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뉴스&칼럼 > 전문가컬럼
외줄낚싯대 구입 가이드-다양한 낚시 즐긴다면 열기대 추천
2011년 04월 1060 458

 

 

어부지리 민평기의 배낚시 특강

 

 

외줄낚싯대 구입 가이드

 

다양한 낚시 즐긴다면 열기대 추천

 

 

ㅣ민평기 웹진 ‘어부지리’ 운영자·퓨어피싱코리아 필드스탭ㅣ

 

 

외줄낚시 전용대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럭대와 열기대 그리고 갈치대다.


 

외줄낚시 대상어가 다양해지고 배낚시 출조가 활발해지면서 전용 낚싯대도 점점 세분화하고 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외줄낚싯대 하면 우럭대만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다. 종류도 많지 않아 제품 선택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 해가 다르게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적합한 제품 정보를 찾는데 제법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정도로 복잡해졌다.
낚싯대는 탄성이 있어서 부하가 발생하면 휘어지고 부하가 사라지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복원력을 낚싯대의 ‘파워’라고 한다. 파워는 헤비, 미디엄, 라이트 등으로 구분되나 선상낚싯대에선 추부하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휨새는 추부하에 따른 낚싯대의 휘는 형태를 말한다. 낚싯대 끝부분부터 주로 휘는 경질 휨새와 낚싯대 중간부분부터 휘는 연질 휨새가 있으며, 낚싯대 끝과 중간 사이에서 휘어지는 중경질 휨새가 있다. 휨새를 표현하는 말은 아주 다양한데 낚싯대 길이 비율을 기준으로 8:2(경질), 7:3(중경질), 6:4(연질) 등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낚싯대는 카본(탄소섬유)과 글라스(유리섬유)가 주재료다. 그중에서도 탄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카본 소재의 낚싯대가 주종을 이룬다. 글라스 소재의 낚싯대에 대한 관심은 많이 줄었지만 외줄낚시 분야에선 아직도 그 장점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무겁고 낚시감이 떨어지는 반면에 유연하면서 질긴 특성이 험한 낚시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우럭 외줄낚시 모습. 낚시인들이 낚싯대를 조작하며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우럭대_100호 추부하의 2.1~2.4m 경질 휨새

우럭대는 대구용으로도 쓸 수 있다. 2.1~2.4m 길이에 300g 내외 무게의 2절 낚싯대를 쓴다. 고탄성 카본시트를 사용해 날렵한 외형을 갖고 있고 초릿대의 감도가 예민한 게 특징이다. 거친 암초지대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재빠르게 채비 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질 휨새가 많이 쓰인다. 추부하는 100호. 몇 년 전만 해도 선상에서 다루기 쉬운 1.8m 안팎의 짧은 대도 같이 쓰였으나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섬 주변의 비교적 평탄한 여밭보다 침선, 어초 등 굴곡이 심한 장애물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요즘 우럭대의 제원은 길이만 길 뿐 지깅대와 비슷해져서 지그를 운용하는 데도 적합하다. 동해 대구지깅에서 주로 쓰는 메탈지그 무게도 100호(380g) 추와 비슷한 400g이기 때문에 우럭대 하나면 우럭과 대구 출조가 가능하다.
열기대_2.7~3m 대가 카드채비 다루기 좋아 
선상 전용대 중에서 가장 다양하게 쓰이는 낚싯대다. 카드채비를 사용하는 여러 낚시에 두루 쓰인다. 열기, 가자미(도다리), 임연수어, 근거리 대구, 고등어, 볼락 등이 대상어다. 3m 내외의 길이로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채비는 5단부터 20단까지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2개의 채비를 연결해서 쓰기도 한다. 다양한 규격의 카드채비를 써서 여러 어종을 낚을 기회가 많다고 생각이 들면 3m 중후반 길이의 비교적 긴 대가 유리하다.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2.7m 정도의 다루기 편한 짧은 대가 좋다. 인터라인 타입의 낚싯대는 줄을 준비하거나 교체할 경우에는 번거롭지만 줄엉킴이 없어서 효율적이다.

 

갈치대_4m 길이의 4절 인터라인 타입이 인기

갈치낚시는 몇 년 전부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낚시 장르로서 다른 외줄낚시에 비해 역사가 짧다. 그동안 선호하는 낚싯대 제원도 조금씩 바뀌어왔고 아직도 기본 제원이 완전히 정해졌다고 할 수는 없다. 시중에 갈치대라는 제품명으로 나온 낚싯대  3~4.5m 길이로 선택의 폭이 넓다. 어차피 기본채비의 길이가 15m가 넘기 때문에, 채비 길이를 감안하여 무조건 긴 낚싯대가 유리하다는 논리는 적용될 수 없다. 길면 그만큼 낚싯대를 부리기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현재 4m 안팎 길이의 갈치대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며 대부분 4절 인터라인 타입이다. 채비 투척에 능숙하다면 가이드 타입의 낚싯대를 써도 무방하다. 인터라인 타입의 갈치대는 이물질로 인해 낚시 도중 줄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기본 추부하는 200호이나 입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훨씬 낮은 추부하의 낚싯대를 쓰기도 한다. 초보자는 허리힘이 강한 경질 휨새의 낚싯대를 쓰는 게 좋고 채비를 다루는 데 익숙하다면 중경질 휨새를 쓰는 게 조과에 유리하다. 경질보다는 중경질 휨새에 바늘걸림이 잘되는데 연질에 가까울수록 조과에 유리한 반면, 채비를 내리고 감거나 갈무리하기엔 불편이 따른다. 갈치대는 중량급 낚싯대로서 아주 무거운 편이다. 하지만 손으로 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배에 장착된 받침대에 얹어 놓기 때문에 무게는 고려하지 않는 편이다. 

 

전시장에 진열되어 있는 외줄낚싯대들. 외줄낚싯대는 점점 세분화되는 추세다.

 

먼바다용은 긴 낚싯대가 유리

낚싯대는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맞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만 듣고 결정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자신이 주로 출조하는 낚시 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하는 게 우선이다. 대상어종에 어울리는 낚싯대의 기본 제원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나 이걸 벗어난다고 해서 낚시를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럭대의 경우, 침선과 어초를 주로 공략하는 먼바다 우럭낚시를 주로 한다면 가능한 한 긴  낚싯대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어자원이 감소하는 추세다 보니 우럭낚시터는 점점 더 장애물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지금은 2.1m 길이를 제일 선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조금 더 긴 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 벌써 일부에서는 2.2~2.4m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채비 운용보다는 입질 후 바늘걸림이 잘 되는 것에 더 의미를 두는 스타일의 낚시를 한다면 연질 휨새의 부드러운 낚싯대를 선택하는 게 낫다.
열기대는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낚싯대이다. 열기 외에도 카드채비를 사용하는 외줄낚시는 거의 다 소화할 수 있다. 3m 이하의 대라면 우럭용으로 쓸 수 있고, 3m 혹은 그 이상의 대라면 갈치낚시에도 응용할 수 있다. 연중 출조 횟수가 얼마 안 되지만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다니는 낚시인이라면 짧은 열기대 하나로 여러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갈치낚시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낚시다. 출조비나 준비 비용이 많이 드는 낚시 중 하나이고 입맛 때문에 유난히 조과를 중시하는 낚시이다. 갈치낚시를 다니다보면 예비대의 필요성까지 느낄 정도로 효율적인 낚싯대를 찾게 마련이다. 효율적인 갈치대는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도 어울려야 하고 출조일의 바다 상황에 적합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갈치낚시 마니아조차도 어느 길이 어떤 파워의 낚싯대가 좋은지 의견이 분분하다. 갈치낚시에 5m가 넘는 원투대를 선호하는 마니아도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갈치낚시 출조점은 대여용 장비를 구비해놓고 있다. 익숙해질 때까지 대여용 장비를 사용하다가, 주관이 섰을 때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어울리는 낚싯대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필자 연락처 www.afishing.com

 

 

알아봅시다

 

외줄낚싯대의 구성

 

■블랭크_카본시트를 말아 만든 낚싯대의 몸통으로 낚싯대 특성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타난다.
■조인트_낚싯대 마디를 연결하는 부분으로서 꽂기식과 뽑기식 두 종류가 있다. 가이드 타입의 낚싯대는 꽂기식이고, 대부분의 인터라인 타입의 낚싯대는 뽑기식이다.
■가이드_줄이 통과하는 부품으로 줄에 걸린 부하를 낚싯대로 분산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비틀림 부하에 강한 금속 프레임과 마찰에 강한 SiC재질의 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릴시트_릴을 부착하는 부분으로 대형 장구통릴이나 전동릴을 고정할 정도로 강한 부품을 사용한다.
■손잡이대_그립이라고도 한다. 릴시트 아래 부분으로서 손으로 잡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다. 외줄낚싯대는 이 부분에 낚싯대 받침대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아서 특별히 충격에 강한 구조로 되어 있다. 로드홀더라는 위치 표시가 되어 있고 금속을 덧댄 제품도 있다.

 

 

 

 

낚싯대의 관리

 

외줄낚싯대는 다른 장르의 낚싯대보다 굵고 강해서 충격에 강한 편이다. 다만 가이드는 충격에 약하고 바닷물에 녹슬 염려가 있다. 낚싯대를 펴고 접을 때 신경을 써야 하고 귀가 후에 반드시 수돗물로 세척을 해야 한다. 대체로 가이드 프레임의 발 부분은 녹에 취약하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마디가 연결되는 조인트의 안쪽은 세밀하게 살펴서 모래 등 아주 작은 이물질도 제거한다. 연결하거나 분리할 때 생길 수 있는 파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라인 타입의 낚싯대는 여러 번 물을 통과시킨 후 마디 부품까지 해체하여 완전히 건조시켜야만 구멍이 막히는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