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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의 워킹배스-신갈지 하수종말처리장, 옥과천 수리보
2011년 04월 698 482

 

 

새연재 _ 손혁의 Walking Bass

 

 

 

신갈지 하수종말처리장

 

옥과천 수리보

 

ㅣ손혁ㅣ
KBFA 프로배서, 에버그린·도요엔지니어링·단라인 프로스탭

 

이번호부터 ‘손혁의 워킹 배스’를 연재한다. 손혁씨는 보팅으로 토너먼트를 뛰는 프로배서이지만 워킹낚시도 즐긴다. 풍부한 경험과 날카로운 테크닉으로 워킹 배서들을 위한 낚시터 추천은 물론 공략법을 철저히 가이드해줄 것이다.


신갈지 하수종말처리장 앞(일명 CJ 포인트)
롱캐스팅으로 자갈밭, 채널 합류부 노려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70만평 수면적의 신갈지는 수도권 낚시인들의 안방터다. 요즘 신갈지에서 핫포인트로 꼽히는 곳은 우안 상류 하나은행연수원 옆의 하수종말처리장 앞이다. 인근에 CJ 공장이 있어 ‘CJ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물 덕분에 결빙이 되지 않았고 배스도 곧잘 낚이면서 ‘CJ 포인트 공략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낚시인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단순히 따뜻한 물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배스가 잘 낚인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상류에서 뻗어 나온 두 개의 채널이 하수종말처리장 앞에서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보팅을 할 때도 하수종말처리장 앞은 꼭 가보는 포인트다. 또 연중 새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므로 자연스럽게 용존산소량도 풍부해진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흘러나온 물은 따뜻한 물이라기보다는 항상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물로서,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므로 여름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다.    

 

 

 신갈지 상류의 하수 유입구. CJ포인트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겨우내 얼지 않아 배스가 꾸준히 낚였다.

 

▒포인트
위성사진에서 보듯 연안에 가까운 채널은 작은 채널이고 왼쪽에서 내려온 채널은 작은 채널보다 두세 배 정도 폭이 넓다. 하수 유입구 전방 13m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두 채널이 만나는 자리 부근엔 8m 지름의 작은 웅덩이가 있다.  
작은 채널은 거리가 가까워 낚시인들이 자주 루어를 던지는 포인트다. 입질이 없다면 작은 채널은 포기하고 롱캐스팅으로 자갈밭, 채널 합류부, 큰 채널을 노려야 한다. 웅덩이 포인트는 ②지점에서 20~25m 캐스팅하면 찾을 수 있다. 자갈밭 포인트는 10m 정도의 폭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①에서 10~11시 방향 사이로 캐스팅하면 찾을 수 있다. 수심이 얕으나 피딩타임엔 원 캐스팅 원 히트라 할 만큼 조과가 확실한 곳이다. 채널 합류부 포인트는 ①지점에서 11시 방향 12m 부근에 있는데 늘 배스가 머무는 1급 포인트이지만 피싱프레셔가 변수다. 웅덩이 포인트는 ①지점에선 공략하기 어렵고 ②지점으로 옮겨서 공략해야 한다.  

 

 

▒공략법
스피닝릴 채비를 활용한 미드스트롤링 기법으로 공략한다. 1/8온스 정도의 지그헤드에 꼬리의 움직임이 좋은 섀드웜을 세팅하고 캐스팅 후 2~3초 기다렸다가 로드를 물 쪽으로 향하게 한 뒤 10시 방향 정도로 세워서 툭툭 쳐주는 것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슬랙라인의 관리다. 슬랙라인이 없으면 루어가 낚시인 쪽으로 너무 빨리 오기 때문에 입질을 받기가 쉽지 않다. 최대한 제자리에서 튕겨준다는 생각으로 슬랙라인을 관리해야 한다. 
앞의 공략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7ft 정도의 긴 로드에 신갈지 베이트피시인 살치와 비슷한  모양의 미노우형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해본다. 잠행수심 3m 이상의 루어가 선택 조건으로서 1.5m 수심의 채널 턱 지형을 찍는 바텀범핑을 해야 한다. 잠행수심이 얕은 루어는 유속 때문에 바닥을 찍기 어렵다. 3m 이상의 잠행수심을 가진 루어를 활용하려면 긴 로드가 필요하다. 일반 낚싯대로 운용하게 되면 자주 밑걸림이 발생한다. 긴 로드를 치켜들고 하수구 유입구에서 천천히 리트리브하다 멈추면 유속에 의해 저절로 워블링 액션이 나온다. 서서히 밑으로 파고드는 액션은 살치를 노리는 산란 배스들에겐 참을 수 없는 유혹이 된다. 미노우형 크랭크베이트는 그리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에버그린의 ‘키커이터’는 신갈지의 살치와 매우 비슷해 추천하고 싶다. 

 

전남 곡성 옥과천 수리보
꽝이 없는 호남배스의 숨겨진 명당

 

 곡성 옥과천 수리보. 해빙과 함께 4, 5짜 배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 있는 옥과천은 섬진강의 지류로서 여기 소개하는 곳은 하류 광주컨트리클럽 인근의 보낚시터다. 몇 년 전부터 배스 자원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이곳을 아는 낚시인은 많지 않다. 보 제방이 물을 막아주어 1~1.5m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해빙이 빨라 초봄에 4, 5짜 배스를 만날 수 있다.  
보 제방인 ①은 배스가 머물러 있는 포인트라기보다는 먹이사냥을 주목적으로 하는 배스가 접근하는 곳이므로 비교적 활성도 높은 배스를 만날 수 있다. 조금 빠른 액션에도 잘 반응한다. 제방에서 우측 연안에 경사면이 직각으로 뻗어나가 있는데 경사면이 끝나는 지점의 호박돌들이 포인트가 된다. 바닥층을 노리는 채비보다는 카이젤리그 또는 ‘M1 미노우’ 같이 립이 매우 짧은 미노우를 활용해 수면 아래를 공략하는 게 좋다. 카이젤리그를 스위밍시킬 때엔 로드를 높이 세우고 최대한 슬랙라인을 많이 주되 물에 닿는 면을 줄여주는 게 좋다. 유속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하던 대로 로드 끝을 흔드는 액션을 취하면 빨리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미노우를 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트 액션(수중 정지 액션)을 주면 유속과 같은 속도로 떠밀려 오게 되는데 이렇게 해선 입질의 빈도가 떨어진다. 역시 로드를 많이 들어주어 물에 잠기는 슬랙라인을 최소화하고 로드를 위로 쳐주는 방법으로 트위칭을 연출하되 다트 액션을 순간순간 짧게 주는 게 좋다.   
좌측 연안인 ②는 두세 명이 낚시할 수 있을 정도로 좁다. 뒤쪽에 나뭇가지 등이 있어 캐스팅은 불편하지만 조과는 보장된다. 포인트에 서면 좌측 10시에서 11시 방향을 보고 캐스팅하면 약간의 밑걸림이 느껴질 것이다. 이곳이 포인트로서 약간의 자갈과 나무 등이 감지되는데 루어가 이 지역을 벗어나려 할 때 입질이 들어온다. 카이젤리그 또는 섀드형 웜을 세팅한 지그헤드리그를 활용해 포인트에 캐스팅 후 놓아두었다가 큰 호핑 액션을 두 번 정도 주면 입질이 들어오곤 한다.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섬진강자연학습원을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호남고속도로 옥과I.C를 빠져나와 옥과면소재지까지 간 후 순창 방면 13번 국도를 따라 가면 옥과교-죽정삼거리를 지나 평장삼거리. 순창 방면으로 우회전해 10여 분 가면 주산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자마자 주산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해 2.5km 가량 가면 도로 우측으로 야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갈래길이 보이고 우회전하면 수리보에 이른다.
▒현지문의  남원 홍길동낚시 063-635-4182~3


필자의 장비·채비

●스피닝릴 채비
다이와 이그지스트 + 에버그린 피란기 64 ML + 단라인 라핑 6lb + 데코이 1/8온스 + 이마카츠 허들스위머 3.5인치
●베이트릴 채비
도요 우라노 6.4:1 + 에버그린 스카이스크레퍼 711 M + 단라인 지그앤텍사스 12lb + 그린 키커이터(미노우형 크랭크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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