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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 뉴필드! 광주 영산강 화장동보,영산강의 밤배스 명소가 되다
2010년 09월 517 504

최영교의 원더풀 호남배스

 

뉴필드! 광주 화장동보, 영산강의 밤배스 명소가 되다 

 

최영교 광주 최영교와루어이야기 대표·퓨어피싱코리아·자유조구 프로스탭

 

▲ 광주 화장동보에서 배스를 낚은 필자. 밤에는 더 큰 배스가 입질했다. 

 

최근 광주 영산강 일대도 4대강 사업을 착수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파헤쳐지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기존의 포인트들이 많이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현장도 문제지만 공사로 인해 생긴 뻘물이 강 하류로 계속 유입되기 때문에 공사구간 하류에서는 거의 낚시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상황에서도 살아나는 포인트들이 몇 군데 있는데 광주 남구 화장동에 있는 화장동보가 그렇다. 사실 이곳은 잔챙이들만 모여 있는 별 볼일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공사를 시작한 후엔 보 여기저기에 큰 암반들이 놓이기 시작했고 그 주변으로 큰 배스가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포인트의 변화를 직감한 회원들이 화장동보에서 대박을 쳤고 같이 한번 동행하자고 필자를 꼬드겼다. “이 더위에 무슨 낚시냐”고 하니 회원들은 “보 위로 물이 콸콸 넘치고 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보에 물이 넘칠 때 배스가 잘 낚인다”고 말했다. 

 

30cm 배스는 즐비, 밤엔 5짜도 많다

 

지난 8월 4일 오전 11시, 쪄 죽을 각오로 출조를 나갔다. 강상우, 김수완 회원이 동행했는데 포인트에 도착하니 더위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했다. 더 큰 문제는 보에 물이 넘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보에 물이 넘치지 않는데 이렇게 되면 배스가 낚이지 않는 거냐”고 물으니 그들은 “바위 주변을 노리면 손맛은 볼 수 있다”고 했다.
먼저 섈로우크랭크로 연안 석축부터 노렸다. 두어 번의 캐스팅에 30cm가 넘는 배스가 나왔다. 괜찮은데? 몇 번 더 던져 바닥을 더듬어 보니 그리 깊지 않은 수심에 보 전체가 암반지대인데다 굵은 암반의 유입으로 확실한 스트럭처까지 만들어져 정말 좋은 포인트가 되어 있었다. 아쉽다면 배스는 많지만 대부분 30cm 내외라는 것이었다. 너무 더운 시간대라 그런가? 나는 “차라리 밤낚시를 해보자”고 권유했다.
같은 날 밤 11시 샵에 모인 회원들과 다시 화장동보로 향했다. 얕은데다 스트럭처가 산재해 있어 탑워터가 잘 먹힐 것 같았지만 의외로 탑워터엔 입질을 하지 않았다. 좀 떨어진 자리에서는 간헐적으로 라이징도 하고 꽤 활성이 좋은 것 같은데 배스들은 수면을 때리지 않았다. 아마도 얼마 전에 보의 물을 뺀 데다 흙탕물까지 유입되니 물속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은 듯했다. 탑워터는 포기하고 채비를 웨이트훅에 섀드웜으로 교체했다.
옆에 있던 이용씨가 30cm 정도 되는 놈으로 첫수를 올렸다. 사진을 찍어 달라는 듯 포즈를 취하는데 “그냥 방생하세요. 4짜 되면 찍어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밤낚시까지 도전했는데 30cm는 좀 너무 하지 않는가.
밤이 깊어 가면서 서서히 큰 배스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규열씨의 미디엄헤비 로드가 휘어지더니 당당하게 생긴 40cm 배스가 올라왔고 그 옆에 있던 나도 큰 배스를 걸었다가 그만 바늘털이를 당하고 말았다. 그 사이 이규열씨가 히트, 또 40cm가 넘는 배스를 낚아냈고 사진을 찍는 동안 이용씨가 30cm 중반의 배스를 계속 걸어냈다.
나만 가운데서 입질이 없었고 양쪽에서 계속 히트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염치고 뭐고 내던지고 이규열씨 자리로 캐스팅을 해버렸다. 바로 히트! 그렇게 4짜 한 마리를 도둑질하고서야 속이 좀 풀렸다.
그날 밤 낚은 배스는 3짜를 제외하고 4짜 중반과 5짜만 20마리 정도 되었다. 그렇게 밤낚시는 대성공! 화장동보는 영산강의 야간 대물낚시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필자연락처 011-617-7177, blog.naver.com/pow218

 

▲ 낮에 촬영한 광주 화장동보. 진입하기 쉽고 포인트가 많아 밤낚시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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