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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제20회 2016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rea International Fishing Show
2016년 04월 3609 9512

행사

 

제20회 2016 한국국제낚시박람회

 

 

Korea International Fishing Show

 

 

역대 최대 규모, 최다 관람객

 

170개 업체 참가, 3일 동안 3만7500여 명 관람

 

이기선 기자

 

한국 낚시산업계의 최대 행사인 ‘제20회 2016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지난 3월 11~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주관사인 서울메쎄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70개 업체(500부스)에서 참가했으며 관람객도 3일간 37,568명이 입장하여 최다관람객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사)한국낚시협회,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가 주최하고 (사)서울메쎄와 한국낚시채널(FTV)이 공동주관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2013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7회 낚시박람회에서 3만 관람객 시대를 연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왔으며 올해는 3일간 3만75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작년 19회 박람회(3만2900여 명)에 비해 4천600여 명이 증가했다.

참가업체 수도 기록을 깼다. 그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2014년 박람회에 130개 업체(300개 부스)가 참가한 것이 역대 최대 규모였으나 올해는 국내외 주요 메이저사를 비롯한 해양수산부, 낚시관련 단체,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170개 업체(500개 부스)로 대폭 늘어났다. 그만큼 낚시인들의 낚시박람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 역대 최다관람객이 찾아 성황리에 치러졌다.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중앙)을 비롯한 낚시계 인사들이 낚시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인 170개 업체(500여개 부스)에서 참가했다.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이 개막 테이프 커팅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류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붕어낚싯대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피싱코리아 부스의 홍보모델.

 

해수부 윤학배 차관, 이덕화 홍보이사 개막식 참석
첫날인 3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막 테이프 커팅식에는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과 (사)한국낚시협회 공동회장인 정연화, 김정구 회장, 낚시홍보대사 이덕화씨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 전 윤학배 차관은 “국민레저 수요 증가로 10년 전에 600만이던 낚시인구도 현재 700만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낚시 관련 산업도 2조원 규모로 성장해왔으며 낚시용품도 1억1천만불까지 성과를 올리는 등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20회째를 이어온 낚시박람회가 국내 유수한 낚시업체를 널리 소개하고 국민의 낚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해서 낚시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중요한 국민레저로 자리 잡은 낚시에 대한 정책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2011년도에 낚시관리 및 육성법을 제정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낚시산업 발전을 위해 낚시터 환경개선, 수산자원 방류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금년 20억 규모의 낚시 관련 예산도 내년에는 대폭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낚시산업이 한 단계 도약해서 진정한 국민의 레저산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한 낚시가 되기 위해서는 수산자원이나 환경 보호 등에도 우리낚시인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하고 말했다. 윤학배 차관은  테이프 커팅식이 끝나고 낚시단체장, 조구업체 관계자들과 전시장을 둘러본 다음 낚시언론사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먼저 낚시점주를 위해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입증을 발급해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쉽게 일반 참관객과 구분할 수 있게 하였고, 참가업체의 홍보를 극대화하고 낚시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라이브 중계를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6차례에 걸쳐 진행해 박람회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부대행사가 박람회 기간 동안 열려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유명낚시인 사인회, 낚시명인 캐스팅 시연, 낚시교실, 어린이 뜰채 금붕어 잡기, 자석물고기 잡기, 캐스팅 정투 이벤트, 그리고 각 조구업체별로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제품 홍보관을 따로 운영하였으며 플라이낚시를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라이 타잉 이벤트(가짜 미끼 만들어보기)등이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바다루어용품 두각, 민물좌대류도 많이 전시
이번 낚시박람회에서는 최근 낚시 동향을 반영하듯 바다 찌낚시 용품은 예년보다 줄었고, 대다수의 루어 관련 업체에서는 다양한 바다루어낚시 제품들을 내놓았으며 민물낚시에서도 최근 붕어낚시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받침틀이나 좌대, 파라솔, 텐트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그리고 캠핑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 요즘 이번 박람회에서도 다양한 시설을 갖춘 캠핑카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배서 이옥홍씨(MCN 피싱 대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많은 업체에서 바다루어와 관련된 낚시용품들을 대거 출시하였는데, 특히 최근 낚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낚시와 관련된 신제품들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볼락이나 전갱이, 문어낚시에 쓰이는 작은 루어들이 루어낚시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최대 규모로 열린 행사답게 많은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하지만 기존의 제품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제품들이 적었다는 게 대다수 관람객들의 반응이었다. 여수에서 올라온 홍석민씨(리더낚시 여수점 대표)는 “개인적으로 최근 트렌드나 세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일본과 중국에서 열린 낚시박람회까지 모두 다니고 있다. 최근 일본도 낚시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트렌드에 맞춰 따라가지 못하는 듯하다. 일본에서는 찌낚시 용품은 찾아보기 힘들고 루어관련 용품과 선상용 지깅, 레져용 보트 등이 주된 전시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고,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 한국국제낚시박람회를 관람해보니 예상대로 일본처럼 루어 관련 용품이 많이 나와 있었는데, 나와 같은 낚시점주나 낚시인을 만족시킬 만큼 용품이 다양하지 못했고 눈에 띄는 신제품도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참가업체 수에 비해 박람회장 좁았다”는 불만도
대구에서 올라온 김민성씨는 “예년보다 판매부스가 적어 소란스럽지 않아 좋았다. 전시뿐만 아니라 질 좋은 제품을 이런 기회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홍보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재고를 처리한다는 느낌을 받아 영 개운치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에서 참관한 류홍상씨는 “해를 거듭할수록 업체 부스들의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일률적으로 똑같지 않고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디자인이 산뜻해서 좋았다. 작년처럼 올해도 다양한 낚시좌대와 받침틀이 선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낚시인들의 편의를 위한 제품들이 눈에 띄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노성현씨는 “박람회장은 한 자리에서 낚시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고 최신 유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매년 찾고 있다. 올해도 메이저 업체에서 대거 참가하였고, 중소업체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볼거리가 많았다. 그런데 참가업체 수에 비해 박람회장이 좁아 복잡한 느낌이었고, 관람객들이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없었던 게 아쉬웠다. 그리고 같은 업종들끼리 모여 있지 않고 흩어져 있어 산만한 느낌을 받았다. 경쟁이 되더라도 같이 모여 있어야 관람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고, 업체별로 비교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1회 2017년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2014년 제18회 박람회가 열렸던 부산 벡스코에서 내년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차후에 다시 의논해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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