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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가화지 청남리 최상류 수몰나무에서 월척 잔치
2016년 04월 3째 주 900 9617

부여 가화지
청남리 최상류 수몰나무에서 월척 잔치


  부여 충화지, 서천 축동지와 함께 충남 남부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부여 가화지에서 산란 특수를 맞아 대형 월척이 마릿수로 낚인다는 소식이 들려와 4월 14일 낚시춘추 김경준 객원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지에서는 송정지로도 불리는 가화지는 26만평의 평지지로 5~6년 전 제방공사를 하면서 바닥을 드러낸 적 있는데, 그때 자원이 유실되어 그 이후로 낚시인들이 잘 찾지 않았던 곳인데, 올해 산란철을 맞아 대물 붕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조황이 제일 좋은 곳은 제방 좌측 최상류인 청남리 앞 수몰 나무 포인트로 낚시인들로 붐벼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남리 마을 앞 포인트는 다른 수초는 보이지 않고, 대부분 수몰 나무로만 형성되어 있었는데, 다대편성할 경우 7~8명만 앉을 수 있습니다. 수몰나무 포인트에 앉은 낚시인들은 35cm 이상의 토종붕어와 4짜급 떡붕어까지 합쳐 한 사람당 5마리 안팎으로 낚아놓고 있었습니다. 미끼는 글루텐과 지렁이였으며 수몰 나무에 찌를 붙여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침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입질이 집중되었으며 한낮에는 입질이 뜸하다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도 입질이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밤낚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수몰 나무 포인트 수심은 1~1.5m 정도로 자리에 따라 밑걸림이 심한 곳이 많으니 쌍바늘보다는 외바늘 채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가화지는 청남리 수몰 나무 포인트 외에 우측 최상류(가화리)에도 수몰 나무 포인트가 있는데, 이곳은 낱마리 조과를 보여 찾는 낚시인들이 적은 편입니다. 가화지는 물이 맑고 풍경이 좋으며 특히 서동요 테마파크가 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가도 좋은 곳입니다.

가는 길 :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서부여톨게이트에서 나오면 부여 방면으로 좌회전합니다. 1km가량 가다 죽교리에서 우측으로 빠진 다음 723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 20분가량 가면 충화면을 지나게 되고 4km 정도 더 가면 가화지 우측 최상류에 닿게 됩니다.
내비게이션 주소 : 충화면 청남리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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