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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야습의 계절 여름, 이번엔 불갑지에서 터졌다!
2010년 08월 580 501

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야습의 계절 여름, 이번엔 불갑지에서 터졌다!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퓨어피싱코리아·자유조구 프로스탭

 

▲ 최상류에서 촬영한 불갑지. 연안 곳곳에 수초와 수몰나무가 있어 연안낚시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뜨거운 여름이다. 최근 전남은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 때문에 그늘이 있는 자리가 아니면 낚시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다. 그래서 요즘 하는 일은 회원들과 샵에 모여 입낚시를 즐기는 것이다. 그렇게 초저녁까지 떠들다 입이 지칠 때쯤이면 서서히 시원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러면 으레 이런 말이 나온다.
“오늘 심하게 땡기는데 한번 뜰까요?”
6월 한 달 내내 장성호 야습이 매번 대박 난 덕에 회원들은 이제 밤낚시에 미쳐서 매일 밤 출조를 하고 있다. 낚시터도 장성호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으로 옮긴다. 이번엔 영광군에 있는 불갑지가 거론되었다.
“콜!”
이 한 마디를 외치고는 곧장 샵 근처의 오리집으로 직행, 배를 먼저 채우고 불갑지로 향했다. 

약한 입질, 그러나 파워는 상상 초월

 

6월 28일, 야습팀 인원이 늘어 이번엔 7명이 출조했다. 그래서 두 팀으로 나누어 상하류로 이동했다. 불갑지는 물이 많이 빠져서 바닥이 드러난 포인트가 많았다. 언뜻 보기에도 수위가 1m 넘게 낮아진 것 같았다. 조금은 불안했지만 2차 브레이크라인 위로 배스가 붙어 있을 테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밤낚시의 요령을 익힌 회원들은 헤비급 장비를 준비하고 시작부터 빅베이트를 날렸다. 멀리 노리기 위해 스틱베이트를 쓰는 회원들도 있었다. 순조로운 출발을 기대했지만 십분 넘게 입질이 오지 않았다. 밤낚시는 배스가 있다면 금방 입질이 오므로 10분도 아주 긴 시간이다. 그러던 중 이용씨가 다운샷리그로 20cm가 안 되는 잔챙이 배스를 끌어냈다. 모두 그게 뭐냐고 웃었지만 이용씨는 “그래도 내가 첫타요. 얼른 기념사진 한방 찍어줘요”라며 자랑했다.
이용씨의 애교에 웃으며 사진을 찍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음을 직감하고 탑워터는 포기하고 바닥권을 노려보기로 했다. 3인치 호그웜(버클리 크레이지 치가크로우)을 이용한 텍사스리그에 라인은 카본 12lb, 미디엄 로드로 최대한 멀리 캐스팅했다. 불갑지 연안의 바깥쪽은 바닥이 암반이다. 웜을 슬슬 끌어주니 몇 번의 굴곡을 타고 넘어왔고 다소 먼 곳에서 약한 입질이 왔다.

▲ 40cm급 배스를 낚은 필자. 처음엔 헛챔질이 많았으나 챔질 템포를 늦추었더니 훅셋이 되기 시작했다. 

 

 

‘블루길인가?’ 입질이 너무 약해서 한 번 더 슬쩍 끌어주니 루어의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차~ 이놈이 루어를 먹고 발 앞으로 달리고 있구나!’ 얼른 릴을 감아 들이며 여윳줄이 다 감겼을 무렵 강하게 훅셋을 시도했다. 히트! 챔질한 느낌으론 설 걸렸지만 녀석은 상당한 파워를 과시했다. 건져보니 40cm급. 그 후로 같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물이 빠져서인지 입질이 상당히 약해 걸렸다가도 빠져버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었다. 웜 채비로 바꾸고 약한 액션을 한 후 스테이 시간을 길게 주었다. 또 다시 약한 입질이 왔지만 이번에는 바로 채지 않고 한 박자 늦게 훅셋을 시도했다. 그렇게 하니 ‘덜컥’하는 강한 느낌이 전해진다.
“제대로 걸렸구나! 다들 입질하면 한 박자 늦게 채 보세요! 제대로 걸립니다.”
이렇게 패턴을 파악한 후엔 회원들 모두 아주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5짜 배스는 드물었지만 45cm 내외는 아주 빈번하게 출현했다. 마지막 대미는 김수환씨가 장식했다. 그는 러버지그에 큰 스윔베이트를 달아 5짜 배스를 낚아낸 것이다. 엄청난 파워에 모두 6짜가 아닐까 기대했지만 그만한 크기는 되지 않았다. 불갑지 밤배스의 파워가 상당하다는 것, 예전엔 미처 몰랐다.
필자연락처 011-617-7177, blog.naver.com/pow218

 

                                                                  ▲ 큰 스윔베이트에 러버지그를 사용한 김수환씨는 50cm가 넘는 배스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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