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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특강 - 바이브레이션의 효과적 사용법
2015년 10월 3234 9047

 

전문가 특강

 

바이브레이션의 효과적 사용법

 

무조건 릴링? 폴링바이트를 유도하라

 

손혁 KSA 프로, 도요피싱·SM테크 프로스탭

 

 

바이브레이션(Vibration)이란 몸체가 단조롭게 생긴 플러그로서 리트리브하면 워블링 액션이 뛰어나서 물의 진동을 일으키고 빛 반사 효과가 뛰어난 특징이 있다. 또 대부분 래틀이 삽입되어 있어 단순 릴링만으로도 바위틈이나 수몰나무에 은신해 있는 배스를 자극해 입질로 유도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바이브레이션은 누구나 몇 개씩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면 사용 빈도가 낮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해 큰 재미를 보지못했기 때문이다. 몇 번 사용해보다 별반응이 없으나 태클박스에 집어넣는 것이다. 바이브레이션 하면 대개 던지고 감는 액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릴링은 바이브레이션의 활용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바이브레이션을 잘 활용하는 낚시인은 단순 릴링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스의 입질을 유도한다.


바이브레이션은 워블링, 플래싱 외에도 폴링바이트가 많다는 게 강점이다. 나를 비롯한 많은 프로배서들이 바이브레이션의 폴링바이트를 유도해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다. 단순히 던지고 감는 게 아니라 폴링바이트를 일으킬 수 있는 액션을 활용한다면 ‘바이브레이션은 단순하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고속 릴링
장애물에 부딪혀서 입질 유도


이 방법은 험프 또는 스트럭쳐가 있을 때 활용하면 좋다. 장애물 뒤로 넘겨 캐스팅하여 가라앉힌 다음 채비를 회수하듯 빨리 감아 들여서 험프 등에 부딪히게 하는 운용술이다. 고속으로 감아 들이는 바이브레이션은 립이나 스커트 때문에 저항이 생기는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바이브레이션의 움직임이 순간적으로 깨지면서 입질을 유도한다. 고속릴링에 사용하는 바이브레이션은 최소 20g 이상의 다소 무게가 나가는 것을 선택한다. 바이브레이션은 릴링하면 물의 저항을 받아 떠오르게 되는데 다소 무거운 루어가 운용하기 편하다. 루어를 사용하기 전 라인아이가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정중앙에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라인아이가 좌우로 치우치게 되면 고속 릴링을 할 때 바이브레이션이 빙글빙글 돌면서 끌려올 수 있다. 험프에 부딪힐 때 라인이 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라인은 평소보다 굵은 것을 쓰는 게 좋으며 고기어비릴을 사용하면 고속 릴링하는 데 유리하다.

 

운용법은 단순하다. 험프 앞쪽으로 최소 10m 이상 캐스팅한 뒤 바닥에 바이브레이션을 가라앉힌 다음 로드를 숙인 상태에서 바로 빠르게 릴링하는 것이다. 입질 구간은 험프에 부딪힌 직후부터 완전히 회수하기 직전까지라고 보면 된다. 루어를 따라오던 배스가 바로 발밑에서 히트되는 순간도 많다.아마 루어가 부딪힌 직후 반사적으로 배스가 따라오다가 입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챔질은 따로 필요 없다. 고속 릴링 상태에서 배스가 루어를 물고 돌아설 때 자동으로 챔질이 된다.

 ▲ 바이브레이션. 립리스크랭크베이트라고도 부른다.

 

리프트&폴링
바닥에 닿기 전에 액션 취하는 게 핵심

로드를 들었다 놓는 리프트앤폴 기법은 폴링바이트를 유도하는 기본적인 액션이다. 가을은 물론 한겨울에도 효과가 좋은 기법이다. 예전에 가을에 열린 대회에서 바이브레이션을 활용해 입상한 프로 배서가 있었다. 그는 작은 험프 위에서 바이브레이션 리프트앤폴링 기법으로 배스를 많이 낚았다. 다른 프로들이 웜낚시 또는 크랭크베이트 등으로 수평적인 액션의 낚시를 구사할 때 그는 수직적인 액션의 낚시로 입질을 받아낸 것이다. 루어의 수평적인 움직임에 학습이 되어 있던 배스가 역으로 수직적인 움직임의 루어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캐스팅을 해서 카운트다운으로 수심을 체크한다. 그 다음 캐스팅에선 여유줄을 충분히 주어 바이브레이션이 수직으로 폴링되게 만들어준 다음, 마음속으로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루어가 바닥에 닿기 전인 마지막 숫자에 이를 쯤에 여유줄을 재빨리 감아주고 로드를 수면 쪽으로 숙인다. 카운트다운 마지막 순간에 바닥에 닿는 느낌과 상관없이 팔 전체를
이용하여 머리 위로 로드를 주욱 들어준 뒤 바이브레이션의 폴링 속도에 맞추어로드를 다시 내린다. 입질은 주로 폴링시킬 때 들어오므로 바이브레이션의 폴링 속도에 맞춰 로드를 내려주는 게 중요하다. 만약 폴링 속도보다 더 빨리 로드를 내려주면 입질을 바로 파악할 수 없을 것이고 더 늦게 내려준다면 커브폴링이 되어 수직 폴링을 구사할 수 없게 된다.

 

루어가 바닥에 완전히 닿은 다음 액션을 주어도 될 것을 굳이 닿는 순간 취하는 이유는 이렇게 연속적인 액션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배스는 폴링하는 루어에 관심을 갖고 접근했다가 바닥에서 갑자기 튀어 오르는 루어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 여러 색상의 바이브레이션. 20g이 가을에 사용하기 좋다.

 

 

저킹&폴링
폴링-릴링-저킹의 반복


처음 가는 낚시터여서 포인트를 잘모를 때 또는 넓고 평평해서 험프가 별로 없는 플랫지형에서 인위적으로 리액션을 일으켜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저킹 동작으로 배스의 접근을 유도하고 폴링으로 입질을 받아낸다. 이 기법은 폴링-릴링-저킹의 반복 과정이다. 바이브레이션을 롱캐스팅하여 바닥에 닿으면 로드를 약간 앞쪽으로 내민 후 4~6회 천천히 릴링한 뒤 짧고 강하게 저킹을 한다. 그 다음 로드를 다시 앞쪽으로 내밀어서 2~3초 프리폴링시킨 다음 천천히 4~6회 릴링하고 다시 저킹하는 식이다. 이 기법 역시 리프트앤폴링처럼 바이브레이션의 폴링 속도에 맞추어 로드를 내려주는 게 중요하다.

 

저킹&폴링용 로드는 로드의 움직임이 루어에 그대로 전달되어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뻣뻣한 로드를 사용하는게 좋다. 크랭크베이트 전용 로드를 사용하는 게 편하며 크랭크베이트 전용로드가 없다면 레귤러 액션에 가까운 로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라인도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사가 도움이 된다. 저킹 액션을 취할 때 라인의 신축성 덕분에 카본사보다 많이 움직이지 않되 강한 ‘움찔’하는 액션이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움찔 동작이 배스를 자극한다. 또한 랜딩할 때도 바늘털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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