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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낚싯배 예약 앱-피쉬앱 fishapp “예약하기 힘든 주꾸미 낚싯배, 여기서 예약하세요”
2015년 11월 6305 9108

화제의 낚싯배 예약 앱

 

피쉬앱 fishapp

 

 

“예약하기 힘든 주꾸미 낚싯배, 여기서 예약하세요”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낚싯배를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이름하여 피시앱. 이 앱을 이용하면 전국 항포구의 낚싯배들이 언제 어디로 낚시를 가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현재 몇 명이나 예약돼 있고 남은 자리는 몇 개나 있는지 검색해서 빈 좌석을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벌써 전국에 60여 척의 낚싯배가 피쉬앱에 등록되어 있으며, “내년 봄까지 서해와 남해, 동해, 제주도의 주요 낚싯배들이 등록되어 많은 낚시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주식회사 피쉬앱은 말하고 있다.
평소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앱 스토어에서 ‘피쉬앱’으로 검색 후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인증을 통한 가입을 마치면 바로 낚싯배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시킨 후 낚고 싶은 어종이나 가까운 출항지를 검색하면 피쉬앱에 등록된 낚싯배들이 뜨며, 원하는 낚싯배를 클릭해서 간단한 예약 사항을 남기면 예약이 완료된다. 승선정원까지 몇 명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여유 자리가 있는 낚싯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낚싯배의 이름이나 출항지를 전혀 몰라도 낚싯배 검색이 가능하다. 요금은 가상계좌로 입금하며 카드사용이나 온라인 지급방식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취소할 때도 앱을 실행해 취소 버튼만 누르면 된다. 

 

  ▲스마트폰 낚싯배 예약 앱 ‘피쉬앱’을 개발한 주식회사 피쉬앱 장철혁 전무. 광어배낚시를 즐겨하는 그가 낚싯배 예약에 불편을 느껴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낚싯배 예약 불편 겪은 후 개발 시작”

피쉬앱을 개발한 (주)피쉬앱의 장철혁 전무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광인데, 낚싯배를 예약할 때마다 많은 불편을 느껴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광어낚시 시즌이 되면 유명한 낚싯배들은 주말에 금방 만석이 되어버립니다. 그런 상황을 전화로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것도 귀찮고, 예약을 했음에도 명단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었고, 가끔 개인적인 사정으로 피치 못해 예약을 취소할 때도 선장과 직접 통화해야 하고 환불을 받는 문제도 곤혹스러웠죠. 피쉬앱은 그런 불편들을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그는 2년의 노력 끝에 피쉬앱을 완성했는데, 뜻밖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욕심이 과한 나머지 필요 이상으로 비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시 앱의 크기를 줄이는 데 1년을 허비하여 결국 3년 만에 앱을 완성했다고 한다.
“미국 RGA웹디자인회사와 공동으로 2013~2014년 삼성닷컴 사이트를 제작할 때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맞게 자동으로 사이즈가 조절되는 반응형 웹사이트를 개발했는데, 피쉬앱도 그런 고급 기술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개발했죠. 2년 동안 2억의 비용을 들였어요.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낚싯배 예약 같은 간단한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프로그램이 너무 비대했습니다. 배가 산으로 가버린 셈이었지요. 그래서 앱의 크기를 줄이는 데 다시 1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선비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

피쉬앱의 장점은 간단한 예약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피쉬앱에 가입한 선장들의 조황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물때, 날씨(일본기상청) 정보 열람은 물론 선장이 진행하는 이벤트 특전을 누릴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는 요금 할인. 5~10% 저렴한 비용으로 낚싯배를 이용할 수 있다. 피쉬앱에서는 포인트 적립도 시행할 예정이다. 항공 마일리지와 같이 낚싯배를 이용하는 횟수에 따라 무료승선이나 선비 할인이 가능하며 같은 배를 또 타지 않더라도 피쉬앱에 적립한 포인트로 피쉬앱에 등록된 어떤 배를 타더라도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피쉬앱을 이용하는 선장들도 많은 혜택을 받는다. 장철혁 전무는 “피쉬앱은 낚시인들이 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앱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선장님들이 더 좋아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피쉬앱에 등록한 선장님들은 평일에도 손님들의 예약이 증가하고 홍보효과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피쉬앱은 낚싯배 선장들에게 등록하는 비용으로 월 5만원을 받는다.
“언뜻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 달에 손님 한 분만 더 받아도 이익이니까요. 더구나 피쉬앱에 등록하면 일반 낚싯배 홈페이지보다 더 뛰어난 성능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주고 유지까지 해줍니다. 단순 게시판 형식의 홈페이지가 아닌 고급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수준 높은 홈페이지로 앱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예약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전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을 받더라도 메모지에 수기로 표기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이 일일이 손으로 예약상황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쉬앱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예약 인원이 자동으로 집계되는 것은 물론 회원관리, 조황정보관리, 출조횟수 통계 및 월매출관리까지 홈페이지 내에서 원클릭으로 할 수 있어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구동할 수 있도록 완전자동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어서 블로그나 카페를 클릭해서 정보를 열람할 정도의 컴퓨터 실력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장철혁 전무는 피시앱에 가입한 선장이 홈페이지에 조황을 올리면 그 조황이 인터넷바다낚시 게시판과 디지털바다낚시 게시판에 자동으로 등재된다고 했다. 또 매일 같은 문구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필요한 문구들을 저장해두면 원하는 대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사진만 업로드해주면 홈페이지, 디낚, 인낚 세 곳에 모두 자동으로 조황이 게재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고. 또 디지털바다낚시와 인터넷바다낚시에 게재된 게시물에는 선장의 홈페이지로 연동되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어서 새로운 회원이 유입될 수 있는 경로가 된다. 그 외에도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나 카페가 있다면 홈페이지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쇼핑몰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어 상품만 등록하면 판매가 가능하다.
최근 인터넷바다낚시는 피쉬앱과 업무를 제휴하여 피쉬앱을 통해 올린 게시물에는 피쉬앱 로고를 붙여서 따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피쉬앱에 등록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홈페이지의 관리자 모드. 회원정보관리부터 매출집계까지 모두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피쉬앱 가입 낚싯배, 평일 낚시객 증가

피쉬앱에 등록해서 손님 유치에 성공한 낚싯배들이 많다고 한다.
“충남 오천항의 나이스호는 매출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피쉬앱에 등록한 후 주말이면 거의 만석을 이루며 매출이 150% 이상 증가했고, 안면도 형제낚시도 평일에 손님이 없어 고민하다가 피쉬앱에 가입해 매출이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안면도 영목항에 있는 코스모스호는 주말에도 손님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적자 운영을 해왔는데, 피쉬앱에 가입한 이후 손님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매일 같이 제게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주도 고산리의 동성호도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알음알음으로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TV촬영도 하고 그 덕분에 가수 이효리, 축구선수 기성용과 최태욱 등 유명 연예인이 찾을 정도로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장철혁 전무는 “피쉬앱은 선상낚싯배뿐 아니라 갯바위 출조선과 출조점 예약, 동해남해 전역의 낚싯배를 등록해서 궁극적으로는 낚시인들이 배를 구하지 못해 하고 싶은 낚시를 하지 못하거나 선장님들이 손님이 없어 배를 띄우지 못하는 고충을 해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에서 피쉬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앱스토어에서 피쉬앱 또는 fishapp으로 검색한 후 피쉬앱 아이콘이 뜨면 클릭해서 설치할 수 있다. 선장이 피쉬앱에 낚싯배 등록을 원하면 대표전화 1800-0823 또는 장철혁 전무 010-4703-7546으로 문의하면 된다. www.webfish.co.kr로 접속하면 무료로 제작해주는 홈페이지의 샘플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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