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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HOW TO WINTER 스쿨링 포인트 유형과 공략법
2016년 01월 2472 9244

GUIDE


 

겨울 배스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갈 뿐…

 

 

HOW TO WINTER

 

 

스쿨링 포인트 유형과 공략법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피나·자유조구·글렌필드 필드스탭

 

눈이 내리고 가이드에 얼음이 얼어가며 낚시하는 계절, 겨울시즌이 되었습니다. 화려했던 가을날의 피딩 현상은 온데간데없고 잔잔한 수면만이 반겨줍니다. 물론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도 함께….  추운 겨울, 배스들을 찾기 위한 앵글러의 움직임은 가을 시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정은 그대로입니다. 겨울낚시는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추위와 싸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시즌 때 잘 나오던 포인트에서 입질이 전혀 없고, 배스가 어디 있느냐를 모르니 몸도 마음도 더욱 더 추워집니다. 하지만 날이 춥다고 배스들이 사라진 건 아니겠죠? 이동을 한 것입니다. 그런 배스들의 이동 상황을 안다면 겨울낚시가 힘들고 추운 낚시가 아닌, 재미있고 마릿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조행으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배스는 추워지면 어디로 이동을 할까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포인트들 중에는 겨울 배스가 모이는 스쿨링 포인트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필자가 영산강 연안 암반지대를 노려 빅배스를 낚고 환호하고 있다.

  ▲연안에 암반이 있고 멀리 물골이 흐르는 지역.  이런 유형의 포인트에서 멀리 노리면 겨울에도 빅배스를 노릴 수 있다.

  ▲ 좌)스몰러버지그. 우)피네스피싱 장비에 물고기웜을 모양 꿰어 사용한다.


①수초군락과 수몰육초
배스가 숨을 수 있고 베이트피시까지 모여드는 곳이니 최고의 스쿨링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수심이 얕은 곳이든 깊은 곳이든 항상 배스가 모여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좀 더 깊은 수심대의 수초대가 스쿨링 포인트가 됩니다. 배스는 수온이 떨어지면 얕은 수심보다 수온이 높고 변화 폭도 적은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수초군락이 드문 댐이나 큰 호수에서는 수몰 육초대가 좋은 겨울 포인트가 됩니다. 물이 많이 빠지는 갈수기에 자라난 육초는 장마철이나 집중호우에 잠기게 되고 물속에서 삭게 됩니다. 삭은 육초는 배스의 은신처를 제공하며 낚시인의 입장에선 공략하기 좋은 포지션을 유지합니다. 초겨울에도 아주 얕은 섈로우의 육초대엔 초겨울까지 배스가 붙어 있습니다. 2~3m 수심의 수몰 육초대는 한겨울에도 배스를 낚을 수 있는 스쿨링 포인트가 됩니다.

 

②암반지대
사계절 포인트가 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더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스쿨링을 이루면서 마릿수 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큰 암반이 몰려 있는 곳은 은신할 곳이 많고 물이 빠지는 시기에는 바위 사이사이에 육초가 자라게 되어 더 좋은 포인트 여건을 가지게 됩니다. 밑걸림이 많아 헤비커버 못지않은 험난한 포인트가 되기도 하지만 겨울이 되면서 육초가 삭아 공략하기 더 쉬워집니다. 이러한 암반 포인트도 겨울이 되면 좀 더 깊은 곳을 노려야 합니다. 물이 빠져 있을 때 이런 곳의 지형을 잘 파악해두는 것도 성공적인 겨울 낚시에 도움이 됩니다.

 

③콧부리(능선)
우리가 흔히 콧부리라 부르는 능선들은 연안에서 길게 이어지며 완만한 형태로 물속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배스의 주된 이동경로이기도 하며 날씨에 따라 배스의 이동이 많은 곳입니다. 길게 이어진 능선에서 수심에 변화가 생기는 브레이크라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스는 날이 좋을 때는 수심이 얕은 1차 브레이크라인까지 올라와서 먹이사냥을 하고 날씨가 안 좋으면 더 깊은 2차나 3차 브레이크라인으로 이동을 하며 스쿨링을 이어갑니다. 1년 내내 배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에는 멀리 노려서 브레이크라인을 차분히 노려보는 것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④새물유입구와 채널
능선과 능선 사이에는물골과 새물유입구가 많습니다. 그러나 배스가 머물기 좋아하는 새물유입구는 비가 올 때 물이 많이 유입되는 곳입니다. 많은 물이 유입이 되는 만큼 바닥이 깊게 파여서 굵은 바위들이 드러나 배스가 은신하기 좋은 스트럭처를 형성합니다. 겨울이 되면 암반이 시작되는 곳에 스쿨링을 많이 이루는데 이런 곳은 지형이 완만한 게 특징입니다.
수중물골, 즉 채널은 배스의 주요 이동경로가 되는 곳입니다. 배스들은 1년 내내 채널을 따라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속의 채널은 배스낚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배스는 얕은 채널부터 깊은 채널까지 계절이나 기후의 변화에 따라 머무는 곳만 다를 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채널 지역에서 보냅니다. 겨울엔 장애물이 발달한 지역이 배스가 스쿨링을 이루기 좋은 곳입니다.

⑤양수장 퇴수로
강에 가면 취수탑 근처에 정사각형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물을 퍼 올리는 양수장으로서 이런 곳은 주변보다 깊은 곳이어서 강 배스가 스쿨링을 이루기 좋은 곳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더 많은 마릿수의 배스가 모이고 초봄까지는 스쿨링을 계속 이루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호수보다 수심이 얕은 강낚시터는 스쿨링이 작은 규모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한 포인트가 손을 타게 되면 금세 파괴되어 조황이 떨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피네스 채비로 바닥층 공략

스쿨링 포인트를 찾았다면 이제 공략을 해볼 차례입니다. 겨울은 아무래도 배스의 먹성이 약한 편이라 무거운 채비보다는 가벼운 채비로 운용하는 피네스피싱이 유리합니다. 평소에 쓰던 라인보다 두 단계 가는 라인을 사용하고 웜의 크기도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필자가 자주 쓰는 채비는 지그헤드를 이용한 피네스피싱 채비입니다.
웜은 스트레이트든 섀드 타입이든 크게 가리지는 않는 편입니다. 3인치 이하의 작은 사이즈의 웜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1/32온스에서 1/13온스 정도의 가벼운 지그헤드를 수심이나 포인트 여건에 따라 운영해주며 라인의 굵기도 4lb 정도의 카본라인이나 0.1호~0.5호의 합사를 씁니다. 이렇게 채비를 운용하는 이유는 기본으로 비거리를 확보하기 위함도 있지만 배스가 라인의 무게감으로 인해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좀 더 가는 라인을 이용한 피네스 패턴이 유리합니다. 
겨울 피네스 피싱은 캐스팅 후 바닥까지 폴링시키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배스는 바닥에 바짝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배스의 머리 앞에 채비를 폴링 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 액션이 됩니다. 바닥에 루어를 안착시킨 뒤 호핑을 하든 드래깅을 하든 액션 후 다시 바닥에 안착시켜주는 액션을 연출해 주어야 합니다. 짧게 두 번 정도 호핑 액션을 준 후 루어를 다시 폴링시켜준 후 라인을 주시합니다. 활성이 좋을 때는 바닥에 안착하기 전에 라인이 ‘툭’하고 멈춘 후 ‘쭈~욱’ 당겨주는 시원한 입질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활성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닥에 채비가 폴링할 때 마지막에 약하게 ‘툭’하는 입질과 약하게 라인이 빨려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항상 라인이 수면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낚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빅배스 한 방을 노린다면 스몰러버지그

배스의 활성도가 올라간다면 섀드 타입의 웜으로 좀 더 과감한 액션을 연출합니다. 로드를 이용해서 길고 느리게 드래깅한 후 폴링을 다시 반복하는 액션을 주거나 아주 느린 릴링으로 스위밍 액션을 주었을 때 배스가 루어를 따라 물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액션으로도 입질이 없다면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루어를 폴링시킨 후 바닥에 닿으면 데드워밍 기법으로 오랜 시간을 제자리에 놓아둡니다. 오래 기다리고 있다 보면 라인을 통해 약한 입질과 함께 라인이 끌려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겁니다.
피네스피싱 채비 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채비를 든다면 스몰러버지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몰러버지그는 낚이는 사이즈가 크다는 것입니다. 겨울에 빅배스 한 방을 노려보고 싶은 분이라면 스몰러버지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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