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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학칼럼 <11> 통풍의 원인과 예방 - 여름밤 엄지발가락이 붓고 심한 통증이 온다면?
2015년 07월 2924 8817

 

 

 

 

 

 

<11> 통풍의 원인과 예방

 

여름밤 엄지발가락이 붓고 심한 통증이 온다면?

 

 

 

이번호에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통풍(gout)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은 국내에서 약 40%가량이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낚시를 다녀와서

특별한 외상도 없고 발을 삐끗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한밤중에 엄지발가락이 뻘겋게 붓고

극심한 통증이 온다면 통풍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통풍이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통증이 심한 병입니다. 음식물이 몸속에서 대사되고 남은 요산이 몸속에 쌓이면서 발가락 관절이나 다리 등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통풍 환자의 대부분이 엄지발가락에 생기게 됩니다.
즉 통풍은 혈액 내의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기는 병으로 여기서 요산은 음식을 통해서 섭취되는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되면서 생기는 산물을 말합니다. 혈액 속에서 이 요산 농도가 정상 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면 요산염 결정(요산이 소금처럼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생겨 관절의 연골이나 조직에 달라붙어서 급성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요산은 우리의 몸 여기저기(발과 발목, 손과 팔꿈치, 어깨 등)에 쌓여 돌처럼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것이 통풍결절인데, 관절의 변형도 발생하고 신장질환이나 신장에 결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원인과 발병
통풍은 나이가 많을수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져 발병 확률도 높아집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남성이 나이가 들수록 콩팥에서 요산 제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특히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가진 40~50대의 중년 남성에서 발병 위험이 훨씬 높다고 되어 있습니다.

 

증상과 경과
대개 혈액 속의 요산이 높은 농도로 있는 고요산혈증이 일정기간 지속되면 첫째 통풍 발작이 나타나는데 아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대개 엄지발가락에서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고 그 이후로는 엄지발가락과 발목, 발가락 및 무릎에도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사지관절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첫 번째 급성 통풍 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통증이 심하여 잠을 자지 못할 정도이며 뻘겋게 붓게 되는 발적(發赤)과 부종이 같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급성 통풍 발작이 일어난 후에는 대부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다시 두 번째 발작을 하게 되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드물게 만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임상적 증상과 혈액검사로 어느 정도 통풍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더 정확한 검사는 관절의 윤활액이나 조직 등에서 요산결정을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합니다.

 

치료
통풍은 처음 발병 후 치료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처음에 급성으로 발병했을 때 치료하면 통증이 씻은 듯이 좋아지기 때문에 방치하고 더 이상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재발과 발작을 반복하게 됩니다. 치료는 급성 염증과 통증을 없애고 이미 높아진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물치료와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꾸준하게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두 가지 방법을 잘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하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와 콜히친 및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그 이후로는 알로퓨리놀 같은 요산을 낮춰주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정상화시켜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조절 

①술은 종류에 관계없이 과음은 좋지 않습니다. 술은 요산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배설을 감소시키는 통풍에는 제일 좋지 않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술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도가 증가되며 특히 술 중에 맥주는 퓨린 함유량이 제일 많아 제일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던 작년 여름 맥주와 치킨(치맥)이 통풍 발작을 많이 유발 시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②고단백 식품인 육류 섭취는 요산 생성이 증가되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③만약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있다면 되도록 빨리 정상화시켜주는 게 통풍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④탄산이나 청량음료보다는 우유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우유는 요산의 배설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풍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⑤요산을 증가시키는 퓨린이 많은 음식들인 내장, 육즙, 정어리, 고등어, 멸치, 베이컨 등의 섭취도 줄여야 합니다. 
⑥야식을 먹을 때는 과식을 피해야 하며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⑦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요산의 농도가 급격하게 진해져 통풍성 관절염 발작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대제국을 건설했던 나폴레옹과 알렉산더도 통풍이라는 발작 앞에서는 남모를 고통을 호소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통풍 발작은 그만큼 통증이 심합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통풍의 40% 정도가 여름철에 발생하고 통풍 환자의 10명중 7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낚시를 가게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때는 청량음료나 맥주 등을 마시지 말고 생수나 이온음료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특히 저녁시간이나 야식시간에는 가급적 치킨이나 삼겹살에 맥주나 소주를 마시는 것은 이제부터 생략하시고 즐겁고 건강한 여름철 낚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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