 불규칙하게 비틀며 움직인다. 그 동작이 너무 리얼한데 죽어가는 베이트피시가 최후 발악을 하는 듯 보인다. 톱워터 루어로 사용해도 좋고 톱워터 루어가 분명히 잘 들어야 하는데 반응이 시원찮을 경우 활용해보면  그 효과가 탁월하다. 수면 아래에 조금 잠겨 있는 루어를 배스가 덮치는데 이때 톱워터 루어를 덮칠 때처럼 “퍽”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다. 

 

 

 

 

벤트 미노우용 태클

 

 벤트 미노우는 미노우와 톱워터 루어로 사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로드 역시에 이에 맞춰 미노우용으로 미디엄 이하 파워의 로드 한 대, 톱워터 루어용으로 미디엄 라이트 파워의 로드 한 대, 이렇게 두 대를 갖고 되겠으나 이게 번거롭다면 미디엄 파워 로드를 겸용 로드로 활용하면 되겠다.
베이트릴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6.4:1 기어비면 무난하고 라인은 나일론 또는 카본 중 어느 것을 써도 상관없다. 단, 톱워터 루어용이라면 물에 뜨는 나일론사가 조금 더 유리하다.

 

 

SM-TEC Terazen TZC661M + 도요 페드론 6.4:1 + 단라인 지그앤텍사스(카본) 10lb +
벤트미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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