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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이성규의 Enjoy 방파제캠핑-거제 다대방파제
2016년 01월 4798 9264

새 연재-이성규의 Enjoy 방파제캠핑


 

유명해서 오히려 선택되지 못하는 명당

 

 

거제 다대방파제

 

 

이성규 긱스코리아 대표, 네이버카페 낚시와캠핑 운영자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에 있는 다대방파제는 170m 길이의 중형급 방파제다. 감성돔낚시 출항지로 잘 알려진 이곳은 캠핑낚시터로는 의외로 덜 알려진 곳이다. 캠핑낚시터라고 하면 으레 한적하고 아무도 모르는 한적한 방파제를 떠올리다보니 너무 유명한 다대방파제의 진가가 지금껏 가려있었다. 캠핑낚시를 즐기려면 캠핑에 필요한 기본적 편의시설, 공간과 더불어 조황까지 뒷받침되는 낚시터가 필요한데 다대방파제가 바로 그런 곳이다.

 

  ▲다대방파제 내항에서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조류 소통이 좋은 테트라포드 부근이 감성돔 명당이다.

  ▲다대방파제 인근 명사십리해수욕장에 캠핑 사이트를 꾸민 가족 낚시인들. 거제도에는 관광을 즐길만한 곳들이 많다.

  ▲지난 12월 6일 부산에서 온 신성한씨가 다대방파제에서 올린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

  ▲석축으로 이루어진 다대방파제 내항. 발판이 좋아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내항에서 올라온 다양한 고기들.

  ▲가족 낚시인들이 화로에 불을 붙여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다.

  ▲다대방파제와 붙어있는 무료 주차장.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공중화장실이다.

 

잔잔한 내항에 감성돔 볼락 도다리 풍어

다대방파제는 외항은 테트라포드, 내항은 석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어종이 낚인다. 방파제 초입에 넓은 공터와 공중화장실이 있고 공터 옆 길가에는 낚시점, 매점, 식당들이 많아 캠핑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여건이다. 
다대방파제는 테트라포드가 있는 외항에서도 낚시가 가능하지만 이곳을 잘 아는 낚시인들은 석축으로 이루어진 내항을 선호한다. 테트라포드는 발판이 불편하고 위험하기도 하지만 내항의 조과가 외항보다 낫기 때문에 굳이 힘들고 위험한 외항을 고집하지 않는다. 내항은 공터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발판도 매우 편해 여성과 어린이가 낚시하기에도 안전한 게 장점. 게다가 높은 방파제가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겨울철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아늑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내항에서 올라오는 어종은 계절별로 다양하다. 봄에는 20~40cm급 광어와 도다리가 마릿수로 올라오고 밤에는 15~20cm급의 볼락이 잘 낚인다. 여름에는 벵에돔, 우럭, 볼락이 주요 어종. 가을에는 고등어 전갱이가 떼로 몰려든다.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는 감성돔과 더불어 씨알 굵은 학공치가 제철을 맞는다. 특히 도다리는 수온이 최저로 떨어진 2월경만 제외하면 사철 잘 낚이는데, 청갯지렁이나 참갯지렁이 미끼를 꿰어 20~30m만 원투하면 누구나 쉽게 자연산 도다리를 건질 수 있다.

 

감성돔은 내항 끝바리에서 안쪽 15m 구간이 명당

다대방파제 내항은 감성돔 조황도 쏠쏠한 곳이다. 조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감성돔은 내항 끝바리에서 안쪽 15m 구간의 조황이 가장 뛰어나다. 간조 때는 3m, 만조 때는 5m 수심밖에 안 나오지만 2월에도 감성돔이 올라온다. 너무 멀리 치면 사니질 바닥이므로 주로 15m 안쪽을 노리는 게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비결. 방파제 축조 때 잠긴 돌무더기가 많아 감성돔이 잘 몰린다고 한다.  
릴찌낚시의 경우 릴대는 1호, 원줄은 2.5호, 목줄은 1.5호를 쓰면 무난하다. 수심이 3~5m로 얕고 조류가 약하므로 구멍찌는 3B~5B를 쓰면 적당하다. 목줄은 1.5m 정도를 쓰고 중간에 B 정도의 봉돌을 하나 물려주면 된다. 바늘은 감성돔바늘 2호가 적당하다. 미끼는 낮에는 크릴, 밤에는 청갯지렁이나 민물새우에 입질이 잦다.
가족과 함께 낚시할 때는 민장대를 쥐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칸~3칸 반 길이의 낚싯대에 원줄은 3호, 목줄은 2호, 바늘은 감성돔바늘 2호, 찌는 막대찌 5B 정도를 사용하면 된다. 수심은 3m 정도를 주는데 이 채비면 볼락, 노래미, 우럭, 고등어 등 거의 전 어종을 낚을 수 있다.
방파제 조황이 시원치 않아 횟거리 장만이 여의치 않다면? 그때는 캠핑장 바로 옆에서 출항하는 낚싯배를 타고 갯바위낚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대 일원에는 뱃길 20여분 거리의 본섬 갯바위는 물론 멀리 매물도까지 출조가 가능하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감성돔낚시의 피크 시즌이므로 지금이 최고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갯바위낚시 선비는 1인당 2만원. 출조 문의는 캠핑장 인근 거성낚시(010-4592-4988)로 문의하면 된다. 다대방파제로 가려면 내비에 ‘다대항’ 또는 ‘다대마을(남부면 다대리)’로 입력하면 된다.  

 


캠핑은 어디서?

 

다대마을 무료 주차장이 최적의 캠핑장

다대방파제 초입에는 약 500평 규모의 무료 주차장이 있다. 평소 낚시인들이 주차하는 곳인데 공간이 넓어 아무 곳에나 캠핑을 해도 상관이 없다. 그 중에서 추천할만한 공간은 공중화장실 옆이다. 높은 방파제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아주고 화장실과 가까워 편리하다. 화장실의 수도를 이용해 식수도 공급받을 수 있다. 캠핑장 바로 옆에 대흥낚시, 대도낚시, 거성낚시 같은 유명 낚시점이 있고 편의점과 횟집, 식당도 많아 캠핑낚시에 필요한 용품과 식사 해결에도 문제가 없다.
야영보다는 펜션과 민박을 이용하고 싶다면 무료 주차장 인근의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펜션의 경우 성수기에는 15만원 내외, 비수기에는 5~7만원이며 민박은 3~5만원을 받는다. 다대낚시, 대흥낚시 같은 곳에서는 낚시점과 민박집을 함께 운영하므로 이곳에 묵으면 낚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그밖의 즐길 거리

 

해금강, 외도, 매물도 유람선 관광

다대마을에서는 자체적으로 외도행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장이 있는 무료 주차장에서 200m 거리에 선착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외도 관광을 즐기고 오기에 좋은 여건이다. 
다대마을에서 차로 동쪽으로 10분만 이동하면 해금강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곳에서도 유람선을 타고 15분 정도만 가면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해금강을 구경할 수 있으며, 서쪽으로 10분 정도 차를 달리면 매물도 유람선이 출항하는 저구마을이 나온다. 거제지역의 유람선은 날씨가 좋으면 매일 수차례 운항하므로 이용에 큰 불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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