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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기획 _ 볼락루어 마스터하기, 4단계 볼락루어 소품들
2011년 03월 1378 425

5개월 연속기획 _ 볼락루어 마스터하기

 

4단계 : 볼락루어 소품들


볼락볼·축광기·어시스트 훅·집어등

 

| 백종훈  N·S 바다 필드스탭, 고성 푸른낚시마트 대표 |

 

지난 3개월에 걸쳐 볼락루어 전용 낚싯대, 릴, 라인, 지그헤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 기본 장비는 다 갖춘 셈이고 볼락용 웜만 끼우면 낚시가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본 장비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조과를 더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원투를 가능하게 해주는 볼락볼을 달아 더 먼 곳을 노리거나 바닥을 효과적으로 노릴 수 있는 싱커를 활용해 대물을 골라 노리는 것이 있다. 집어등 역시 베이트피시를 모아 볼락을 유인하는데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장비로 꼽힌다.
소품들을 구입하기에 앞서 각 소품의 용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 쓰면 오히려 낚시에 방해가 되는 것들도 있으므로 소품을 구입할 때는 꼭 필요한 것인지, 용도는 무엇인지 고려해 선택한다.

 

▒랜턴 - 불빛이 퍼지지 않는 서치형이 좋다


랜턴은 빛이 넓게 퍼지는 것보다는 한줄기로 모여서 나가는 서치형 랜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로등이 있는 곳이라면 랜턴의 불빛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갯바위처럼 사방이 어두운 곳은 랜턴에서 퍼져나가는 빛이 볼락을 쫓아내거나 볼락이 연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볼락낚시 고수들은 “볼락은 불빛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갯바위에서 담뱃불을 붙일 때도 바다를 등져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니 랜턴의 불빛이 낚시를 방해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랜턴을 사용할 때는 방파제라면 주변보다 어두운 곳을 비추는 것을 삼가고 갯바위라면 바다를 비추지 않게 하고 자주 켜지 않는 것이 좋다. 가격은 1만5천원부터 고급형의 경우 10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 

 

 

▲ 사진과 같이 빛이 여러 갈래로 퍼지는 랜턴은 볼락루어낚시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우측과 같이 빛이 한줄기로 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축광기 - 어두운 곳 노릴 때 위력 발휘


축광기란 야광 웜에 강한 빛을 쬐어 더 밝게 만드는 장비다. 축광기에서 나오는 강한 빛은 웜에 일정시간 축적이 되는데, 그 빛은 볼락을 유인하는데 효과가 있다. 야광 웜은 집어등 밑이나 얕은 곳에선 특별한 효과가 없지만 수심이 깊어 아주 어두운 물속에선 확실한 효과가 있다. 또 볼락의 입질이 예민해서 일반 웜이 잘 먹히지 않을 때도 잘 먹힌다. 그래서 야광이 되는 웜만 쓰는 낚시인들도 있다. 하지만 물색이 맑거나 가로등 불빛이 밝은 곳은 야광을 하지 않아도 볼락이 먹이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런 곳에서는 오히려 웜의 불빛이 볼락의 경계심을 높일 수 있다. 
축광기는 자외선(Ultraviolet)을 내는 UV LED가 들어 있는 제품과 일반 전구로 파란색 불빛만 나는 제품이 있다. UV LED가 내는 빛은 일반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더 길기 때문에 아주 잠깐 웜에 비추어도 축광이 되고 야광이 더 밝고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일반 축광기는 빛이 약하기 때문에 웜에 오래 비추어야 하고 야광도 오래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UV LED를 사용한 축광기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전구를 사용한 축광기보다 값이 두 배 이상 비싸고 축광기에서 나오는 빛(자외선)을 눈에 직접 쪼이면 안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전구 1만원, UV LED 2만원, 스트로브형은 3만5천원.

 

 

▲ UV LED가 들어간 축광기(좌)와 스트로브형 축광기.

 

 

 

▒라인커터·합사가위 - 채비를 꾸리는 시간 단축

볼락용 라인이 가늘기 때문에 라인커터와 합사가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겨울밤에 라인커터와 합사가위 없이 채비를 꾸려보면 상당히 번거롭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두 개 중 하나를 구비하라고 한다면 합사가위를 추천한다. 라인커터보다 휴대하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라인커터에는 합사가 잘 잘리지 않으므로 애초에 합사가위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가격은 8천원~1만5천원.

 

 

 

 

 

 

 

▒웜·지그헤드 케이스 - 많은 제품을 구분해서 보관할 때 유용


웜과 지그헤드는 크기가 작고 다양한 호수가 있기 때문에 포장을 뜯은 제품은 케이스에 따로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나중에 찾아 쓰기 편하다. 특히 전용 케이스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들이 있어서 좋다. 웜 전용 케이스는 다른 종류의 오일이 스며들지 않도록 칸막이에 빈틈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지그헤드 전용 케이스는 바닥에 자석이 달려 있는 것도 있다. 전용 케이스가 아닌 경우에는 칸막이 사이로 웜 오일이 흘러들어 케이스에 들어 있는 웜이 모두 녹아서 뭉그러지거나 말라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지그헤드 케이스의 경우 뚜껑을 열 때 쏟을 염려가 있다.
플라스틱 케이스 외에도 지그헤드와 웜을 결합한 채비나 미노우, 메탈지그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갑 형태의 케이스도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4천원~1만5천원.

 

▒볼락루어용 플라이 훅 - 폴링, 호핑 동작으로 유혹

 

지그헤드와 웜의 단조로운 조합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플라이낚시의 훅과 유사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채비로 대상어를 노리는 루어낚시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그헤드와 웜의 조합에 익숙한 볼락루어 낚시인들은 사진의 제품을 보고 볼락이 낚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엄연히 볼락과 전갱이 등으로 테스트를 거친 제품들이다.
수심이 아주 얕은 여밭이나 웜이 잘 먹히지 않을 때 천천히 가라앉히면 의외로 잘 먹히는 경우가 있다. 또 훅에 싱커를 달아 바닥을 노리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할 때 염두에 둘 점은 웜과 같은 떨리는 파장이 생기지 않으므로 리트리브는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천천히 가라앉히거나 바닥을 찍었다가 다시 들어 올리는 호핑 동작을 해야 제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가격은 5~6천원.

 

▒볼락볼 - 원투 기능, 장애물 피하고 조류 타는 능력 뛰어나

 

던질찌, 메바트로볼, 캐스팅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볼락볼은 주로 지그헤드의 무게만으로는 날아가지 않는 먼 곳을 노릴 때 사용한다. 무게는 5~7g으로 착수 후 물에 뜨는 플로팅 타입과 가라앉는 싱킹 타입으로 구분된다.
볼락볼은 채비를 멀리 던지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형태에 따른 부가 기능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싱킹 타입의 볼락볼은 물속에 가라앉은 후 채비 전체가 조류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준다. 또 바닥에 닿을 때는 지그헤드보다 먼저 닿기 때문에 밑걸림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플로팅 타입은 해초 등 수면에 있는 장애물을 타고 넘는 역할을 하며 가라앉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아주 얕은 여밭에서도 초슬로우 리트리브를 가능하게 해준다. 물에 뜨고 가라앉는 것과는 상관없이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채비의 착수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큰 것은 비거리, 조류타기, 장애물 회피 능력이 뛰어나다.
볼락볼을 사용할 때는 0.4g~1g의 가벼운 지그헤드를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싱킹 타입의 볼락볼을 쓰는 경우 볼락볼의 무게만으로도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힐 수 있는데, 거기에다 무거운 지그헤드까지 달면 금방 밑걸림이 생기고 만다. 가격은 3천원~6천원.

 

 

            

▲ 다이와(좌)와 야마리아의 볼락볼. 위에 사진은 OFT의 볼락볼이다.

 

▒싱커 - 바닥을 집중 공략할 때 사용

 

싱커는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소품으로 바닥에 있는 활성이 낮은 큰 볼락을 노릴 때 쓴다. 예전에는 릴찌낚시용 수중찌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볼락루어낚시에 맞게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진 전용 싱커를 쓴다.
싱커는 무게가 5~10g으로 채비가 바닥으로 빨리 가라앉게 해주며 수중찌나 볼락볼보다 부피가 작아서 조류의 영향을 덜 받아 채비가 바닥에 안정적으로 머물게 해준다. 또 채비를 바닥에서 끄는 드래깅 액션을 해도 밑걸림이 잘 생기지 않는다.
싱커를 쓸 때는 볼락볼과 마찬가지로 1g 이하의 가벼운 지그헤드를 써야 밑걸림이 생기지 않는다. 가격은 3천500원.

 

 

 

 

 

 

 

 

 

▒도래·찌멈춤봉 - 볼락볼, 싱커 쓸 때 필수


볼락볼과 싱커를 사용할 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소품으로 원줄에 통과시킨 볼락볼이나 싱커가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카본이나 나일론 원줄을 쓰고 따로 목줄을 묶지 않는 경우에는 찌멈춤봉이 효과적이며 합사원줄을 쓴다면 도래를 묶은 후 그 아래에 목줄을 연결해야 캐스팅할 때 채비가 잘 꼬이지 않는다. 가격은 1천원.

 

◀ 볼락볼을 사용할 때는 볼락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도래나 찌멈춤봉을 함께 써야 한다.

 

 

▒첨가제 - ‘페로몬’으로 볼락의 특정 행동 자극


물고기가 좋아하는 향을 웜에 뿌려 볼락에게 더 강하게 어필할 때 쓴다. 첨가제의 향은 단순한 냄새가 아닌 물고기의 특정 행동을 자극하는 ‘페로몬’을 첨가해 만든 것으로 볼락의 활성이 저조할 때는 물론 볼락의 활성이 좋을 때 쓰면 더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제품에 따라 젤 타입, 액상 타입, 스프레이 타입이 있는데 볼락루어용으로는 젤 타입이 적합하다. 젤 타입은 조금만 발라도 향이 바닷물에 금방 씻기지 않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반면 스프레이나 액상 타입은 사용하기 간편하지만 효과가 빨리 사라지는 것이 단점이다. 스프레이나 액상 타입을 쓸 때는 현장에서 일일이 뿌리는 것보다 출조하기 2~3일 전에 미리 뿌려두어 냄새가 깊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젤 타입 1만5천원, 스프레이 타입 1만8천원~2만원. 

 

▲ 스프레이 타입의 첨가제(좌)와 젤 타입의 첨가제. 현장에서 바로 쓰는 것 보다 출조하기 하루 전에 웜에 발라두면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한다. 

 

▒집어등 - 밝은 것은 금물, 은은한 불빛으로 발밑 비춰야


집어등은 볼락루어낚시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어두운 갯바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장비가 되었고 가로등이 있는 방파제에서도 포인트 주변에 그늘을 만들거나 혹은 더 밝게 하기 위해 많이 사용한다.
집어등의 원리는 불빛으로 바다의 작은 미생물을 모으고(혹은 발광하게 만들어) 거기에 작은 베이트피시들이 꼬이게 한 후 베이트피시를 노리는 볼락을 유인하는 것이다. 볼락은 불빛을 싫어하므로 무턱대고 볼락을 모을 생각으로 아무데나 집어등을 비추는 것은 금물이다.
집어등을 쓸 때는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너무 밝은 불빛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볼락은 불빛 아래로 모이지 않고 불빛이 희미해지는 경계지점이나 불빛이 닿지 않는 바닥으로 접근해 베이트피시를 노리는데 불빛이 너무 밝으면 불빛이 희미해지는 경계지점이 멀리 형성되므로 낚시하기 어렵게 된다. 둘째 같은 원리로 먼 곳을 비추지 말고 바로 발밑을 비춰야 볼락이 가까이 붙는다는 것이다. 아예 낚시할 자리와는 정반대 자리에 설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셋째 해가 지기 전에 집어등을 미리 켜두어야 볼락이 불빛에 빨리 적응한다는 것이다. 해가 지고 난 뒤에 집어등을 켜면 오히려 볼락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 넷째 집어등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면에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볼락은 인기척을 느끼고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보름달이 뜬 날에는 주변이 환해서 집어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와는 달리 아주 밝은 빛을 내는 집어등이 효과를 보인다.
집어등을 구입할 때는 전구의 밝기와 휴대성을 따져야 한다. 예전에는 집어등의 모양이 조잡하고 큰 배터리 때문에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작고 휴대하기 좋은 것들이 판매되고 있다. 전구도 예전에는 삼파장 램프를 이용한 제품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력소모가 적고 더 밝은 LED 램프를 사용한다. 하지만 LED 램프는 너무 밝아서 꺼리는 낚시인들도 있으므로 사용할 때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가격은 4만원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하다며 배터리가 작을수록 저렴하다.

 

▒볼락루어용 장갑 - 로드의 감각을 그대로 전달한다


 

두꺼운 장갑은 손의 감각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볼락루어낚시를 할 때는 잘 끼지 않는다. 볼락루어 마니아들은 손바닥에 구멍이 뚫린 전용 장갑을 착용한다. 최소한의 추위를 막아주고 손바닥의 감각을 살릴 수 있다. 또 손목에는 밴드가 있어 장시간의 캐스팅으로 인한 손목의 피로를 덜어 준다. 가격은 2만5천원~3만원.

 

 

 

 

▒고기 보관통 - 보냉기능 있는 고급제품 선호


 

입구에 손을 넣으면 열리고 빼면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이라 볼락을 간편하게 담을 수 있는 통이다. 마릿수 조과가 흔한 볼락낚시는 일일이 아이스박스의 문을 여닫기 불편한데다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면서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고기 보관통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급 제품은 약간의 보냉기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락 외에도 학공치나 호래기, 무늬오징어 등을 담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격은 3만원~4만5원.

 

 

 

 

▒소품가방 - 몸에 착 붙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설명한 소품들은 소품가방에 정리해서 다니면 한결 수월하게 낚시할 수 있다. 볼락루어낚시는 야간에 이뤄지는 만큼 낚시꾼이 움직이기 편하게끔 몸에 착 붙는 것이 좋고 이러저런 소품을 치렁치렁 달고 다니는 것보다는 모든 소품을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는 가방형태가 좋다. 가격은 3만원~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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