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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의 카드 대구낚시-맛좋은 겨울 대구 마릿수 비법
2011년 01월 967 456

 

 

어부지리 민평기의 배낚시 특강

 

 

맛좋은 겨울 대구 마릿수로 낚는 비법

 

강원도 고성의 카드 대구낚시

 

민평기 웹진 ‘어부지리’ 운영자

 

 

대구는 외줄낚시 대상어 중 가장 큰 물고기다. 그래서 대형어에 맞는, 바늘 수가 적고 강한 편대채비를 주로 쓰지만 요즘 동해북부에선 카드채비를 사용해 대구를 마릿수로 낚아내고 있다.

 

 

대구는 손맛이 좋은데다 맛도 좋은 대중적 물고기이기 때문에 배낚시 마니아의 선호도가 높다. 서해중부와 동해북부, 동해중부에서 주로 낚이는데 낚는 방법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서해는 전통적 외줄채비를 이용한 생미끼낚시를 하는데 반해, 동해중부는 지깅으로 큰 씨알의 대구를 노리고, 동해북부는 카드채비를 사용해 40~50cm급 대구를 마릿수로 낚는 특징이 있다.
대구는 크고 깊은 수심에서 낚인다. 그래서 초보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낚시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 알고 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낚시다. 특히 동해북부의 카드채비 대구낚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마릿수로 낚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권할 만한 낚시다. 강원도 고성이 카드채비 대구낚시로 가장 유명하다.

 


 

메탈지그를 봉돌대신 단 카드채비로 두 마리의 대구를 한꺼번에 올린 낚시인.

 

전동릴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동릴의 최대 장점은 효율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고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외줄낚시 전용이라 할 수 있는 전동릴은 최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서 흘림낚시나 루어낚시 등 다른 장르의 낚시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배낚시는 장르에 따라 전동릴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다른 릴로 그럭저럭 즐길 수 있는 낚시가 많다. 그러나 대구낚시에선 전동릴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포인트에 따라 수심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100m 정도이고 150m에 이르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전동릴은 30만원대의 보급형부터 100만원이 넘는 고급형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대체로 고가의 모델은 힘이 세고 지구력도 좋은데, 대구낚시에선 높은 성능의 모델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대구낚시에선 대부분의 시간을 빈 채비를 올리는 데 쓰기도 하거니와 고기를 올릴 때는 수동 기능을 병행해서 사용해도 그리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카드채비에 갯지렁이나 웜을 꿰어 쓴다

고참꾼의 경우 단차와 바늘 등을 조절한 자작 외줄채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낚시점에서 파는 카드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그러나 대구전용 카드채비는 시판되는 게 없다. 왕열기용이나 부시리용 카드채비 중에서 바늘이 큰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선장이 특별히 추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5단(바늘이 5개 달린) 이하의 채비를 쓰는 것이 정석이다. 낚싯대가 짧아서 채비 다루기가 불편하다면 거기에서 1~2개의 바늘을 잘라내고 쓰면 된다. 미끼는 갯지렁이나 웜을 사용한다. 갯지렁이는 한 마리를 통째로 꿰어 쓰고, 웜은 3~4인치 크기의 그럽을 선호한다. 그럽은 메탈지그에 달린 어시스트훅에 꿰어서 입질 효과를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전동릴. 동해 바다는 수심이 깊기 때문에 전동릴이 필수다. 

 

 

 

우럭낚싯대도 무방, 4~6호 합사 사용

 

낚싯줄은 반드시 합사를 써야 하는데 4~6호 정도의 굵기면 적당하다. 동해의 깊은 수심층엔 낚시하기가 힘들 정도로 강한 조류가 흐르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더 무거운 메탈지그를 연결하거나 낮은 호수의 낚싯줄을 써야 하는데 후자가 훨씬 효율적이다. 대구낚시용으로 새롭게 라인을 준비해야 한다면 4~5호 정도가 좋다. 혹시 갈치배낚시를 다니느라 8호 이상의 굵은 합사를 사용했다면 낮은 호수의 합사로 다시 감는 것이 좋다. 2m 내외의 우럭낚싯대나 지깅대가 적합하고 3m 내외의 갈치대나 열기대를 쓰면 카드채비를 다룰 때 유리하다.

우럭배낚시용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별도의 장비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스냅도래 등 소품도 같은 규격을 사용한다. 우럭배낚시를 몇 번 정도 경험했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대구를 낚을 수 있다. 좀처럼 바닥층을 벗어나지 않는 대구는 입질도 우럭과 비슷하다. 우럭낚시와 마찬가지로 크고 강한 챔질은 금물이다. 후킹이 되면 머뭇거리지 말고 느린 속도로 일정하게 감아올리는 것도 우럭낚시와 똑같다. 대구낚시에선 고패질을 한 번에 2~3m씩 크게 해서 대구를 유인한다는 게 유일한 차이다.   

 

고성에서 대구낚시 즐기기

 

강원도 고성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미시령 터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는 길도 편해졌다. 거진항과 공현진항에 대구낚싯배가 많다. 사계절 출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말에는 늘 붐비는 편이다.
오전 7시경에 출조해서 오후 1~2시에 철수한다. 선비는 1인 5만원이고 식사나 미끼 등은 별도다. 대구 포인트는 출항지에서 낚싯배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채비는 왕열기·부시리용으로 출시된 카드채비를 주로 쓴다. 대구 포인트를 오가는 길엔 가자미낚시가 흔하게 이뤄지는데 작은 사이즈의 카드채비를 준비하면 가자미 등 다양한 어종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봉돌 대신 메탈지그를 쓰는데 메탈지그는 봉돌 역할과 함께 큰 대구를 낚는 미끼 역할을 한다. 300~450g 무게의 제품을 사용한다.

 ▒ 필자 연락처 www.afish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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