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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특강-격한 파동과 래틀음에 반응이 없다면? 톱워터피싱 사일런트 무빙
2015년 07월 2431 8791

배스낚시 특강

 

격한 파동과 래틀음에 반응이 없다면?

 

 

톱워터피싱 사일런트 무빙

 

 

손혁 KSA 프로, 도요피싱·SM테크 프로스탭

 

하드베이트는 대부분 래틀이 삽입되어 있다. 고주파에서 저주파까지 다양하게 소리를 낸다. 액션을 주면 적절한 소리를 내고 그 소리의 효과도 괜찮아 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조용한 루어를 사용하다가 시끄러운 래틀음을 내는 바이브레이션 등으로 루어로 교체했을 때 갑자기 배스의 입질이 많아지는 경험 또한 한두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반대로 래틀이 없는 하드베이트도 있다. 래틀음이 있는 하드베이트를 써서 전혀 입질이 없을 때 래틀이 없는 같은 종류의 루어를 사용하면 거짓말처럼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다. 그건 래틀 자체의 소음이 오히려 배스낚시에 방해가 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상황들은 톱워터 루어에도 맞아 떨어진다. 톱워터 하면 버즈베이트처럼 지속적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포퍼처럼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물보라를 일으키는 등 기본적으로 소리를 내는 액션을 먼저 떠올리고 기계적으로 그런 액션을 구사한다. 분명 톱워터 루어에 입질이 와야 할 상황인데 입질이 없을 때, 여기저기 피딩은 보이는데 배스의 입질이 없다면 논래틀(non-rattle) 효과를 노려 루어 자체가 갖고 있는 격한 파동을 줄이고 소리마저 없애는 사일런트 무빙 액션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톱워터 루어라고 해서 반드시 시끄러워야 입질이 잘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수면의 포퍼

 

사일런트 드래깅

포퍼 및 스틱베이트 같은 톱워터 루어에 활용하면 효과가 있다. 낚시인 대부분이 포퍼는 짧은 저킹으로 동그랗게 파문을 일으키며 이동시키고, 스틱베이트는 워킹더독 액션을 기본적으로 구사하여야 철칙인 것처럼 알고 있다. 톱워터 루어에 배스가 낚여야 할 상황에서 이런 정석적인 액션에 배스가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톱워터 루어를 다시 태클박스에 집어넣고 마는데, 그렇게 하기 전 꼭 한 가지 구사해 보아야 할 액션이 수면에서의 드래깅이다.
액션 구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루어를 캐스팅한 후 수면의 파문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아무것도 안하고 1분 정도 기다리는 중에도 입질이 충분히 올 수 있다. 파문이 사라지면 로드를 수면 쪽으로 숙인 뒤 30cm에서 1m 정도 천천히 루어를 끌어준다. 로드워크도 상관없고 천천히 릴링을 하여도 상관없다. 어차피 입질이 오면 배스가 루어를 물고 돌아설 때까지 1~2초 기다린 후에 챔질을 하여야 하니, 입질 후 로드팁이 챔질 포지션에 위치하기까지는 여유 시간이 있다는 뜻이다. 루어를 천천히 끌어준 다음 다시 5초 이상 기다린다. 포퍼의 경우 물이 많이 튀지 않게 더 주의해서 끌어준다. 톱워터 루어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초보자가 운영하는 듯한 이 기법에서 의외로 많은 입질을 받는다. 톱워터가 먹혀들어가야 할 상황인데 입질이 없는 경우는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할 수 있다. 활성도가 떨어질수록 사일런트 무빙 액션이 더 잘 먹힐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사일런트 트위칭

역시 포퍼나 스틱베이트를 쓸 때 활용하면 좋다. 캐스팅 후 루어가 착수하면 드래깅하기 직전처럼 수면에 파문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수면의 파문이 사라지면 로드를 숙인 뒤 라인을 약간 늘어지게 하여 슬랙라인을 만든 다음, 아주 약하게 트위칭을 해주는데 로드의 힘이 전달되지 않게 라인을 살짝 튕겨준다는 느낌으로 약하게 트위칭한다. 이때 슬랙라인이 살짝 튕겨지면서, 오직 라인에서 루어로 전달되는 약한 충격으로만 톱워터 루어에 액션을 준다.
포퍼류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물방울이 겨우 만들어질 정도로 약하게 액션을 준다. 스틱베이트 중 펜슬베이트를 사용한다면, 물속에 꼬리 부분이 반쯤 잠겨있는 루어가 수면과 살짝 수평이 될 정도로 움직이게 해준다. 액션의 주기는 상황에 따라 스스로 조정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크게 액션을 구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드래깅, 트위칭 순으로 액션 구사  

예전에 안동호의 직벽을 따라 톱워터피싱을 구사하는데, 입질을 거의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이 있었다. 직벽 쪽 수면에서 피딩은 보이는 상황이었으나, 직벽으로 캐스팅하여 톱워터 루어에 액션을 주면 포인트에서 금방 루어가 벗어나버려 어쩔 수 없이 매우 약하게 트위칭 액션을 주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물론 포인트에서 루어가 오래 머물게 한 것도 효과는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요란한 액션이 듣지 않는 상황에서 매우 작은 액션으로 변화를 준 게 효과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초여름에서 늦여름까지 수면 피딩이 이루어질 때 이상하게 톱워터 루어에 입질을 못 받을 때가 있다면 앞서 설명한 사일런트 무빙 액션을 활용해보자. 먼저 드래깅 기법을 이용해 보고 그래도 입질을 받기 힘들다면 트위칭 액션을 구사해본다. 

 


사일런트 액션에도 반응이 없다면?

저지 리그 Jersey-rig

 

  ▲플로팅 웜에 다운샷 바늘을 세팅한 저지 리그.

 

톱워터 루어를 써야 할 상황인데 래틀 루어도 사일런트 무빙 액션도 효과가 없다면 최후의 방법은 저지 리그를 써보는 것이다. 저지 리그는 미국의 뉴저지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채비로서 텍사스리그처럼 지역 명을 따서 채비 이름이 붙여졌다.  카이젤 리그는 스트레이트 웜의 중간에 가벼운 지그헤드를 세팅하는데, 저지 리그는 4인치 이하의 작은 플로팅 스트레이트 웜의 중간에 다운샷 훅을 꿰는 것이다.
저지 리그는 원래 버드나무 그늘 아래 배스가 머물고 있다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를 잡아먹는 것에 착안하여 그 벌레를 흉내 내어 만든 채비다. 플로팅 라인에 플로팅 웜을 사용하며, 벌레 형태나 크기와 비슷한 웜의 중간에 작은 훅을 꿰는 것이다. 웜이 수면에 떠있으면 매우 약한 트위칭 액션을 주어 웜이 물위에서 꼼지락 거리게 만드는 게 핵심 액션이다. 원래의 의도처럼 나무 밑 포인트에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플로팅 웜 중에서 5~6인치 이상 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캐스팅 거리가 나오므로 굳이 연안의 나무 주변에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수면에서 배스의 피딩이 시작되었는데 톱워터 하드베이트를 어떻게 써도 반응이 없을 때 저지 리그로 바꿔본다. 필자의 경우 저지 리그로 바꾼 후 효과를 본 적이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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