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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덕의 어탁강좌-무지개송어 컬러어탁
2014년 06월 852 4744

 

 

▲한기덕 선생이 완성한 무지개송어 컬러어탁. 1989년도에 완성한 작품으로

붉은색 고기는 체색이 붉게 변한 돌연변이 무지개송어다.

 

 

 

무지개송어 컬러어탁


 

등 쪽과 배 쪽 색을 잘 구분해 역동감 살려라

 

 


 

무지개송어는 산간 계곡의 찬 물에 서식하며 수온이 24도 이하여야 살 수 있다. 산란 습성은 연어와 비슷하며 부화 후 1년에 20cm, 2년에 35cm, 3년에 45cm 이상 성장한다. 수서 곤충이나 소형 갑각류 및 치어를 먹고 살며 산란기는 봄이다.
무지개송어의 체색은 등 쪽은 황녹색, 배 쪽은 은백색이다. 산란기를 앞둔 무지개송어의 체측에는 머리에서 꼬리자루까지 주홍색 띠가 선명하게 그어져 있다. 치어는 몸 표면에 8~12개의 반점이 있으나 성장하면서 점차 불투명해지고 1년 이상 되면 완전히 없어진다. 배 쪽을 제외한 몸 전면에 검은 점이 산재한다.
무지개송어는 양식 어종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는 1965년에 무지개송어 알을 수입해 지속적으로 양식하고 있다. 하절기 홍수로 인해 양식장에서 빠져나온 송어들이 자연의 계류에서 서식하기도 한다. 무지개송어 중에는 돌연변이도 있는데 마치 관상용 붉은 비단잉어를 보는 느낌을 준다.

 

물감 배합 요령 

 

먼저 등 쪽에 칠할 황녹색의 배합 요령은 호분(흰색)에 노란색 그리고 검은색 물감을 약간 넣어 예쁜 색을 찾아간다. 배 쪽에 칠할 은백색은 호분(흰색)에 군청색을 약간 넣어 배합한다. 은백색이라고 해서 흰색을 그대로 칠해서는 안 된다.
측선을 따라 머리에서 꼬리자루까지 그어져 있는 주홍색 띠는 호분에 주홍색이나 양홍색을 약간 넣어 은은한 주홍색으로 만든다. 배의 아래 부분을 제외한 몸 전체에 산재한 검은 점을 배합할 때는 등 쪽에는 검은 색을 바로 칠해도 무방하나 아래로 내려올수록 조금씩 연해져야 하므로 검은색에 호분을 약간 섞으면 된다.

 

무지개송어 운반과 보관법

 

무지개송어는 산천어, 은어, 갈겨니 등의 계류 어종처럼 살이 매우 연하다. 따라서 어탁을 목적으로 한 송어는 운반과 보관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씨알이 큰 송어는 배 쪽 살이 두꺼워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겠으나 씨알이 잔 것은 주의가 요구된다. 운반 때는 얼음에 채우는 것이 기본이며 그렇지 못할 때는 피탁면 뒤 쪽의 배를 잘라 내장을 들어내고 그 속에 쑥 잎을 넣어오면 된다.
귀가 후 바로 어탁을 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그렇지 못할 때는 냉동실에 비닐봉지나 랩으로 잘 싸서 보관한다. 어탁을 뜨기 전에 어체를 찬 물에 넣어두면 몸체의 얼음이 완전히 해동된다.
대부분 물고기가 그러하듯이 죽으면 몸체의 아름다운 색상은 변한다. 아무리 잘 기억해 놨어도 막상 집에 오면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게 되므로 살아있을 때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두면 편리하다.

 

피탁면 손질 요령

 

해동한 무지개송어는 바로 휴지를 사용해 닦지 말고 먼저 수건으로 몸체의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낸다. 각 지느러미의 앞면과 뒷면 그리고 입 속에서 나오는 물기, 아가미 속의 핏물 등은 휴지를 사용해 깨끗이 닦아낸다. 어체에서 계속 물기가 나오면 결국 번진 어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탁면의 물기 손질이 끝나면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등지느러미를 빳빳하게 세워주고 항문에서 나오는 이물질을 방지하기 위해 얇은 종이를 대고 순간접착제를 칠해준다.

 

물감 칠하는 요령

 

먼저 배 쪽에 칠할 연한 군청색 물감을 몸 전체에 칠하고 다른 깨끗한 붓으로 물감이 고루 묻게 은은하게 밀어준다. 두 번째는 등 쪽의 황록색을 측선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등 상단에만 칠하고 또 다른 깨끗한 붓으로 은은하게 밀어준다. 세 번째는 등과 배의 경계선을 은은하게 만들기 위한 또 다른 붓으로 몇 번이고 밀어준다. 네 번째는 측선을 따라 머리에서 미병부(꼬리자루)까지 그러져 있는 주홍색 띠를 칠한다. 다섯 번째로 등 쪽에서 배 쪽으로 검은 점을 칠하며 내려온다. 배 하단은 흰 색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화선지를 덮어 어탁 떠내는 요령

 

물감을 피탁면에 칠한 다음 먼저 칠한 물감이 혹시 말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선지는 분무기를 이용해 피탁면이 닿을 부위에 물을 뿌리고 다른 화선지를 덮고 두 손으로 눌러 물이 고루 묻게 눌러준다.
이 작업이 끝나면 구도를 생각해 두었다가 화선지 양쪽을 두 손으로 들어 피탁면에 올려놓는다. 먼저 피탁면 중앙에 화선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누르고 꼬리 쪽에서 머리 쪽으로 한 곳도 빠짐없이 깨끗하게 떠낸다.
다 뜬 어탁지는 머리 쪽에서부터 두 손으로 서서히 벗겨 신문지나 화선지 위에 올려놓고 말린다. 눈은 화선지가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그려야 하고 붓글씨로 아름다운 말과 훌륭한 글귀와 아호를 써 넣고 아래에 도장을 찍는다. 

      

▒어탁 문의  018-38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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