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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배스터-잔챙이라도 손맛 100% 겨울에 더 핫한 광주 근교 포인트
2016년 02월 3528 9353

호남 배스터

 


 

 

잔챙이라도 손맛 100%

 

 

겨울에 더 핫한 광주 근교 포인트4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피나·자유조구·글렌필드 필드스탭

 

겨울 시즌 중에서도 배스를 만나기 가장 힘든 시기인 2월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손맛을 보고 싶은 배서들의 열정만은 그대로이고 추운 날씨에도 배스를 만날 수 있다면 사이즈에 상관없이 나와 주는 배스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1년 중 배스를 만나기가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사이즈에 연연하지 않고 배스를 만날 수 있는 포인트를 알아보기로 한다.
소개할 포인트들은 강계 위주로 선정했다. 그 이유는 2월은 겨울 중에서도 가장 추운 계절이기에 물 흐름이 정체되어있는 호수의 경우 얼음이 얼어 낚시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번에 소개하는 포인트는 필자가 겨울이 되면 자주 언급하는 스쿨링 포인트로 따듯한 물이 유입되는 곳이라든가 물속의 장애물이 발달해 좋은 포인트들의 기본이 되는 지형을 갖춘 곳들이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이런 포인트의 유형을 잘 이해하고 찾아본다면 독자들도 겨울 배스를 만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나주시 금천면의 영산강 연안. 금천배수장 주변의 지류와 본류가 합류되는 곳에서 배스가 잘 낚인다.

  ▲다운샷 리그 채비. 웜훅에 소형 웜 두 개를 꿰어 자연스러운 액션을 내게 해 잔챙이나 활성 낮은 배스를 공략한다.

  ▲광주 하수처리장 일대의 포인트. 하수처리장의 물이 유입되어 겨울에도 안정된 수온을 유지하는 곳이다.

 

 

■하수처리장 1번
내비게이션 주소 : 광주 남구 화장동 568-4

 

광주광역시 화장동에 위치한 구조물 포인트다. 펌프가 설치되어 있어 농업용이나 기타 용도로 물을 퍼 올리는 시설이 되어있다. 이러한 펌프장이 설치된 곳의 바닥은 주변보다 수심이 깊은 것이 특징인데, 펌프장을 만들 때 바닥을 준설하여 시설을 설치하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이 부근의 수심은 2m를 넘지 않지만, 펌프장 주변은 2m 이상의 깊이를 보여주며 또한 이 구조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스트럭처를 만들어줌으로써 포인트 여건을 갖추게 된다.
주변보다 더 깊은 수심대라는 것은 날이 추워지면 배스들이 섈로우보다 스쿨링을 이루는 좋은 여건이 된다. 거기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좀 더 스쿨링을 이루기에 원활한 조건을 갖춘 포인트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의 포인트는 펌프장 주변의 구조물로 끝나지 않는다. 4대강 공사를 하기 전에 이곳은 원래 겨울철에도 배스가 꾸준히 잡혀주는 곳이었는데, 예전의 콘크리트 보가 설치된 주변이 포인트이다. 다른 포인트보다 겨울철에도 배스가 꾸준히 낚여준 이유는 이 콘크리트 보 주변이 암반층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보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암반층이 남아있고 이 펌프장 구조물에서 상류 쪽으로 캐스팅을 하면 바닥의 굴곡이 심한 암반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 불규칙한 암반의 사이에서도 바이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암반은 펌프장 하류 30m까지 이어져 있는데, 약 30m 아래가 예전의 콘크리트 보가 있어서 겨울에도 배스가 잘 낚이던 곳이다.
주변보다 수심이 깊고 공사 후 무너져 내린 암반이 그대로 남아있어 암반이 시작되는 곳부터 섬세하게 노려주면 배스의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이곳은 큰 씨알보다 작은 씨알의 배스들이 많이 서식한다. 가끔 빅배스를 만나기도 하지만 작은 사이즈의 배스들이라도 꾸준한 손맛을 보고 싶다면 아주 좋은 포인트이다.
주로 사용하는 채비는 작은 사이즈의 웜을 이용한 미드스트롤링 기법이나 피네스 기법으로 루어를 느리게 운영시켜주는 것이 좋다. 활성도가 올라간다면 탐색이 좀 더 빠른 메탈바이브로 먼저 탐색한 후 피네스 채비로 로테이션을 시켜보는 것도 좀 더 많은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수처리장 2번
내비게이션 주소 : 광주 광산구 본덕동 768

 

1번 포인트와 마주보는 곳으로 하수처리장의 처리수가 유입되는 곳이다. 이곳은 아주 추운 겨울에 배스의 활성이 살아나는 곳으로 강에도 살얼음이 낄 정도로 추워질 때 이 포인트의 진가가 드러난다. 처리수가 유입되는 다른 곳의 포인트는 대부분 겨울에도 꾸준한 조황을 보이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평소에는 낚시가 잘 되지 않다가 기온이 떨어져서 아주 추워져야 큰 배스가 낚이는데, 그 이유는 다른 곳보다 유입되는 처리수의 양이 많고, 배스가 모여들 수 있는 바닥의 굵은 바위들이 군데군데 포진해 있기 때문에 아주 춥지 않으면 배스들이 이곳으로 잘 모이지 않기 때문이다.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더 진가를 발휘하며, 다른 곳에 비교해서 빅사이즈의 배스가 출현하는 빈도도 높다.
유입수의 양이 많아 유속도 센 편이다. 프리리그 같은 싱커의 무게를 그때그때 조절할 수 있는 채비가 운용하기 유리하며 스피너베이트 같은 루어를 사용해도 좋다. 가벼운 루어를 사용한 피네스피싱도 가능하나 루어가 유속에 흘러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라인 관리를 아주 잘 해야 한다.

 

  ▲작은 채비를 사용하면 겨울에도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호가정 포인트. 멀리 노리지 말고 발앞과 전방 15m 이내를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호가정 포인트
내비게이션 주소 : 광주 광산구 본덕동 40-1

 

영산8경 중 하나인 호가정 정자가 위치한 포인트이다. 봄이나 가을 시즌에도 꾸준한 조과를 보장해주는 곳이지만, 겨울이 되면서 배스들이 스쿨링을 하는 장소이기에 겨울에 초보자들도 많은 손맛을 즐길 수 있다.
겨울 전에는 호가장 정자 바로 옆 동곡배수장의 사이즈가 좋은 편이라 겨울이 되기까지는 배서들에게 그리 환영받는 곳은 아니지만, 11월이 넘어서면서 배스들이 까탈스러워지기 시작할 때부터 배스들이 이곳에서 스쿨링을 이루게 된다. 특별히 입질 지점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자리는 아니지만, 주변의 포인트가 너무 밋밋하거나 섈로우인데 반해 수심대가 유지되고 석축 지형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겨울 배스들의 모임의 장소가 된다.
이 포인트에서 롱캐스팅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멀리 캐스팅을 해봐도 바닥이 뻘이라 배스의 입질을 받기가 힘들고 입질이 들어오는 곳은 석축이 시작되는 엣지에서부터 발아래까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굵은 암반이 많이 없는 관계로 큰 배스보다는 작은 배스들의 스쿨링이 이루어지며 굵은 사이즈의 배스들은 많이 낚이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배스들의 마리수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 겨울철에도 손맛이 궁하다면 꼭 한 번 들러볼만한 포인트이다. 특히 겨울철 손맛을 보지 못한 초보배서들에게 잔잔한 손맛을 안겨줄 수 있다.
그나마 큰 사이즈의 배스들을 가끔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포인트 우측의 작은 수로가 끝나는 부분이다. 석축이 무너져 굵은 바위가 노출되어 있어서인지 큰 배스들이 가끔씩 출몰해 배서들을 놀라게 한다.
채비는 작은 사이즈의 웜을 이용한 미드스트롤링 기법과 피네스 기법을 같이 병행해 주면 된다. 그 외 스몰러버지그도 잘 먹는 곳으로 좀 더 큰 배스를 노려보고 싶다면 스몰러버지그와 프리리그로 공략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커트 움직임으로 배스를 유혹하는 스몰 러버지그.

  ▲금천 서창교 일대에서 미노우로 배스를 히트한 낚시인.

  ▲광주 서구 서창동에 있는 서창교. 하수처리장 1번 포인트 주변에 있다.

  ▲금천배수장 주변 지류의 배스 포인트. 석축, 암반, 고사목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모여 있는 배스들이 많다.

 

 

■금천배수장
내비게이션 주소 : 전남 나주시 금천면 원곡리 810

 

이곳의 포인트는 석축과 암반, 고사목 등이 어우러져 있다. 작지만 다양한 지형과 포인트를가지고 있어 낚시의 재미와 다양한 운용법을 펼칠 수 있다. 작은 사이즈에서 큰 사이즈까지 포인트에 따라 달리 노려볼 수 있는 포인트로 본 시즌에도 나쁘진 않지만 겨울시즌에 좀 더 기대를 해 볼만한 포인트이다.
이곳의 포인트는 크게 수로권과 본류권 두 개로 나눌 수 있는데, 사이즈는 본류권의 배스들이 평균적으로 큰 편이다. 본류권 우측의 잠겨있는 고사목 주변이 주된 포인트가 되는 곳인데, 잠겨 있는 나무를 경계로 브레이크라인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을 잘 탐색해야 한다. 나무의 끝자락에서 입질이 오는 경우도 있으나 날이 그리 춥지 않다면 보편적으로 연안에서 나무가 잠겨 있는 시작점의 브레이크라인에서 입질이 가장 잘 들어온다. 나무를 넘겨서 캐스팅한 후 루어가 연안에 가까워질수록 입질의 빈도가 많아지면서 브레이크라인을 올라오는 루어의 느낌도 감지할 수 있다.
수몰나무 주변의 입질이 뜸해진다면 좀 더 튼튼한 채비로 수몰나무를 직접 공략해보아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수온이 내려가거나 주변 상황이 안 좋아지면 수몰나무로 은신하는 배스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몰나무를 직접 공략할 수 있는 무기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 공략 채비는 러버지그와 프리리그 등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좀 더 큰 배스의 입질을 받아내기 위해 조금 큰 사이즈의 루어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로의 초입 석축지대는 배스가 모여 있는 곳만 잘 찾으면 씨알은 좀 잘아도 마릿수를 올릴 수 있는 곳이다. 가끔 대물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배스들이 많이 분포하며 주변 여건에 따라 포인트를 조금씩 이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모여 있는 곳을 잘 찾아서 공략해야 많은 마릿수를 올릴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채비는 작은 웜을 이용한 미드스트롤링 기법이나 가벼운 프리리그 등을 사용하며 본류권까지 같이 노릴 때는 메탈바이브를 사용하기도 한다. 앞서 말했듯 모여 있는 배스가 많아 한 번 입질을 받은 곳에서는 다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곳을 집중 공략해 볼 필요성이 있는 포인트이다.
마지막으로 수로의 안쪽은 사이즈가 더 작은 배스들이 모여 있다. 주로 수로의 중심부가 아닌 연안을 따라서 석축의 경계지점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작은 사이즈의 웜을 이용한 피네스 기법으로 운영하면 잔 씨알의 배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호에는 큰 사이즈의 배스들이 출몰하는 포인트가 아니라 작은 배스라도 꾸준히 나와 주는 광주 근교의 강계 포인트로 추천해 보았다. 이런 포인트를 바탕으로 겨울철 스쿨링 포인트를 찾는 안목을 넓힌다면 자기만의 겨울 포인트가 더 늘어날 것이며 겨울에도 꾸준한 손맛을 볼 수 있다. 봄날을 기다리며 스트레칭한다는 마음으로 몸을 움직여준다면 겨울 배스낚시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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