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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족에게 ‘바다의 맛’을 선물하세요
2009년 10월 269 676

 

 

 

 

 

 

올 가을 가족에게 ‘바다의 맛’을 선물하세요

 

 

어느덧 가을입니다. 바다낚시의 황금시즌 10월이 목전에 왔습니다. 봄이 민물낚시의 절정기라면 가을은 바다낚시의 절정기입니다. 낚시춘추는 민물·바다·루어낚시를 모두 다루는 종합지로서 계절에 맞춘 다양한 편집을 시도하려 합니다. 혹시 그동안 민물낚시만 즐기셨다면 올 가을에 바다낚시의 역동적인 세계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달의 특집기사는 ‘바닷고기 손질과 보관법’입니다. 물고기를 낚는 것만큼 낚은 고기를 맛있게 요리해 먹는 것도 낚시의 큰 즐거움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동안 물고기의 손질, 보관, 요리와 관련한 정보를 담은 기사가 너무 빈약했지 않나 반성해봅니다.  
우리가 바다에서 낚아 올리는 물고기는 짜릿한 손맛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최고의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자연산 물고기를 맛봄으로써 대자연의 생명력을 체화(體化)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낚시인들은 큰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행운을 여러분의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도 나눠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부인들이 낚시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잡아온 생선 손질하기가 귀찮아서’라고 합니다. 사실 칼을 들고 생선을 다루는 과정은 여성이 하기엔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집안에 풍기는 비린내는 아이들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모든 손질은 낚시인이 직접, 그것도 낚시터 현장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달의 특집은 물고기 갈무리의 모든 과정을 갯바위낚시터에서 완료함으로써 집에선 바로 요리만 하면 되는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손수 낚은 물고기를 갯바위 현장에서 깨끗이 손질하고 얼음에 싱싱하게 재워서 가정의 식탁까지 배달하는 모든 노하우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먹는 즐거움은 낚는 즐거움 못지않습니다. 먹는 즐거움을 상상하면 낚는 즐거움도 배가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선요리를 좋아합니다. 식습관이 생선보다 육류에 익숙한 서구의 낚시인들은 물고기를 단순한 게임의 대상으로 볼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 낚시인들은 회, 구이, 찜, 조림, 탕, 젓갈, 건포 등 모든 물고기 요리에 관심을 보입니다.
맛있는 물고기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제각각 고유의 맛을 냅니다. 가령 조기는 회로 먹으면 돔보다 못하지만 구워서 먹으면 돔보다 맛있습니다. 옥돔은 그냥 먹으면 싱겁지만 물간을 하면 소금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냅니다. 각 어종의 독특한 맛을 발견하는 재미도 대어를 만나는 기쁨에 못지않습니다. 
마트에서 비싸게 팔리는 생선들이 우리가 직접 낚는 물고기에 비교나 되겠습니까? 굴비가 최고급 건어물이라고 하나 우리가 한 마리 한 마리 갯바위에 펴서 말리는 정성과 위생을 따라올 수 있겠습니까? 이 가을 맛있는 바닷고기를 많이 낚아서 여러분의 가족에게 맛과 행복을 선물해보시기 바랍니다. 

 

낚시춘추 편집장 허만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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