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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도요피싱컵 KSA 배스마스터클래식
2016년 01월 4109 9249

TOURNAMENT


 

도요피싱컵 KSA 배스마스터클래식

 

 

2015년을 빛낸 얼굴과 토너먼트 위너들의 기록

 

ANGLER OF THE YEAR 프로 부문 박기현
ANGLER OF THE YEAR 챌린저프로 부문 김상호
팀워킹 토너먼트 종합우승 배스인피플
루어맨 신인상 프로 부문 김돈주 챌린저프로 부문 우석준
도요피싱컵 배스마스터즈클래식 프로 부문 우승 김대수
도요피싱컵 배스마스터즈클래식 챌린저프로 부문 우승 김상호
도요피싱컵 아마추어 낚시대회 우승 최도식
스포츠마스터 장현주, 박경태
KSA 창립 20주년 공로상 신승식, 박충기 이은석, 남기율, 정춘호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우승 축하 샴페인 세례. KSA 종합성적 시상식에서 1위에 오른 박기현 프로에게 동료 선수들이 샴페인을 부으며 축하해주고 있다.

 

  ▲도요피싱컵 KSA 배스마스터클래식 프로 부문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피켓을 들고 있는 우승자 김대수 프로.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꾸다에서 우승격려금이 전달됐다. 좌로부터 KSA 김선규 회장, 김대수 프로. 우승격려금을 전달한 이옥홍 프로.

 

년 토너먼트를 총결산하는 도요피싱컵 배스마스터클래식이 지난 11월 14~15일 경북 안동호에서 열렸다. 프로, 챌린저프로, 아마추어대회가 함께 열린 11월 15일의 주진광장엔 프로 60명, 챌린저프로 23명, 아마추어 낚시인 140명을 비롯해 조구업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모였다. 주최 측인 도요피싱은 이번 대회에 1천300만원의 상금과 베이트릴, 로드 등 시상품을 준비했다.
개회식에선 대회 공지사항 전달과 함께 KSA 톱프로를 인정하는 TOP 10 배지 증정식이 진행됐다. 김선규 회장은 프로 부문과 챌린저프로 부문 종합 10위에 랭크된 선수들에게 TOP 10 배지를 전달했다.
개회식을 지켜본 프로 선수들의 얼굴엔 피로감이 엿보였다. 프로 대회는 2day 경기로 진행되어 선수들은 이미 첫날 경기를 치른 상태였다. 선수들은 게임피시를 잡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손혁 프로는 “배스가 스쿨링 초기 상태로서 어느 한 곳에 몰려있지 않고 흩어져있다. 베이트 무리를 찾아도 주변엔 고기가 별로 없고 낚여도 씨알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첫날 경기에선 상위 5명 선수 모두 5마리를 낚았지만 중량은 4,000~5,000g이었다. 최재영 프로가 5,325g을 낚아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배종만(4,780g), 김대수(4,440g) 프로가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었다.

 

갈수위의 안동호를 극복하라
개회식 후엔 주진선착장에서 보트 출정식이 진행됐다. 가뭄 여파로 주진선착장의 연안은 많이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이은석 사무국장은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이맘때 포인트 역할을 했던 골창들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본류나 콧부리 쪽으로 선수들이 몰려 포인트 다툼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프로, 챌린저프로 보트가 출발한 후엔 아마추어낚시대회가 시작됐다. 140명의 낚시인들은 주진교를 중심으로 흩어졌다. 물 빠진 연안을 따라 골창 깊숙이 들어가는 낚시인도 보였다.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된 아마추어 부문 계량에선 경북 포항의 최도식씨가 57cm  2,460g을 낚아 계량 모습을 지켜본 낚시인들을 놀라게 했다. 최도식씨는 “주진선착장 건너편 골창에 들어가 프리리그로 한 곳만 계속 노렸는데 10시경에 입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후 1시, 1시30분인 챌린저프로, 프로 계량 시간에 맞춰 선수들이 라이브백을 들고 계량장을 찾았다. 계량대에 올린 배스는 씨알이 작았고 5마리 리미트를 채운 선수들도 적었었다. 프로 선수들은 1day 경기와 마찬가지로 4000~5000g 기록이면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요피싱컵 KSA 배스마스터클래식 입상자들과 종합성적 입상자들이 KSA 임원들과 함께 단체촬영했다.

 

김대수 프로 역전우승, 김상호 2관왕
대회 결과, 첫째 날 3위를 기록했던 김대수 프로가 2day 경기에서 3,865g을 낚아 2위에 오르면서 총중량 8,300g을 기록해 둘째 날 경기에서 2,415g을 기록한 최재영 프로를 제치고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챌린저프로 부문에선 김상호 선수가 5마리 합산 3,885g을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호 선수는 종합성적 1위에 이어 배스마스터클래식까지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은 아마추어낚시대회, 신인상, 종합성적, 배스마스터클래식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성적 시상식에선 부분별 1위부터 5위까지 트로피와 시상품이 전달됐다. 팀워킹 1위인 배스인피플, 챌린저프로 1위 김상호 선수, 프로 1위 박기현 프로가 각각 1위 단상에 올라 우승 소감을 말했다. JS컴퍼니에선 안숙준 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나와 박기현 프로에게 우승격려금과 함께 보너스상품으로 2016년 US오픈토너먼트 티켓을 전달했고 동료 프로들은 삼페인 세례를 퍼부으며 우승을 축하해주었다.
배스마스터클래식 프로, 챌린저프로 우승자인 김대수, 김상호 프로에겐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도요피싱 베이트릴과 로드가 전달됐으며 팀워킹 종합우승팀인 배스인피플에겐 2.7m 고무보트와 트롤링모터, 뎁스파인더가 시상됐다.
본상 시상식 외에 특별상 시상식이 진행될 때엔 참가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1997년 KSA의 전신인 KBF 토너먼트에 참가해 19년간 치러진 토너먼트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장현주, 박경태 프로에게 스포츠피싱 마스터 칭호와 함께 인증패가 전달됐다. 또 단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첫 토너먼트가 열린 1996년부터 함께해온 신승식 경기위원장, 박충기 교육위원장, 이은석 사무국장, 남기율 프로, 정춘호 안전관리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종합1위, 챌린저 배스마스터클래식 우승 2관왕

 

김상호

 

-2관왕에 올랐다. 소감은?
기쁘다. 1년간 종합우승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주신 피나클피싱의 박철민 이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정규전을 보니 일곱 번의 정규전 모두 상위권이었다. 비결은?
올해는 가뭄이 겹쳐 모두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여름을 지나서는 수위가 많이 줄어 예년의 패턴대로 낚시하기가 어려웠다. 5, 6, 7전에선 선수들의 순위 기복이 심했는데 그 게임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던 게 종합우승까지 이르게 했다. 저수위 상황에서 콧부리, 험프 위주의 바닥층 낚시를 시도했는데 러버지그와 스피너베이트에 좋은 조황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종합우승은 두 번째다. 프로로 전향할 뜻은 없나?
그럴 생각은 없다. 취미로서의 배스낚시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선후배들과 함께 챌린저프로 토너먼트를 지킬 것이다.

 


INTERVIEW

 

19년간 토너먼트 개근 출전

 

스포츠피싱 마스터 장현주, 박경태 프로

 

KSA는 19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토너먼트에 참가한 장현주, 박경태 프로에게 스포츠피싱 마스터란 칭호와 함께 인증패를 전달했다. 그들과 나눈 일문일답.

 

 

-20년 가까이 토너먼트 개근 출전이라니 대단하다. 중간에 쉬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
박경태(이하 박):토너먼트는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 꾸준히 출전하다 보니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상이 됐다. 그리고 안동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좋다.
장현주(이하 장):아무리 힘들어도 보트에 오르면 첫 고기를 낚을 때 엔도르핀이 솟고 그 느낌이 나를 설레게 한다. 힘이 들지만 그 강렬한 설렘이 토너먼트를 빠질 수 없게 만들었다.  

-어떻게 프로 선수가 됐나?
박:PC통신 BIC 회원이었는데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있더라. 안동호에서 열린 프로암대회에 몇 번 참가하다가 안동호의 매력에 빠졌다. 제대로 해보자 생각하고 깡통보트를 사서 출전했는데 지금까지 이르게 됐다.
장:남편(KSA 김선규 회장)과 함께 안동호에서 보팅을 하는데 수문관리사업소에서 단속을 하더라. 보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 사람들은 뭐냐고 물었더니 프로 선수들이라고 했다. 보팅을 하고 싶으면 프로가 되라고 해서 부부가 프로 선수로 등록해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됐다.

-본 시즌이 되면 한 달에 한두 번은 안동호에서 보내야 하는데 집에서 싫어하지 않았나?
박:아내가 처음엔 반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이해해주고 게임을 간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장:우리는 부부가 모두 토너먼트를 뛰었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아들이 걱정이었다. 처음엔 같이 낚시를 따라오더니 나중엔 그냥 집에 있겠다고 하더라. 아들은 이제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다. 아들은 어렸을 때 혼자 있어 외롭기도 하고 부모님이 이해가 안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낚시 덕분에 우리 부부가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경태 프로는 토너먼트에 경비도 많이 쏟았을 것 같다.
박:나는 인천에서 살고 있는데 안동까지 왕복 거리가 600km에 이르고 1박2일 게임에 들어가는 경비가 50~100만원에 이른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비자금이나 용돈만으로 경비를 채울 수 없다. 아내와 상의했고 또 이해해줘서 지금까지 토너먼트를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면?
장:프로 선수이기 이전에 주부로서 집안 일을 함께 병행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제사가 있는 날이어서 상을 모두 치우고 새벽에 안동호에 내려와 보트에 올랐는데 너무 힘들고 피곤하더라. 대낚시하듯 로드를 드리우고 꾸벅꾸벅 졸기만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가 많이 떠오른다.
박:2013년 마지막 정규전인 윤성시마노컵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박무석 프로와 이옥홍 프로와 종합우승을 다투었는데 이 대회에서 2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토너먼터로서 앞으로의 희망은?
장:건강해서 내가 좋아하는 낚시를 오래오래 하는 것이다.
박:아직까지 정규전 우승이 없다. 종합우승도 해보고 프로암대회 우승도 해봤는데 정규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정규전 1위 단상에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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