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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낚시의자 리무진시트 제작자, 오경선 느껴보세요~ 편안한 소파에 앉아 낚시하는 기분
2016년 06월 5668 9750

피플

 

낚시의자 리무진시트 제작자, 오경선

 

 

느껴보세요~ 편안한 소파에 앉아 낚시하는 기분

 

 

이영규 기자

 

인천낚시인 오경선씨는 히트상사라는 낚시용품 리폼 업체를 운영 중이다. 오경선씨가 주로 리폼하는 제품은 낚시의자와 낚시가방류다. 특히 그는 낚시의자를 고급 자동차의 리무진시트처럼 안락하게 리폼해 낚시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스스로 “뼈 속까지 낚시꾼”이라고 자평하는 오경선씨는 평소 대물낚시와 보트낚시를 두루 즐기는 마니아다. 그는 원래 딱딱한 대형 트럭 시트를 편안하고 안락한 리무진시트로 개조하는 일을 하다가 낚시의자도 편안하게 개조 하면 충분히 리폼 시장이 형성되겠구나 싶었다고 한다. “요즘 낚시의자들은 기능성은 뛰어나지만 안락함에는 아직 미흡함이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낚시인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 낚시의자이므로 사실 기능성보다 안락함이 더 중요할 수 있지요. 그래서 낚시의자 리폼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 플라스틱 팔걸이에도 푹신한 시트를 씌워 안락하고 고급스럽다.

  ▲ 측면에 부착한 핸드폰 케이스.

  ▲ 히트상사 대표 오경선씨가 리폼을 마친 리무진시트 낚시의자를 보여주고 있다.

  ▲ 히트상사에서 주문제작하는 다양한 가방들.

  ▲ 흰색 원단으로 주문제작한 리폼 낚시의자.

  ▲충전재로 사용하는 방울솜과 스펀지. 고습 소파에 들어가는 재료다.

  ▲오경선씨가 원단을 재단하고 있다.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
낚시의자 리폼 방법은 이렇다. 일단 손님이 의자를 갖고 오거나 택배로 보내오면 각 부위별 치수를 잰 후 겉감을 재단한다. 그런 후 등받이와 시트에 들어갈 충전재(솜)를 겉감 속에 넣어 봉재한 후 낚시의자의 각 부위에 씌운다. 팔걸이에도 고급 겉감을 덧대 고급스러움을 살린다. 
언뜻 보면 직물 재질로 출고된 자동차 의자에 따로 구입한 레자 시트를 씌우는 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제작 과정은 전혀 다르다. 일단 낚시의자마다 규격이 다르고, 고객의 키, 몸무게, 덩치 등에 따라 각 부위별 리폼 수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일일이 수작업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낚시의자 하나를 완성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한다. 오경선씨가 원단을 재단하고 재봉틀에 앉아 일일이 봉재해 만든 리무진시트 낚시의자를 보고 있노라면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명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오경선씨는 “단순히 푹신한 낚시의자를 만드는 게 아니라 마치 맞춤양복처럼 고객의 체형과 요구 사항을 반영해 제작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의자를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고객 중에는 고질적인 디스크 때문에 일반 의자에는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편이죠. 기성 낚시의자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리무진시트 제작비용은 25만원
그렇다면 리폼 비용은 얼마나 들 것인가? 비용은 개당 25만원으로 의외로 비싸다. 웬만한 낚시의자 두 개 값인 셈이다. 이런 가격에도 주문자가 줄을 잇고 있다. 현재는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난 덕분에 하루에 서너 건 정도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은 들어본 적 없냐고 묻자 오경선씨가 말했다. 
“요즘 낚시인들은 가격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남들이 쓰지 않는 나만의 낚시의자 즉 개성 있는 낚시의자를 갖고 싶어하죠. 자동차 마니아들이 많은 돈을 들여 자동차를 튜닝하듯 낚시인들도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죠. 여기에 품질까지 우수하니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만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히트상사에서는 낚시의자 외에도 다양한 용도의 낚시가방을 제작하거나 리폼해주고 있다. 파라솔가방, 대용량 낚시가방, 낚시장화 가방, 파워뱅크 가방 등 어떤 형태의 가방이라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재질과 디자인, 기능성까지도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준다.

 

리폼할 수 있는 낚시의자가 별도로 있는 것인가?
-어떤 의자든 상관없다. 형태와 구조에 맞춰 직접 수치를 재고 작업하기 때문이다. 굳이 새 의자를 갖고 올 필요도 없다. 어차피 리무진시트로 의자를 덮는 방식이므로 사용하던 오래된 낚시의자를 그냥 쓰는 게 경제적일 수 있다. 기성품 낚시의자 중에는 도날드 나루, 신화레져의 체어맨, 동일레져의 자누가 리폼용으로 인기가 높다. 

 

리폼 비용이 의외로 비싼 것 같다.
-제작 공정이 까다롭고 오래 걸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리폼에 사용하는 겉감과 충전재를 고급 제품을 쓰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조가죽은 천연가죽 다음으로 좋은 우수한 재질이다. 오래 써도 겉면이 까지거나 변형이 오지 않는다. 솜은 일반 솜이 아니라 동그랗게 말려진 방울솜을 쓴다. 방울솜은 푹신하고 복원력이 우수해 고급 소파에 주로 들어가는 재료다. 

 

색상과 디자인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나?

-가능하다. 원래 리폼의 취지가 개성을 추구하는 것 아닌가. 낚시의자 전체를 흰색으로 주문하는 분도 있고 허리가 좋지 않은 분은 특정 부위의 볼륨감을 높여달라고도 하는데 수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모두 가능한 작업이다. 의자를 택배로 보낸 후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꼼꼼한 고객은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

AS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1년간은 무상AS를 해준다. 고객 과실로 겉면이 찢어져도 보수를 해주고 쿠션감이 줄었을 때는 방울솜을 재충전해준다.

 

사용 도중 체형에 맞지 않는 불편한 사항이 발견될 때도 무료 AS를 해주고 있다.    

이 사업이 히트를 치면 경쟁업체들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나는 20년 이상 자동차 리무진시트를 제작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또 내 자신이 낚시인이다 보니 어떤 부분을 낚시인들이 아쉬워하는지를 잘 알고 있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의 히트상사 010-8981-6134, www.히트.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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