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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강좌-톱워터 어택
2015년 06월 1915 8706

시즌 강좌

 

 

톱워터 어택

 

 

골창이나 주변 섈로우가 산란철 1급 포인트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피나·자유조구·글렌필드 필드스탭

 

 

연중 최고의 시즌인 산란철, 5짜 배스를 낚기 위한 쟁탈전이 시작되었다. 산란철 최고의 포인트는 어디일까? 무엇보다 배스가 산란터를 만들고 산란을 한 후 알에서 치어가 깨어나는데 최적의 조건인 곳일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 장애물이 있어서 베이트피시나 다른 약탈자들에게 쉽게 알자리를 노출시키지 않는 곳이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다.
배스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큰 사이즈가 먼저 산란을 한다. 그 후 산란이 본격화되면 중형 사이즈의 배스까지 산란에 가세하면서 좋은 포인트를 선점한 배스들보다는 좀 더 못한 곳에서 산란터를 잡기 시작하거나 아니면 운 좋게 빅배스의 산란이 끝나고 남아있는 좋은 산란터를 공유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빅배스들은 어떤 산란터를 선호할까? 바로 골창의 섈로우 지역이다. 채널(물골)을 따라 이동이 쉬우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햇살이 비쳐서 본류보다 수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알을 숙성시켜 치어를 만드는 데 유리한 지형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외에도 안정된 수위를 유지할 경우 잠겨있는 수초나 육초가 천연 장애물을 만들어주어 포식자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좀 더 은폐가 되기 때문에 산란터로 참 좋은 여건을 가진 곳이 바로 호수의 골창지대이다. 이런 골창이 산란기의 최고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기에 많은 배스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채널에 머물면서 산란을 준비한다. 예상대로 안전성이 확보되고 수온이 올라가면 연안의 산란터를 탐색하기도 하지만, 만약 안전하지 못하거나 적정수온이 되지 않으면 다시 물골로 돌아가 대기를 하며 먹이사냥을 한다. 이런 이유로 5월의 호숫가에서 골창을 보면 일찍 산란터를 잡은 배스들과 그 주변을 배회하며 산란터를 물색 중인 배스들 그리고 골창의 중간에서 산발적으로 먹이사냥을 하는 배스들의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소형 스틱베이트에 걸려든 배스.

 

  ▲스위밍 액션이 좋은 조인트 베이트에 큰 배스가 걸려들었다.

 

  ▲큰 배스가 잘 낚인 나주호 상류의 골창.

 

  ▲“이 맛에 톱워터를 씁니다.” 빅배스를 낚고 기뻐하는 필자.

 

골창은 베이트피시의 사냥터이자 무덤
골창은 베이트피시들에게 상당히 위험한 포인트일 수 있다. 반면 배스의 알이라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공격력이 없는 배스 치어와 알은 작은 베이트피시에겐 위협이 되지 않고 먹이가 되기 때문에 이맘때면 베이트피시들도 위험을 무릅쓰고 골창에 머물며 목숨을 담보로 단백질 보충에 들어간다. 배스들의 산란터 그리고 베이트피시들의 사냥터와 무덤이 공존하는 곳이 봄의 골창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산란터에서는 어떤 루어가 효과적일까? 보편적으로 연안의 알자리를 향해 커버 공략이 쉬운 섀드웜이나 노싱커리그 등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연안의 섈로우에 알자리를 잡은 배스의 경우 이런 루어에 반응을 곧잘 한다. 알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스가 보인다면 스몰러버지그나 러버지그 등으로 직접 알자리 주변을 공략할 수 있는 루어도 효과적이다. 산란터를 공략할 때는 처음엔 큰 루어로 공략해보고 스트레스를 받은, 반응하지 않는 배스라면 작은 루어로 재차 공략해보면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낚시인들의 잦은 방문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배스일수록 큰 루어에 반응이 더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산란터의 배스가 루어에 반응이 없다면 루어의 사이즈를 작은 걸로 바꿔주는 게 반응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한 액션 후 서서히 액션 강도 줄여야
필자가 이번에 더욱 중점을 두는 루어는 바로 톱워터이다. 톱워터는 주로 여름철 피딩타임이나 헤비커버 지역에서 사용한다고 알고 있지만 배스의 산란철에 골창을 공략한다면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산란터가 있는 골창은 많은 배스와 베이트피시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톱워터가 먹히는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산란철 빅배스를 상대로 톱워터로 사이트 피싱을 즐긴다는 것은 배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즐거움이다.
필자가 애용하는 톱워터는 파장과 소리가 강한 것들이다. 강력한 래틀음을 자랑하거나 루어의 운영 시 파장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루어의 볼륨이 큰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배스의 알을 노리는 베이트피시와는 그 모양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큰 것보다는 슬림하고 빙어나 피라미 같이 생긴 스틱베이트가 적당하다. 포퍼의 기능과 스틱의 기능을 믹스한 것도 효과가 좋다.
액션을 줄 때 포식음과 비슷한 파장이 나오면서 배스들의 먹이사냥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루어들에 반응이 좋다. 활성도나 공격성이 좋은 배스들을 빠르게 공략할 때는 지속적으로 5회 이상 워킹더독 액션을 준 후 잠깐의 스테이 그리고 다시 반복 액션을 주어 넒은 범위를 탐색해준다. 그 후 반응이 없거나 공격 횟수가 적어진다면 점점 느려지는 액션으로 바꾸어준다. 액션의 횟수를 5~6회에서 2~3회나 1~2회로 줄여준 후 스테이 시간을 길게 주는 것이다.
배스의 활성도에 따라 톱워터를 먹이로 인식할 때는 빠르게 움직이는 액션에도 좋은 반응을 보이지만 배스의 공격력이 떨어지면 느린 액션으로 호기심을 자극하여 공격을 유도해보면 히트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주호에서 톱워터 위력 확인
지난 5월 6일 필자는 샵 회원들과 함께 전남 나주호로 출조를 나갔다. 상류의 골창과 섈로우 지역에서 톱워터를 사용했는데, 다른 루어의 조과를 뛰어넘는 위력을 보였다. 낮에는 그 위력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아침저녁 피딩타임에는 충분히 위력을 발휘하며 빠르게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었고, 큰 씨알의 배스를 낚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낮에도 수온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섈로우권에서는 톱워터가 더 잘 먹히는 경우도 있었고, 앞서 말한 스몰러버지그 등을 병행해서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산란터 빅배스를 노린다면 5월 말이 최적기다. 6월이 되면 배스들이 산란을 마치고 몸이 홀쭉해져버린 것들이 낚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파이팅이 떨어지고, 산란 직후에는 배스들이 예민해져 입질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0-5534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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