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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금강 백제보 준월척 호황
2014년 05월 4째 주 870 4798

부여 금강 백제보 준월척 호황


 4대강사업으로 축조된 금강 백제보(충남 부여군 부여읍 자왕리)에서 지난 4월 초부터 두 달 가까이 꾸준한 준월척 호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제보는 부여 낙화암에서 상류로 4km, 백마강교에서는 2.5km 상류의 왕진나루를 막아서 쌓은 보입니다.

 2012년 봄에 완공된 백제보 건설 이후 보 상류의 수량이 증가하고 유속은 정체되어 거대한 강낚시터가 생성되었습니다. 백제보에서부터 상류 공주보까지 25km 물길 양안에 50km 길이의 매머드급 낚시터가 탄생한 것입니다.

 지난 5월 18일 취재현장에서 연안낚시인들이 1박2일 낚시에 적게는 두세 마리 많게는 열댓 마리까지 강붕어를 낚았는데 평균 씨알이 8~9치로 굵고 32~37cm 월척이 간간이 낚이는 양호한 조황이었습니다. 4월 초에는 4짜급 붕어들도 많이 낚였고, 5월 초순에는 마릿수가 지금보다 더 많았다고 합니다. 한 차례 비가 오면 조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여름을 지나 10월까지 꾸준히 이어진다고 합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떡밥을 사용하는데, 어떤 날 어떤 장소에선 지렁이에만 낚이고, 다른 날 다른 장소에선 떡밥에만 낚이는, 희한한 현상을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짝밥으로 낚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는 안 먹히고 새우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밤에는 동자개만 성화를 부리고 붕어는 주로 낮에 낚입니다. 아침~오전 10시, 오후 3~7시에 입질이 잦은데 의외로 점심 전후에 연달아 입질이 올 때도 있습니다. 하루에 한두 번씩 발전배수를 하는데 물이 빠지면 40cm 정도 쑥 빠졌다가 발전을 멈추면 금세 그만큼 물이 차오릅니다. 물이 차오를 때 입질이 잦지만 물이 빠질 때 잘 낚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인트를 고를 때는 돌출된 곳은 피하고 후미진 곳이나 홈통을 고르고 수심은 너무 깊은 것보다 1.2~1.7m 정도가 좋습니다. 낚시인들은 대부분 수몰나무 지역을 선호하지만 수몰나무가 없는 깨끗한 바닥에서도 월척이 잘 낚입니다. 낚싯대는 너무 긴 것보다 2.5칸~3.2칸대가 잘 먹히며, 붕어 힘이 대단히 좋아 다대편성을 하면 끌어내다 채비가 엉키기 일쑤이니 3~4대만 펴는 게 낫습니다.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백제보 좌안’을 입력하면 백제보 전망대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차를 타고 상류로 가면서 적당한 홈통지역을 찾아 내려가서 낚시하면 됩니다. 백제보 상류에 있는 ‘왕진교’를 건너가면 청양군 연안인데 그쪽에도 강변 따라 포인트가 즐비합니다. 도로에서 강변까지는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곳곳에 방지봉이 설치돼 있으나 군데군데 차가 진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한 낚시인들에게 진입로를 물어서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다만, 백제보 바로 위 1km 구간(빨간 부표가 떠있다)은 낚시금지구역이라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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