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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I 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❸-연도 역포방파제 잡어가 대상어? 감성돔이 타깃!
2016년 03월 4980 9422

연재 I 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❸

 


 

연도 역포방파제

 

 

잡어가 대상어? 감성돔이 타깃!

 

 

이성규 긱스코리아 대표 네이버카페 낚시와캠핑 운영자

 

전남 여수의 연도는 금오열도 섬들 중 가장 남쪽에 있는 한적한 섬이다. 2016년 현재 279가구에 503명이 살고 있으며 섬의 면적은 6.99㎢로 서울 여의도(2.9㎢)의 2.4배 정도다. 섬의 모양이 솔개(소리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소리도’라 불렸고 그에 따라 솔개 연(鳶)자를 쓴 연도(鳶島)가 정식 명칭이 되었다. 주민들은 지금도 소리도라고 부르고 있다.
연도는 여수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km에 있는 섬으로 카페리로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여수에서 연도로 가는 뱃길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즐기기에 따라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여객선이 들르는 섬들마다 품고 있는 한려수도의 멋진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가다보면 어느새 한적해서 더 멋스러운 섬, 연도 역포항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연도는 금오도, 안도와 함께 갯바위낚시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금오열도 중 가장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좋아 감성돔의 씨알이 굵고 개체수가 많으며 한겨울인 2월에도 50cm 이상의 대물 감성돔이 자주 올라오기에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역포 마을 북방파제서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 테트라포드임에도 발판이 좋고 조황이 좋아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역포 마을을 알리는 이정석과 조형물.

  ▲역포 북방파제의 내항. 발판이 석축으로 돼 있어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다.

  ▲역포 북방파제 바로 뒤편에 있는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의 경사가 급하고 발판이 나빠 큰 인기는 없는 편이다.

  ▲여수-연도를 운항하는 카페리.

  ▲연도의 마을버스.

  ▲역포 마을 인근 갯벌에서 조개를 잡는 관광객들.

  ▲언덕 위에서 바라본 역포항 전경. 북방파제는 야산 너머 뒤편에 있으며 카페리도 그곳으로 들어온다.

  ▲역포 마을 북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역포항의 캠핑과 낚시여건
  연도로 들어가는 카페리는 역포항으로 들어가는데 역포마을이 항 우측에 바로 보인다. 캠핑을 겸해서 낚시를 하고 싶다면 선착장 앞에 있는 매표소 맞은편이나 방파제 부근 공터에서 야영을 하면 되고 물은 마을 입구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역포 마을에는 현재 대여섯 곳의 민박집이 영업 중인데 우리가 연도로 들어간 날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추위도 강해 어쩔 수 없이 역포 마을에서 민박을 했다.
낚시는 선착장 왼쪽에 있는 북방파제에서 한다. 북방파제의 길이는 70~80m로 중형급이며 방파제 끝에서 안쪽으로 약 50m 지점까지가 모두 포인트이다. 낚시인들이 올라서기 좋게 테트라포드가 잘 누워있고 선착장에서 약간만 걸어가면 진입할 수 있는 점 등도 편리하다. 이곳에서 올라오는 어종은 감성돔, 볼락, 노래미, 학공치, 망상어 등이며 수심은 10~15m로 깊은 편. 전방 10~20m 앞을 노려야 밑걸림도 적고 입질이 잦다. 어신찌는 1~2호를 사용하면 되고 크릴 미끼와 밑밥을 사용한다. 방파제 오른편에 붙어있는 갯바위에서도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여건은 비슷하다.
북방파제에서 올라오는 감성돔 씨알은 매우 굵으며 시기만 잘 맞추면 45~50cm급도 올라오는 곳이다. 주로 물돌이 시간에 감성돔 입질 확률이 높다. 다만 마을 부근인 만큼 주변 청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선착장의 반대편에도 비슷한 규모의 남방파제가 있는데 북방파제에 비해 인기는 크게 떨어진다. 조황은 북방파제와 비슷하지만 테트라포드가 크고 높아 올라서기가 쉽지 않으며 밑밥통이나 가방 같은 것을 올려놓기도 불편한 게 단점이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간 경우라면 석축으로 조성된 남방파제 내항에서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는 걸 추천한다. 3칸(5.4m) 길이의 민낚싯대와 5B 정도의 고추찌로 낚시를 하면 학꽁치와 망상어 등을 낚을 수 있다. 특히, 봄철에 볼락이 잘 잡히는 미끼는 민물새우나 청갯지렁이를 사용하면 된다.

 

갯바위낚시 안내
큰 고기를 낚기 위해 역포 민박집의 낚싯배를 타고 갯바위로도 나갈 수 있다. 연도의 유명 감성돔 포인트를 몇 군데만 소개한다면 덕포마을 쪽에 있는 대바위 포인트를 빠트릴 수 없다. 대바위는 직벽 형태의 갯바위로서 발밑 수심이 10m 이상이며 깊은 곳은 20m가 넘을 정도다. 주변 여건이 이렇다보니 대물급 어종들이 많이 낚이는 곳으로 감성돔은 물론, 여름철에는 돌돔과 참돔도 잘 올라오는 곳이다.
다음으로는 남쪽의 등대 아래에 있는 대룡단과 소룡단, 솔팽이 동굴(쌍굴)을 꼽을 수 있다. 대룡단과 소룡단 포인트는 주변 수심이 10m 내외로 깊고 조류 소통이 좋은 곳인데 소룡단은 예전에 60cm급 감성돔도 올라오던 곳이다. 쌍굴 포인트는 수심이 깊지는 않지만 주변 여 발달이 매우 뛰어나고 조류 소통이 좋아 들물 시간에 조류가 안으로 밀려올 때 마릿수 감성돔 조황을 안겨주는 곳이라 낚시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겨울철에는 굵은 볼락도 잘 올라온다.
마지막으로 역포마을 쪽 배비말 포인트가 있다. 역포 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보이는 곶부리가 배비말인데 여기서부터 고래여 방향으로 약 200m 지점까지가 감성돔이 잘 잡히는 곳이다. 배비말 쪽은 대부분 들물 포인트로 들물이 시작되면 조류가 배비말 방향으로 서서히 흐르기 시작하는데 주변 수심은 6~10m로 깊지 않지만 조류를 타고 올라오는 감성돔의 개체수가 많아 40cm급의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오는 곳이다. 필자가 예전에 한 자리에서 40cm 이상급 감성돔을 20마리까지 잡은 적이 있다. 사리물때보다는 조금물때가 조황이 나은 편이다.
이 외에도 연도는 만작굴, 산태바위, 음지짝, 고래여, 검등여 등 수많은 감성돔 포인트들이 곳곳에 너무 많아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낚시채비
연도는 동서로 길게 이어져있는 형태의 섬으로 대부분의 유명 포인트들은 남쪽에 위치해있어 조류 소통이 좋고 여 발달이 뛰어나다. 또한 남해동부권의 맑은 물색과 남해서부권의 흐린 물색의 중간 정도로 물색도 좋은 편이라 감성돔낚시를 하는 경우 반유동낚시도 잘되는 편이지만 전유동낚시도 잘된다.
반유동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5B에서 1.5호 정도의 구멍찌로 낚시를 하면 되고 전유동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어신찌를 조류 상황에 맞춰서 G2에서 2B 정도를 사용하면 된다. 채비를 가볍게 사용해서 수중 장애물을 잘 넘겨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미끼와 밑밥은 크릴을 사용한다. 

 

 


 

 

  ▲역포 마을의 제일민박.

 

 

 민박

 

캠핑을 하기 어려운 한겨울철에는 역포 마을에 있는 민박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면 된다. 비용은 인원수 상관없이 방 하나당 4만원이고 1식에 7천원이다. 민박집에서 낚싯배도 운항하는데 갯바위 왕복선비는 1인당 2만 5천원이다. 연도에는 낚시 밑밥과 미끼가 없으므로 미리 준비해서 가야 하며 전화로 예약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역포 마을에는 작은 상점(010-6255-0059)이 있어 기본 생필품을 비롯 생수, 주류, 담배를 구입할 수 있고 배달도 가능하다.

 

 관광

차를 타고 역포 마을에서 연도 마을까지 이어진 도로를 타고 가면 거리는 약 3km정도 된다. 연도 마을에서는 덕포 마을을 지나 소리도 등대로 갈 수 있는 비렁길 코스도 있다. 거리는 다시 약 3km 정도며 등대 아래 약 1km 전방부터는 막혀있어 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덕포 마을의 자갈 해변을 지나 등대로 이어지는 도보길은 잘 다듬어져 있다. 섬의 특별한 먹거리를 맛보고 싶다면 연도 본동에 있는 해녀민텔에 가면 해녀인 주인이 직접 채취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교통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연도의 역포까지 하루 두 번 카페리가 뜬다. 여수에서는 오전 6시 20분과 오후 2시 30분에 배가 뜨고, 연도의 역포에서는 오전 8시와 오후 4시 30분에 배가 뜬다. 여수에서 연도까지는 1시간 40분~2시간이 걸리며 선비는 1인당 15,800원, 차량은 2000cc 미만 승합기준 32,000원이다. 
배가 역포에 도착하면 배 시간에 맞춰 마을버스가 마중 나온다. 버스는 배가 닿는 역포에서 연도리와 덕포까지 운행하는데 거리에 관계없이 1천원을 받는다. 역포에서 여수로 나올 때는 역포 마을 매표소에서 출항 1시간 전부터 매표를 한다. 여수에서 낚시선을 이용하여 연도로 가는 경우 왕복 선비가 4만원이다.

 

 


 

 

조황 및 낚시문의

여수 낚시군단 : 061-643-9234
자갈밭호 : 061-644-9930
프린스호 : 010-3514-9648
연도의 민박
제일민박(역포) : 061-666-9773
해녀민텔(본동) : 061-665-3961
여수여객선터미널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 682
전화번호 : 166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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